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스포츠에서 1등은 늘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그들의 1등의 원천이 어디인지 파악해 보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세계 60억 지구촌의 축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은 정말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가장 관심을 모으는 종목은 남자 육상 100m레이스이다. 육상의 꽃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간 탄환’을 가리는 100미터 달리기이다.육상의 1등, 경마의 1등은 유전자가 다르다육상이 이처럼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육상은 모든 스포츠
【뉴스퀘스트=신동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 행동경제학에서는 공정거래와 관련된 세 가지 근본적인 문제, 즉 (i) 경쟁이란 무엇인가, (ii) 경쟁법의 목표는 무엇인가, (iii) 이러한 목표를 촉진하기 위한 법적 기준에 대하여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행동경제학에서는 첫째, 효과적인 경쟁 프로세스 또는 "장점에 의한 경쟁(competition on the merits)" 이론에 대한 합의가 미국 등 전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어떤 사람들은 경쟁을 이상적인 목적과 상태(완전경쟁 모델)에서의 정적인 가격 경쟁으로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 연일 폭설과 극강 한파가 미국과 한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21세기 말 전에 제주를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남에서 겨울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기상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17개 광역시·도)’의 시나리오별 계절길이 및 계절시작일 전망에 나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는 기상청이 지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 제시된 신규 기후변화 시나리오인 SSP를 기반으로 한국의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한 보고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 현대인들에게 인터넷 검색은 ‘밥 먹는 일’처럼 일상이 됐다. 하루라도 인터넷 없이 산다는 것은 이제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훨씬 넘는 50억명의 지구인들은 아침에 눈 뜨고 잠들기까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한다.지구인들은 구글에서 1분마다 570만 건을 검색하고 유튜브에서는 69만 4000시간, 넷플릭스에서는 45만 2000시간의 컨텐츠를 찾아내 이용한다.인스타그램에서는 6만5000개의 사진이 공유되고 28만 3000 달러가 아마존에서 소비되며 600만 명의 사람이 온라인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 북한은 신년 인사를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건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와 같은 인사를 나누는 우리와 차이가 난다.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평양을 중심으로 한 북한 주요 지방 도시에서도 새해맞이 축하행사가 열린다. 대동강변에 수변 무대를 만들고 레이저 조명과 드론쇼를 펼치는 장면이 관영 조선중앙TV로 공개된다.하지만 기관・단체는 물론 친목 모임이나 동호회 등에서 신년회를 조직하거나 모임을 갖는 경우는 없다. 동창회와 향우회도 철저하게 금지된다. 북한 정권이 일체의 사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 우리 대한민국 국군은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창설되었다. 그러니 이제 2023년은 건군 7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창군 당시 소총 한 자루도 변변한 것이 없었던 군대였기에 6.25전쟁 때는 맨몸으로 북한군 전차를 막아야 했고 대통령까지 나서서 우리에게 무기를 달라고 눈물로 호소해야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던 군이 이제는 30여개의 사단, 100여 척의 전투함, 400여대의 전투기, 55만 명의 대군으로 성장하여 그 화력지수는 세계 6위가 되었으며 15개 국가에 파병하여 국제 평화유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더 이상 희망이 없다'라는 말은 정답이 아니다. 반드시 길은 있다. 미래는 희망이기 때문이다.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그동안 무수히 많고 다양한 기업인들을 만났다. 그리고 만난 기업인들마다 상황과 사정은 각각 달랐다.사연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 모두들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고 각각 힘든 과정과 고민을 안고 있었다.한번은 어떤 기업인이 필자에게 폐업을 어떻게 하는지 문의해왔다. 창업도 어렵지만 폐업 또한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그러나 그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상황이 폐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2022년 마지막 글을 쓰면서 조금은 거시적인 주제를 다뤄보리라 마음먹고 무엇을 주제로 할 것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다가 전쟁에 관한 의사결정 얘기를 해 보고 싶었다.행동경제학에서 관심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전쟁의 효용성, 참혹함 등이 아니라 의사결정에 관한 부분이기에 ‘트롤리 딜레마’에 관한 얘기를 구체적으로 다뤄보고자 결심했다.그런데, 마침 모 방송국에서 ‘트롤리’라는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하여 그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꼼꼼하게 읽어보니 ‘트롤리 (전기기관차에 전기를 공급할 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요즘 새삼 유행하고 있다. 누군가 재빠르고 기묘하게 이 말을 ‘와사보생(臥死步生)’이라는 스마트한 단어로 만들었다.일부 업체들은 이 말을 마치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상한 사자성어(四字成語)라도 되는 양 앞세워 비즈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아무려면 어떻겠는가? 급히 짜맞춘 말이라 해도 우리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이 되고, 가르침이 된다면 옛날 고사성어(故事成語)에 못 미칠 이유도 없다.누워서 빈둥거리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어쨌든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주변 환경이 불확실성이 많아질수록 탁월한 리더에 대한 열망이 강렬하다.과연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태생적으로 타고나는 것일까.강의를 탁월하게 잘하는 전문가를 만나서 어떻게 그렇게 강의를 잘하느냐고 질문했던 적이 있다.그의 답변은 의외로 간단했다. 그동안 강의를 참 많이 하였고, 강의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덕분이라는 것이다.그래서, 한번 더 질문해봤다.강의 잘하는 것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인가?그는 주저없이 " 만들어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최근 급성장하면서 탁월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남자의 경우 질이 좋은 정자는 건강하고 튼튼한 후손을 보장한다. 또 불임을 줄여 아기를 원하는 부부에게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최근의 한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질이 좋은 정자는 바로 건강한 식단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최고의 식단으로 꼽히는 지중해 다이어트가 그렇다.신선한 생선과 과일,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유, 그리고 유제품은 가급적 멀리하면서 약간의 포도주를 곁들인 식단. 이는 웰빙을 대표하는 건강식 지중해 다이어트를 일컫는 말이다.칼로리가 적은 각종 항산화물질이 지중해 식단의 핵심
