【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해 기준 건설 수주 증가세가 4년 만에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물가, 고금리, 최근 부동산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유동성 위기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건설업계는 수주 물량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등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6일 한국건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2023년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7.4% 감소한 18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54조4000억원을 저점으로 4년 연속 증가해 2022년 22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의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집트 주요 정부기관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우건설이 육·해상풍력 발전사업, 수전해 및 연료전지 사업 진출 가속화로 에너지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뿐 만아니라, 그린수소·암모니아/블루수소·암모니아(CCUS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프로젝트 발굴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를 통해 미래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회사의 중장기 수익원으로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 2022년 대우건설은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 및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발맞춰 플랜트사업본부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류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액화수소플랜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아 지난 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으며, 향후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이 플랜트는 하루 5톤, 연간 약 1800톤의 액화수소 생산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네바다주와 협력을 강화한다.SK에코플랜트는 14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의 라스베이거스 공장에서 조 롬바르도(Joe Lombardo) 미국 네바다주 주지사와 비즈니스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미팅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롬바르도 주지사는 SK에코플랜트 및 테스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을 비롯해 전기·전자폐기물(E-waste)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누고,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SK그룹에서는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7개 멤버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이번 CES에 나선다.CES는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ICT·AI·디지털 등 혁신기술과 스마트시티·에너지·모빌리티·기후 등 전 산업 분야의 비전을 선보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SK에코플랜트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경기도 평택시에 2030 젊은 세대 유입이 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반도체클러스터, 그린수소 생산시설 조성 등 대형 호재와 풍부한 일자리, 높은 미래가치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젊은 세대 유입이 늘면서 최근 공급에 나서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대광건영은 내년 1월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서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브레인시티 중심 공동 5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 동, 전용 59·84㎡ 1182가구로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물산이 다국적 기업과 손잡고 오만(Oman) 초대형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마루베니와 오만 국영에너지 회사(OQ), UAE Dutco 등 글로벌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에서 추진되는 ‘살랄라 H2 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수도)에서 하이드롬(Hydrom사,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과 살랄라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과 토지사용 협약을 체결했다.오만은 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9.26)의 후속조치로 입지가 우수하거나 주택공급이 적었던 신규택지 후보지를 정해 총 8만 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구리‧오산‧용인‧정주‧제주 등 5개 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입지 우수한 수도권, 주택공급 필요한 비수도권 선택먼저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심 인접,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가 우수한 구리토평2(1만8500호)·오산세교3(3만1000호)·용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 확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스벤 우테르묄렌(Sven Utermöhlen) RWE 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발전사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피할 수 없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온난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최근의 IPCC 보고서(2022)는 글로벌 배출의 주요 원인을 다루는 기술을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로 제시했다.유럽연합 택소노미는 CTech를 “기후변화 완화, 기후변화 적응, 지속가능한 수자원 및 해양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를 방문, 여러가지 협의를 진행했다. 원론적으로 경제와 산업협력을 위한 양자외교는 우선 서로 주고받을 것이 있고 그 결과 시너지가 기대되어 1+1=2라는 산술적인 합을 크게 넘어서는 미래성과가 달성될 것이라는 성공확신에 기반한다.여타 언론들의 기사논조와 증시의 움직임으로 판단해보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 성과에 대해 주로 네옴시티와 방위산업 협력과 관련한 내용들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그러나 필자는 사우디아람코가 우리나라에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이자 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투자를 확대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과 총 4500만유로(약 640억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계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엘코젠 창업자 엔 운푸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선박용 발전∙추진 시스템 개발과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고체산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효성이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잡고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효성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진행한다.최근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효성 측은 설명했다.이성운 효성 부회장은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ADP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며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으로 일부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일부 수급변화를 기대했으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들이 강하게 나오면서 추가 금리인상 우려만 키우는 격이 되었다. 이같은 기조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미 6월 CPI 발표나 26일 FO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온 자리에서 연내 두 차례 추가 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영국 영란은행(BOE)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4.50%에서 5.00%로 50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스위스 중앙은행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각각 25bp, 50bp 금리를 인상했고, 금리 인하 ‘역주행’ 기조를 고수했던 튀르키예는 무려 650bp 올리며 갑자기 인상 기조로 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인 지난 2022년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각종 사업 포트폴리오 육성을 목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라는 성장 비전을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한 뜻으로 움직이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러한 포스코그룹의 행보에 대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써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철강 산업, “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기술(Hydrogen reduction steelmaking·HyREX)로 탄소중립 실현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25일 포스코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궁극적으로 석탄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로 포스코가 중점적인 개발에 나서고 있는 분야다.해당 기술은 파이넥스(Fine Iron Ore Reduction·FINEX)의 유동환원로를 응용한 기술로 석탄 가스 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한 후 이를 전기로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투자 분야는 수소, 반도체, 친환경이다.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엿볼 수 있는 사례로, 국내 첨단 산업 생태계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에 따르면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의 미국 6개 기업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포스코이앤씨’(POSCO Eco & Challenge)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건설의 새로운 사명으로,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Eco)와 더 높은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고 있다.5일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에 따르면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래 Biz 확장과 관련한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포스코이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