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마이클 루이스라는 작가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가?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머니볼’을 떠올리면 된다.서점의 작가 소개 코너에 보면 당대의 이야기꾼이라고 불리는 말콤 글래드웰이 ‘천재 이야기꾼’이라고 극찬했던 마이클 루이스의 대표작이다.머니볼에서는 메이저리그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빈’이 그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통념이 되었던 선수에 관한 생각들을 깨뜨리고, 새로운 통계지표를 발판으로 새롭게 선수를 평가하고 선출하여 그 선수들로 크게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박진감 넘치게 그렸다.그런 마이클 루이스가 행동경제학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는 사실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생각에 관한 생각 (Think, Fast & Slow)’으로 행동경제학을 세상에 제대로 알린 두 사람,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과연 어떤 여정을 거쳐서 행동경제학에 애정을 품고 확신을 가졌으며 1996년 아모스의 죽음을 거쳐, 2002년 대니가 결국 노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최근 들어 예전에 나왔던 책을 ‘리커버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출판사 입장에서는 지난 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왔던 책을 다시 디자인해서 판매함으로써 매출을 담보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따라서, 최근 몇몇 대형 출판사들 중심으로 몇 년 지난 베스트셀러들을 리커버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출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설득의 심리학’이란 책이다.사회심리학자인 로버트 치알디니의 대표작으로 초판이 나온지도 30년이 더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면서 그 책에서 소개된 6가지 불변의 법칙은 여러 학자들이 계속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자 할 정도로 영향력 있는 책이다.행동경제학이 경제학과 심리학이 결합된 학문이기 때문에 치알디니의 6가지 법칙, 즉 상호성의 법칙 (reciprocity), 일관성의 법칙 (consistency), 사회적 증거의 법칙 (Social Proof), 호감의 법칙 (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17일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이 올 시즌 FA 최대어인 '집토끼' 김현수를 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LG트윈스와 '한지붕 두가족' 두산 베어스도 거포 김재환과 FA 계약을 맺었다.LG트윈스는 이날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 선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초 계약기간 4년 동안은 계약금 50억원에 연봉 40억원 등 총액 90억원이며, 이후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1988년생으로 서울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입단해 KBO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670경기에 출장, 통산 타율 0.319,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즌 타격왕 2회(2008년, 2018년)와 최다안타 1위 2회(2008년, 2009년), 출루율 1위 1회(2008년)를 기록했으며,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5회(2008년, 2009년, 2010년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행동경제학의 영역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정보비대칭성 문제로 인하여 중요한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경제학 분야가 있다.흔히 정보경제학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는데, 2001년에 ‘비대칭 정보’ 관련한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 애컬로프,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등이 정보경제학의 대가로 불린다.굳이 정보경제학까지 들먹이지 않아도 당당하게 경제학의 주요 분야로 자리 잡은 게임이론에서 게임의 구성요소 중 하나가 바로 ‘게임 참여자가 알고 있는 정보’이다.게임(협상이라고 바꿔 불러도 무방하다)에서 각자 알고 있는 정보의 불완전성에 따라 흔히들 얘기하는 ‘정보의 비대칭성’, ‘역선택’, ‘신호보내기’ (Signaling), ‘주인-대리인’의 개념이 나오게 된다.지금 한창 뜨거워지고 있는 스토브리그에서는 구단과 외국인선수의 계약, 구단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지난 2013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당시 LA다저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10승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이 10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도우미 역할을 한 선수는 '쿠바산 악동' 야시엘 푸이그였다.다저스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팬들에게 '류현진 도우미'로 인기를 얻었던 야시엘 푸이그(31)가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뛴다.9일 키움 히어로즈는 푸이그와 총액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00만 달러는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이다. 키움은 지난해 푸이그 영입을 추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하지만 키움은 푸이그 카드를 포기하지 않았다. 거포 외야수가 절실했고, 푸이그는 실력이 검증된 선수였기 때문이다. 키움 구단 측은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는 푸이그와 협상하기 위해 고형욱 단장을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보내 푸이그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구단은 푸이그가 건재함을 확인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스포츠 경기 해설을 듣다 보면 흔히 듣는 중계 멘트가 있다.FA 선언을 하고, 다른 팀과 새롭게 계약을 맺은 선수가 계속 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입장에서는 저 선수를 계속 기용하고 시간을 줄 수밖에 없어요. 왜 저 선수를 데리고 왔는지를 증명해야만 하거든요’라고 하는 내용의 해설을 자주 듣게 된다.이게 과연 합리적인 얘기일까?사실 스포츠 전문가들 입장에서도 의견이 매우 갈리는 얘기일 수 있다.허나, 감독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실력 위주로 선수들을 쓰겠다는 얘기인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매우 비합리적인 얘기일 수 있고, 잠깐의 슬럼프를 겪은 선수들이 결국 시간이 흐른 후에 제 컨디션을 찾았을 경우, 계속 믿고 기다려 주신 감독님께 고맙고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는 얘기를 듣자면 매우 합리적인 얘기일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란 자리는 성적으로 증명을 해야 하는데 과연 믿음의 선수 기용을 할지 바로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얼추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코리안 시리즈 두 경기를 마쳤고, KT가 두 게임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두 경기를 거치면서 타자로서 입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단연코 입단 4년차를 맡고 있는 강백호 선수이다.