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 1차 세계대전은 기다랗고 깊게 파진 교통호를 따라 쌍방 간에 이어지던 지루한 진지전이 그 특징이었다.그런 연유로 이 전쟁 기간 중에는 진지 돌파에 필요한 전차가 등장하였고 견고한 방어진지를 파괴하기 위한 포병 전술이 발전되었다.중세 이후부터 전장에서 맹위를 떨치던 대포는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점차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후방에 배치되었고 대신 전방에 배치된 관측수의 사격요청과 유도에 따라 보이지 않는 표적을 타격하는 기술이 발전되었으며 살상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거리와 포의 구경이 점차 증가되었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현재의 모든 상황이 교착상태임을 느낀다면, 이를 돌파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간절함이다.최근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A사에서 인재 채용에 대한 부탁이 왔다. 경영자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면, 회사가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필자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다.필자로서는 흔히 받는 부탁이어서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사람들을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사람을 찾은 일은 쉽지 않았다.그 경영자가 원하는 스펙과 조건의 사람을 찾기가 쉽지않았기 때문이었다.
【뉴스퀘스트=신동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기업결합에 대하여 심사를 한 후 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이라 판단되는 경우 시정조치를 부과하게 된다. 기업결합에 대한 규제는 경쟁회복을 위한 국가의 불가피한 개입조치이므로 가능하면 시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조치가 필요하다.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에 대한 시정조치는 크게 구조적인 조치와 행태적인 조치로 나눌 수 있다.우선 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조치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여기에는 기업결합을 아예 금지하는 조치를 비롯하여, 자산매각조치, 지식재산권조치 등 결합당사회사의 자산이나 소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카타르가 22회 FIFA 월드컵(11.21개막) 유치에 성공했을 때 사막의 무더운 날씨에서 축구 경기가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쏟아졌다.이러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카타르는 수도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등 여러 경기장 내에 1500여개 송풍구로 시원한 바람을 배출해 경기장 내부의 온도를 20~25도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11월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 앉아 있으면 쌀쌀한 느낌을 받는다는 선수들의 인터뷰 기사도 눈에 띄였다.그 냉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딸을 전격 공개해 화제가 됐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인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나왔고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를 통해 영상까지 드러낸 것이다.무엇보다 관심은 왜 딸을 공개했는가 하는 점이다. 북한에서 이른바 ‘백두혈통’으로 불리는 김씨 일가의 경우 최고지도자의 아들・딸을 공개하는 건 금기시 돼왔다. 권력 후계구도에 후보군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변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지난 2019년 10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요즘이야 아무 약국에 들어가도 쉽게 살 수 있지만 한때 타이레놀은 귀한 몸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 타이레놀은 물건이 달려 구하기가 어려웠다.이처럼 전 세계인이 애용하는 존슨앤존슨의 대표 상품 타이레놀은 1982년 9월 29일 큰 사고에 휘말린다. 미국 시카고에서 독극물(청산가리)가 들어간 캡슐형 타이레놀 ‘Extra-Strenth Tylenol’ 을 복용했다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사망 사고는 한사람에 그치지 않고 이후 10월 1일까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비단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그리스도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명칭은 다르더라도 마녀는 존재해 왔다.이러한 마녀와 마녀가 사용하는 마법에 대한 믿음은 매우 다양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마녀는 마법을 사용하며 저주와 약물 제조 및 사용에 능한 신화나 전설, 그리고 동화 속의 여성을 말한다.魔女는 원래 중국식 한자 번역… 기독교 문화 퍼지면서 부정적 이미지 갖게 돼종족에 상관없이, 마법을 부리는 기술을 가진 여성이면 마녀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
【뉴스퀘스트=정민주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이 주관하는 플랜트빌리지의 ‘드림팀’은 아프리카 전역의 농업 대학 졸업생들로 구성된 청년 주도형 모델이다.아프리카, 아시아 및 중미의 청년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기후 변화에 직면한 농부들의 식량 안보 회복을 돕는 동시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1]2019년 플랜트빌리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케냐 모이 대학과의 협력으로 첫 번째 드림팀이 탄생했다.첫 번째 드림팀은 총 12명으로 2~3명씩 5개의 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는 케냐 부시아의 큰 농업 공동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바야흐로 스토브리그가 어김없이 돌아왔다.프로스포츠는 모든 시즌 일정이 끝나고 다음 시즌까지 경기가 없는 동안, 선수 이동과 스카우트, 그리고 연봉협상에 관한 다양한 얘기들이 오고 가는데, 이 모든 것에 대해 따뜻한 난롯가에서 얘기를 나누는 스토브리그에서는 시즌 때보다 더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FA (Free Agent)선수들의 움직임이다.우리나라 프로야구 FA 시장이 올해는 11월 17일 개장해서 총 21명의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 기준으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전환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제까지의 환경과 내일부터의 환경이 같지 않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오랜만에 예전에 컨설팅을 했던 T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T사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었다. 필자는 그 회사의 최고 경영자 A씨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을 기억한다.