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3분기 수출·민간소비 등이 2분기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잡고 있는데 3분기의 경우 단순 계산으로 이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장률을 기록해 당분간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터지면서 2020년 1분기(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국내 제조업·비제조업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가 이달보다 안 좋을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9월 실제 전 산업 체감경기는 조금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비제조업 업황 BSI는 8월보다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68과 77을 기록했다.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전망치가 100을 밑돌면 경기호전보다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제조업 업황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인 반도체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8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체감 경기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한 67이었다.올해 2월(6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7~14일까지 법인기업 3255곳을 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대차(자동차 등)와 삼성전자(반도체 등)가 상반된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제조업 체감 경기가 업종별로 크게 엇갈렸다.다만,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체 제조업 체감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한국경제에 드리워진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좀처럼 걷혀지지 않고 있다.27일 한국은행은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기업 325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중 2753곳(제조업 1653곳·비제조업 1100곳)의 답변 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제조업과 건설·부동산·도소매업 등 비제조업까지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업황이 모두 개선됐고, 내수 보다는 수출기업의 지수 상승폭이 컸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8로 3월(83)보다 5포인트(p) 상승했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긍정적', 아래면 '부정적'을 의미한다.이달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3255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2816개 기업(제조업 1662개·비제조업 1154개)가 설문에 답했다.업황 BSI는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는데, 2011년 6월(88)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업종별로는 특히 제조업 업황 BSI가 89에서 9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연초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사태로 깊은 침체에 빠졌던 우리 경제가 3분기 직전분기 대비 1.9%(속보치) 반등에 성공하면서 향후 경기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개인(소비자동향조사)과 기업(기업체감경기)들이 바라보는 향후 경기전망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탈출구가 보인다는 평가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 3분기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이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가 각 기관들의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넘어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내년 1분기에는 본격 회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다만 4분기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출 감소를 내수가 어느 정도까지 만회해 줄지가 관건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0월 향후 경기전망 CSI, 文정부 들어 최대폭 상승29일 한은에 따르면 개인들의 향후 6개월 뒤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직업이나 연령을 막론하고 3년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역대 최장 장마로 8월 실물경제가 석 달 만에 다시 풀썩 주저앉았다.서비스업과 제조업 생산이 함께 감소로 전환했고,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반영된 소비만 반등했다.국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한 대가로 어렵게 얻은 경기 회복세를 상당부분 다시 원점으로 돌린 셈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9% 감소, 5월(-1.2%) 이후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월(4.1%)과 7월(0.1%)에는 플러스(+)였다.◇ 산업생산 0.9%↓…제조업·서비스업 모두 1.0% 줄어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서비스업 생산 감소 영향이 컸다. 서비스업 생산은 1.0%나 줄었는데 5개월 만의 감소다.코로나19 첫 확산 때인 2월(-3.5%)과 3월(-4.4%) 감소했다가 4월(0.4%), 5월(2.4%), 6월(2.2%), 7월(0.3%) 등 넉 달 연속 늘었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바이오나 정보기술(IT), 인터넷 쇼핑 등 코로나19의 수혜 업종들이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내놓은 것은 물론, 서비스업 등 여타 업종들도 개선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국내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와 모바일 등의 선방으로 8조15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30일 발표됐다.이달 기업심리도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경기전망을 밝게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속속 발표되면서 그동안 꽁꽁 얼었던 소비 심리가 다소 풀리고 있기 때문이다.다만 세계 경제는 당분간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9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경제활동과 고용이 최근 몇달 간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보다 크게 밑돌고 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무엇보다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우리 국민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우선 수출 호조를 꼽았다.문 대통령은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되었다”면서 “1월에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짧아 월간 집계로는 알 수 없지만 2월부터는 월간 기준으로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며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세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연간 수출 실적도 증가로 반등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연구기관의 대체로 공통된 예측”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자동차 산업은 작년 수출 물량이 조금 줄어든 가운데서도 SU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경제심리지수가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다."민간의 체감경기 수준을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가 2년 만에 상승 전환한데 대한 한국은행의 설명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9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11월 ESI 순환변동치는 91.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민간 체감경기 '바닥' 찍었나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심리지수를 합성해 산출하는 지수다. 제조업은 수출, 가동률, 자금사정 등으로 평가하고,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과 자금사정을 합산해 산출한다.이에 민간의 체감경기를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ESI는 지난 2017년 11월(99.2)부터 지난 10월까지 23개월 동안 줄곧 하락했다.그러나 11월에는 제조업 가동률전망, 비제조업 업황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이 전월 대비 플러스를 나타내며 ESI가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11월 전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이달에도 이어졌다. 특히 대부분 기업들은 다음달에도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하반기에는 반등세로 돌아 설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을 무색하게 하고 잇다. 이달에는 수출 기업들은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내수기업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전반적이 부진에 빠진 형국이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이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내린 73이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를 100으로 이를 하회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상회하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자동차가 부품수출 감소에, 1차 금속은 전방산업인 건설업 부진 및 비수기 영향에 7포인트씩 빠졌다. 반면 전자·영상·통신장비는 스마트폰 수출 부진이 완화되고 노트북 부품 등의 수요가 늘어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이 관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12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8개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고용·수출 등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비가 양호한 것이 다행이며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라며 "경제 심리지수가 상당 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제 활력을 되찾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그맣게 보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이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겼지만 국민 가운데서는 체감을 못 하겠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3만달러 시대에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반영되고, 과실이 나눠지도록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글로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구축돼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선진국 수준으로 잘 정착돼야 한다"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올해 대출·보증 등 무역금융을 당초 목표보다 3조원, 지난해 보다는 15조3000억원 늘린 235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수출계약서만으로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특별보증’ 제도가 도입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단기 수출활력 제고, 수출 품목 및 시장 다변화, 수요자 중심 수출기반 확충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우선 단기 수출활력 제고와 관련해 계약에서 제작, 선적, 결제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에서 무역금융을 대폭 보강하기로 하고 정부의 무역금융 지원 규모를 당초 목표보다 3조원 늘렸다.무역금융 규모는 지난해 220조원 수준에서 올해 232조원으로 올렸는데 이번 대책을 통해 3조원을 추가했다.특히 자금난을 겪는 유망 수출기업을 위해 수출 계약서만으로 특별보증을 받을 수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낙관론’을 언급한 것과 관련, “경제를 모르는 청맹과니(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멀쩡하나 앞을 보지 못하는 눈)들이 경제를 망가뜨린 것도 모자라 대통령의 눈과 귀도 멀게 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온 국민은 경제가 심각하다는데 어떻게 대통령만 좋다고 낙관론을 펼칠 수 있겠는가”라고 반발했다.김기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대외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만큼 하는 것은 당초 소비절벽이나 고용절벽을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진단했고, 또한 ‘최근 경제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며 낙관론을 펼쳤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낙관론에 대한 근거로 “수출은 1월보다 감소폭이 줄어들었고 소비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고용도 청년층
[트루스토리 경제뉴스] 이기영 기자 = 메르스 사태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기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6월 업황 BSI는 66으로 집계돼 5월(73)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이는 2009년 3월 56을 기록한 이후 6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세월호 참사를 겪었던 지난해 5월(79)과 6월(77)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트루스토리] 이기영 기자 = 승승장구하던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5개월 만에 반락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악영향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4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79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6월 업황전망BSI도 81로 전월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제조업의 업황BSI는 올 1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4월 82로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5개월 만에 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