두 경기 동안 한 번도 아웃당하지 않고 계속 출루하면서 8연속 출루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번에도 일부 언급했고, 앞으로 스포츠 행동경제학 시리즈에서 자주 언급을 할 주제가 스포츠 경기 역시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이 꽤 중요하다는 점이다.특히 야구의 경우는 보다 운이 많이 작용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예를 들면 야구는 주로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이고, 공이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긴 종목이기 때문에 기후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을 수가 있다.바람이나 비, 눈부신 햇빛 등이 좋은 예이다.야간에는 조명에 공이 들어가는 일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타자가 타격한 공이 빗맞아도 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8월의 부진을 털어내는 역투로 뉴욕양키즈를 상대로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9월의 류현진은 강했다.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0개의 공으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평균자책점도 3.92에서 3.77로 낮췄다. 13승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2위다. 1위(게릿 콜·양키스)와는 1승 차이다. MLB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1승 남겼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각각 14승씩을 기록했다.이날의 위닝 샷(결정구)은 최고 구속 151㎞(93.9마일)를 찍은 직구였다.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도 위력을 되찾았다. 한창 좋을 때의 류현진으로 돌아온 모습이었다.1회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커스 시미언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미국에서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2실점하며 시즌 11승(5패)째를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떨어졌다.류현진은 특히 이날 승리로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AL)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류현진의 이날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99개의 투구를 선보이며 삼진 8개를 뽑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류현진은 이날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류현진의 호투에 토론토 타선도 화끈한 득점 지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토론토 타선은 이날 스프링어와 에르난데스의 홈런 2방을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7득점 해 7-2로 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 팀 승리를 견인했다.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5패)과 함께 지난 2013년과 2014년,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4번째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86개였으며, 삼진 5개을 뽑아냈고 볼넷은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다만 1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26으로 좋아졌다.이날 토론토 타선도 폭발하며 류현진의 10승 달성에 특급 도우미가 됐다.토론토는 1회초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캐번 비지오의 안타 등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았다.2회초에도 선두타자 리즈 맥과이어의 2루타 후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 도쿄올림픽이 개막했다.가까운 일본에서 열리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에 가서 볼 수 있는 선택권이 사라졌다.TV 등을 보면서 '집콕' 응원을 해야 하는 비대면 올림픽이 됐다.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소위 '보편적 시청권'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했다.2006년 개정된 방송법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국민적 관심이 큰 경기는 국민 전체 가구 90% 이상이 시청할 수 있는 방송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를 보편적 시청권이라고 한다.이번 올림픽 역시 지상파 3사가 중계권을 확보했다. 우리와 달리 외국에서는 보편적 시청권 대신 '특별지정이벤트'라는 항목을 두고 있다.영국은 올림픽 본선경기, FIFA 월드컵 파이널 토너먼트, 윔블던 테니스 결승 등을 특별지정이벤트로 꼽았다.독일은 월드컵 축구, 올림픽, 독일 대표팀 출전 경기 등을 꼽고 있다.그러나 방송법이 개정된 지 10여 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미디어는 예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볼넷 1개만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2.87에서 2.88로 조금 올라갔다. 이날 김광현은 4회말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최근 이어진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24이닝에서 멈췄다. 무피장타 기록도 108번째 타자에게 깨졌다.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김광현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7회초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겼다.세인트루이스는 헬슬리(1이닝)에 이어 T.J.맥파랜드(1이닝)-알렉스 레예스(1이닝)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김광현에게 승리를 안겼다.3-2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지구 라이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시즌 9승 5패)을 거뒀다.메이저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른다. 류현진은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류현진은 전날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연기됐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최고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찔렀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예리하게 떨어졌다.류현진에게는 이날 완봉승만큼이나 체인지업의 부활이 주는 의미가 컸다.