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해외직구’ 열풍이다. 그 중심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엄청난 물량(할인) 공세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문제는 그만큼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 상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국제 온라인 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1만9418건으로 전년에 비해 1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넥슨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집단분쟁조정은 동일 유형의 피해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가능한데 이번에 신청 기준의 100배 이상이 모인 셈이다.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넣은 돈을 몇 배 이상 불려준다는 식으로 홍보하고 있는 주식리딩방이 투자자들에게 별다른 수익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하 금소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권익 보호 사업으로 주식리딩방 이용·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리딩방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 실태, 피해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주식리딩방을 이용하고 있는 20세부터 60대까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주식리딩방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디야커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약 3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이디야커피는 2016년부터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에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이디야커피가 9년 동안 협력사에 전달한 조기 지급액은 누적 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디야커피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명절 전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년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더불어 이디야커피는 협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김치찌개 8000원, 자장면 7000원. 다소 생경스러운 가격이다. 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가격이 그렇다는 얘기다. 직장인들이 점심에 자주 찾는 ‘좀 알려졌다’하는 식당의 가격표와는 차이가 많다.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달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8000원대가 됐다. 자장면은 작년 한 해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값이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삼계탕이었다.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중 김치찌개, 삼겹
【뉴스퀘스트=신동권 KDI 초빙연구위원 】 공정위의 업무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과 경제력 집중방지, 그리고 부당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함으로써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공정위를 ‘경쟁당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그러나 공정위의 또 다른 주요한 업무가 소비자 보호 업무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기본법 등을 운영하고, 법집행과 아울러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따라서 공정위를 ‘소비자당국’이라고 한다. 산하에 한국소비자원을 두고 있다.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은 동전의 양면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크기나 용량을 줄여 인상 효과를 누리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최근 1년간 37개 제품에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생필품의 용량·성분 변경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제조사에게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 내 가공식품 ▲신고센터에 접수된 상품 ▲언론에 보도된 가공식품 등 총 272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먼저 가격정보조합 포털사이트 내 가공식품 209개 중에선 최근 1년 이내 19개 상품의 용량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최근 3년간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연평균 48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자동차'(265건)와 '기아'(193)가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한국소비자원은 2020~2022년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내용을 분석한 자료를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기관에 접수된 자료를 통해 ▲브랜드별 피해구제 신청(국산, 수입) ▲브랜드별 합의율 ▲피해유형 등을 파악했다.먼저 최근 3년간 일어난 자동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1458건으로 집계됐다. 국산 자동차가 7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캐피탈이 최근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인증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인 ‘소비자중심경영 명예의 전당’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은 2011년에 첫 인증을 받고 2023년 7회 연속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12년 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유지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아제약이 소비자 중심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11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2년 소비자 중심 경영(이하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CM인증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평가·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세라젬은 고객 만족도와 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첫 취득 후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 개선하는지에 대해 심사하는 인증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2년 주기로 재평가한다.세라젬은 구매 결정을 돕기 위한 고객 체험 공간을 확대한 점을 비롯해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품질 서비스 개선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양식품은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개선해 나가는지 2년마다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삼양식품은 2021년 첫 인증을 획득한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체계적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노력한 점을 긍정적으로 인정 받았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안 오르는건 내 월급 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원자재와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 원가가 상승하면서 일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가 갈수록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지하철 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은 물론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우선 지난달 서울의 지하철 요금이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올랐고, 서민의 술이라 불리는 소주가격도 상승했다.또한 빵, 우유 등 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연말은 ‘쇼핑의 계절’이다. 자신을 위해 또는 가족을 위해 선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거래도 급증하는 시기다.최근엔 해외직구를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할인을 내세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놓칠 수 없는 쇼핑 찬스다. 하지만 소비자가 몰리는 만큼 이런저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11∼12월 연말 할인 행사 기간 소비자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이 이같은 피해를 사례별로 발표하면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기간 폭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애경산업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1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Tag)’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점자 태그 지원은 ‘흰 지팡이 날(10월 15일)’을 맞아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세제, 화장품 등의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품목의 형태가 비슷해 용기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획됐다.흰지팡이의 날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15일이다애경산업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이 사상 최대 수익(9조 1440억원)을 기록했지만, 소비자 피해구제에는 소극적인 자세로 나서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험 피해구제 결정 비율이 20%대로 저조하고, 그마저도 대부분 ‘정보제공’ 수준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인다.4일 국회 양정숙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올해 8월까지 428건을 기록했다.작년 전체 건수가 37건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9·10·11·12월 접수 건수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초복(1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을 기력보충의 날로 여기는 직장인들은 ‘한 그릇 하자는’ 약속 잡기에 바쁘다. 일반적으로 ‘1인 1닭’은 해줘야 복달임을 했다고 친다. 하지만 만만찮은 삼계탕값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치 않다.좀 알려졌다 하는 집의 삼계탕 값은 1만7000원~2만원 선이다. 스스로 절충해서 ‘반계탕(반마리)’을 선택해도 1만2000원~1만4000원은 줘야 한다. 복날 한 끼 식사(통과의례) 치곤 지출이 꽤 된다. 이마저도 긴 줄의 수고로움을 겪어야 한다.서울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물가. 이번엔 목욕료 차례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실감난다. 5000원짜리 한 장 들고 동네 마실 가듯 목욕탕 가던 시절도 옛말이 됐다. 이젠 기본이 1만원이다.지난달 목욕료가 37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코로나19로 3년 여 문을 닫았던 목욕탕이 다시 문을 열고 있지만 그동안 몰라보게 오른 수도료, 전기료, 가스료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업주들 입장이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목욕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3.93으로 지난해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다. 시민 90%가 ‘친환경 소비’에 대한 실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7%(907명)가 친환경 제품을 살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82.3%)에 비해 8.4%p 높아진 수치다.전체 응답자의 86.4%, 친환경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95.3%는 ‘일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여행 상품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취소 위약금 청구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상담 건수는 42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 이상 늘었다.전체 상담 건수 중 47.1%가 계약 해지에 따른 과도한 위약금 관련 불만으로 198건에 달했다. 이어 여행사의 계약불이행이 75건(17.9%)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홈쇼핑, 인터넷 등 온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