【뉴스퀘스트=신동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 】 행동경제학은 경제학에서 심리학 등 다양한 사회과학을 폭넓게 받아 들인다.즉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줄여서 ‘이콘(econ)’(Richard Thaler, 행동경제학)이라는 가상적 존재를 전제로 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에 대하여 인간의 심리를 바탕으로 재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다.현대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1776년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을 출간하기 전인 1759년에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뉴스퀘스트=김민주 지속가능 바람 】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는 화장품 업계에선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곳으로 평가받는다. 1995년 영국 풀(Poole)에 처음 매장을 연 이후, 러쉬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러쉬는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재료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여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들고, 더불어 공정 거래, 인권 보호, 포장 최소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기업 윤리와 신념을 알리고 있다”고 말한다. 러쉬는 불필요한 포장을 없애기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미국 콜로라도주와 아이오와주 등 내륙 중서부 지역에서 1시간 만에 영상 5℃에서 영하 22℃로 기온이 급강하했다.미 북부와 중부 지방을 거친 극강 한파가 상당수 주를 덮치면서 몬타나주 서부 엘크 파크는 기온이 영하 45℃ 체감온도 영하 59℃로 내려갔고, 성탄절이 있는 주말에 영하 55℃까지 곤두박질 친다.멕시코 접경의 캘리포니아주 남단과 텍사스주, 그리고 플로리다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동부에는 강력한 한파에 폭풍과 폭설이 더해져 뉴욕주 등 동부 여러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00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지난 3월 ‘코카콜라헬레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전 세계가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의 계속 영업방침을 밝혔다.이유는 러시아 내 협력사와 수 천명의 직원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서라는 것이다.코카콜라헬레닉은 러시아에서 코카콜라를 유통하는 회사다.코카콜라헬레닉의 이같은 발표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국적 기업의 러시아 철수를 요구해온 전 세계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된 코카콜라 불매운동 해시태그는 트위터 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코카콜라에 대한 비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김여정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위험 수위를 넘은 건 물론이고 최소한의 격식이나 품격도 갖추지 못한 막말과 욕지거리에 가까운 양상이다. 이런 내용이 걸러지지 않고 ‘담화’란 이름으로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쏟아진다.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으로 나온 담화는 격앙된 김여정의 감정이 그대로 담겼다. 북한이 18일 정찰위성이라고 쏘아올린 발사체와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이 준중거리미사일(MRBM)로 평가한데 대해 김여정은 발끈했다.김여정은 담화에서 “사리에 맞지 않는 입방아질을 해대며 우리를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일부 낚시도구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내용을 보면 시중에 유통 중인 낚싯바늘, 낚싯봉 등의 낚시도구 및 인조미끼 43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되었다는 것이다.허용 기준은 kg 당 90mg 인데, 이 기준을 초과하여 납이 검출된 제품은 낚싯봉 29개 제품 중 13개, 낚싯바늘 7개 중 1개 제품이다.전체 시험 대상 중 32.6%의 제품에서 허용 기준을 넘었다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의 보도자료를 보고 연합뉴스를 비롯 몇몇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 겨울나기 준비에 한창인 북한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남한 드라마와 영화・가요를 호기심에 접한 북한의 청소년들이 공개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있다는 얘기다.대북 전문매체들이 이달 들어 전한 뉴스만 봐도 평양의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 4명이 체포됐고, 남포에서는 대학생 2명이 징역 15년형을 받았다.평양 대성구역의 고급중 학생들의 경우 북한의 어머니날인 지난달 16일 한 학생의 집에 모여 술을 마시며 남한 가요를 틀고 춤을 춘 혐의다.초대받지 못한 친구들이 고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2011년 11월 25일 파타고니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타임즈에 게재한 광고 카피다.아니 광고를 내면서 자사 제품을 사지 말라는 이야기는 도대체 뭘까?혁신적 문구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 광고는 실은 1991년 발표한 파타고니아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개한 ‘함께 해요 캠페인(자원 재활용 운동·Common Threads Initiative)’의 하나다.파타고니아가 ‘사지 말라’고 한 재킷은 파타고니
【뉴스퀘스트=정민주 지속가능 바람 저널리스트】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에 대항하여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을 평가하는 것을 ‘탄소 손자국(Carbon Handprint)’이라고 한다.손자국과 발자국의 크기가 같다면 탄소 중립이 된다. 만약 손자국이 발자국보다 커진다면,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다.[1]미국 기후재단(Climate Foundatio)의 목표는 탄소 발자국보다 더 큰 탄소 손자국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바다 숲을 조성한다.부유식 플랫폼 형태인 바다 숲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