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오늘 가장 좋았던 구종은 체인지업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체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기분좋게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5이닝 동안 단 1실점하며 팀의 10-2 승리를 견인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거둔 8승 중 3승을 볼티모어를 상대로 거두며 천적으로 등극했다.류현진은 이날 86개의 투구를 선보이며 7개의 탈삼진을 뽑아냈고 안타와 볼넷는 각각 5개와 2개를 허용했다.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ERA) 3.56으로 낮추며 전반기를 마감했다.류현진은 이날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투구수도 덩달아 증가해 어려움을 겼었다.하지만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하지 않으며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은 5회말 절정에 달했다.류현진은 5회말 무사에 상대 8번타자 레이바와 9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 보였다.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김광현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강타선을 단 89개의 공으로 안타 3개만 내주며 꽁꽁 틀어 막았다.김광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79에서 3.39로 낮췄고,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7월 들어서만 2연승(평균자책점 0.75)을 달리게 됐다.김광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후 두 번째다. 그러나 김광현은 당시 팀이 1-2로 패하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내려간 뒤 3점을 추가로 득점하며 5-3 승리,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김광현의 다음 선발 등판은 오는 12일 오전 3시 20분(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펼쳐지는 시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27)가 MLB 최초로 올스타전 투수ㆍ야수 부문에 동시 선정되며 MLB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MLB 사무국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타니는 선수와 감독, 코치로 이뤄진 전문가 투표에서 121표를 얻어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뽑힌 오타니는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야수로 출전하게 됐다.오타니는 MLB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가 됐다. 과거 베이브 루스가 투수와 타자로 활약했지만, 루스가 전성기를 보낼 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명단엔 오타니 외에도 게릿 콜(뉴욕 양키스),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카를로스 론돈, 랜스 린(이상 시카고 화이트삭스),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 기쿠치 유세이(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름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 선수가 모처럼 투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마운드에서는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팀 방망이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타석에서는 결승 2루타를 쳤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68일 만에 거둔 승리다.김광현이 1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김광현의 활약 속에 세인트루이스는 7-4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김광현은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진 5개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사사구 4개(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가 아쉽긴 했지만, 고비마다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피칭을 이어갔다.이날 김광현을 더욱 빛나게 한 것은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라일스 스미스의 4구째 시속 149.2㎞ 싱커를 노려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와 김광현(세인트루이스)가 같은 날 선발 등판에 호투를 펼쳤지만 희비가 엇갈렸다.‘형’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된 반면 ‘동생’ 김광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한점만 내주며 팀의 7-4 승리를 견인했다.류현진의 이날 승리는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시즌 5승을 달성한 뒤 네 번째 등판만이다.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4패) 달성과 함께 평균자책점도 3.43에서 3.25로 낮췄다.반면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무력한 팀 타선의 영향으로 시즌 5패째를 떠 안았다.김광현은 같은 날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를 선보였지만 팀의 0-1 패배로 패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와 시즌 2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4점했지만 타선 폭발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경미한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사흘 뒤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91개였으며 삼진은 6개 뽑아냈다.다만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달 21일 보스턴전(4실점) 이후 또 다시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라갔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기록은 61승 37패. 평균자책점은 2.97이 됐다.이날 경기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류현진은 1회말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마크 캐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양현종(텍사스)이 6일(한국시간) 동반 선발 출장했으나 모두 승수 쌓기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먼저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김광현은 2-1로 앞선 4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다만 김광현은 이날도 김광현 등판=팀 승리의 공식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등판 무패 행진(개인 통산 4승 무패)을 유지 중이다.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아졌다.김광현의 이날 투구수는 66개였고 이중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25개 던졌고, 직구는 23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5개 등을 선보였다.김광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