그 회사의 창업자는 건실한 중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일본의 메가사키 시 코바야시 시장은 ‘개 독감’을 이유로 시의 모든 개를 쓰레기섬으로 추방하라는 긴급 검역령을 내린다.치료제가 6개월 후에 나오고, 개 독감의 위험성이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묵살 한 채 시장은 개 독감이라는 전염병을 매개로 ‘공포 정치’를 펼친다.반대파를 제거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코바야시는 자신의 경호견 ‘스파츠’를 쓰레기섬에 파양함으로써 대중의 목소리를 잦아들게 만든다.코바야시의 양아들이 스파츠를 찾아 쓰레기섬에 당도하고 쓰레기 섬 다른 개들의 도움으로 스파츠를 찾아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북금곰도 마신다는 코카콜라는 가장 유명한 다국적 기업이다. 코카콜라는 그 명성에 걸맞게 수자원 보호를 중심으로 환경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코카콜라의 이같은 물 환경보호는 전통적으로 사회공헌이라고 말하는 영역과 살짝 겹친다.코카콜라는 2004년부터 물 자원 보호, 에너지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 용기 개발 및 재활용 분야에서 글로벌 목표치를 설정하고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코카콜라는 이를 위해 2004년 회사의 글로벌 물 관리 시스템을 통해 물자원의 효율성 관련 진행 상황을 보
【뉴스퀘스트=안신우 지속가능바람 저널리스트】 그동안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방법은 탄소 배출량과 관련된 것들이었다.기업이나 공장, 혹은 일반인이 생성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제한해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를 낮추려는 어떻게 보면 온건한 해결책 위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그러나 최근 조금 다른 시각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구공학 기술(Geoengineering)이 과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지구공학 기술은 기존의 지구온난화 해법보다는 조금 과격하며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분류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 김정은이 암호화폐의 짜릿한 맛에 빠져들었다. 별다른 투자 없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달러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등 국제사회는 해킹으로 벌어들인 외화가 김정은 통치자금으로 쓰이는 건 물론 핵과 미사일 개발에도 든든한 돈줄이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자칫 그동안 공들여온 대북제재가 헛수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민관 심포지움에서는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와 대책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북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수학적으로 볼 때 플러스 곱하기 플러스는 분명 플러스다. 그러나 이 공식이 모든 것에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생물학적으로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플러스와 플러스가 합쳐질 때 마이너스일 때도 있다는 말이다.15년 전의 일로 기억된다. 국내 모 신문사가 주최한 국제 학술 행사에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의 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플러스 곱하기 플러스는 플러스” 공식, 생물학적으로 통하지 않아할리우드의 최고의 미남과 미녀 사이에서 태어난 레이건 2세가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요즈음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중이고, 양극화가 심화됐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필자가 최근 방문한 A공장에서는 매출액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신규 고객으로부터 쉽게 추가 주문을 받지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대안이 없었던 이 공장의 대표는 신규 고객 대신 기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더 받기 위한 영업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넛지로 유명한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는 1995년 책에서 “판단에 관한 심리학 연구에서 가장 확실한 발견은 사람들이 지나친 자신감에 차 있다는 점이다.” (Perhaps the most robust finding in the psychology of judgement is that people are overconfident.)라고 얘기하거나 혹은 “과신이야말로 투자자들의 가장 큰 실수이다” (Overconfidence Could Be Investors’ Biggest Mistake.)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수년전 일본 동경에 있는 한국인 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한 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유치원 앞에는 채소가 자라는 작은 정원이 있었다.아이들이 직접 심고 가꾸는 야채 밭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교실로 안내되었는데 그곳에서는 말로만 듣던 귀한 학습이 진행되고 있었다.앞에는 선생님이 그 뒤에는 아이들이 엉금엄금 기어가는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진이 많은 나라에서 국민들에게 필수적으로 가르쳐야 할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이었다.우리나라는 일본과는 달리 자연재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 ESG 열풍은 이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시작이다.더 나은 세상을 향한 ‘가치’ 에너지가 오랫동안 쌓이는 가운데 기후위기가 본격적으로 대두했고 여기에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비대면 사회를 경험했다.또 4차 산업혁명의 거센 파도까지 덮치면서 ESG시대는 피할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는 변화를 만드는 중이다.자본시장과 기업경영을 넘어서 사회 전 분야의 변화를 만들어 낼 시대의 확고한 전환점으로 ESG를 받아들여야 한다.ESG투자, ESG경영, ESG사회
【뉴스퀘스트=신동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기업결합심사의 마지막 단계로 ‘경쟁의 실질적 제한’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진다. 이는 기업결합 이후 시장의 모습을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경쟁이 실질적으로 제한되는 기업결합이라 함은 당해 기업결합으로 인해 시장지배력이 형성 또는 강화되어 유효경쟁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경쟁의 실질적 제한여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는 시장집중 상황이다. 이를 산정하기 위하여 HHI(Herschman-Herfidahl Index)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해당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