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 팔리며 주택가격 두달 연속 하락폭 축소지난달 전국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 가격은 전월(-1.49%) 대비 1.15% 하락했다고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했다.지난해 12월 1.98% 떨어진 이후 두달 연속 낙폭이 감소한 것이다.서울의 주택 가격은 0.80% 내려 역시 두달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연초 규제지역 해제로 급매물이 팔리고 일부 지역은 호가도 오르면서 낙폭이 둔화한 것이다. ◆윤석열 "수도권에 `300조' 반도체 클러스터...지방에는 14개 첨단산단"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윤 대통령, 모레 한일 정상회담...한국 정상 4년만에 방일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또 일본 정·재계 인사들 및 일본 대학생들과도 두루 접촉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을 재개하는 것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1박2일 방일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이번주 일본행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기업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오는 17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하 간담회)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공영방송 NHK도 이날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당국 "SVB 예금전액 보호"...원달러 환율 급락미국 금융당국이 고
◆이재명, 전 비서실장 사망에 "검찰 수사 때문이지 저 때문아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 씨가 숨진 것과 관련해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입니까. 수사당하
◆윤석열 대통령, 16~17일 일본 방문...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 초청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박 2일간 일본을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고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밝혔다.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의 방일이다.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 일정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파월 매파 발언에 코스피 1.3% 하락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으로 8일 코스피가 1.3% 가까이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22원 급등하는 등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44포인트(1.28%) 하락한 2431.91로 장을 끝냈다.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1.13%) 내린 2435.58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8억원, 8199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9430억원을 순매수했다.파월
◆윤석열 "모든 책임은 내게"...굴욕외교 논란 `정면돌파'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협상 결과를 두고 '굴욕외교'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고 밝힌 것으로 7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외교와 안보, 국방, 이 모든 정책의 책임은 내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정 지지도 하락 등 단기적인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인당 국민
◆한미, 13~23일 대규모 연합연습...북, 고강도 도발 가능성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3일 공동 발표했다.북한은 이번 연습 시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고강도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한미는 이날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달라진 안보 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펼쳐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열차사고 사망 최소 43명...`후진국형 참사'그리스에서 발생한 열차 정면충돌 사고의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당국은 후진국형 참사의 경위를 캐는 수사에 돌입했다.외신에 따르면 구조당국이 1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43명으로 집계됐다.사고는 지난달 28일 자정 직전 발생했다. 350명을 싣고 아테네에서 테살로니카로 가던 여객열차가 테살로니카에서 라리사로 가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검, `코바 협찬 의혹' 김건희 여사 최종 무혐의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
◆`강제 북송 결정' 정의용·노영민·서훈·김연철 기소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고위 인사를 28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이날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이들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지목된 탈북 어민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관계 기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킨 혐
◆윤 대통령, 연대 졸업식 첫 참석..."기득권 깨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혁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연세대 학위수여식(졸업식)에 참석해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 축사에서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 후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역대 대통령들도 간간이 대학 졸업식장을 찾았으나, 연세대에서 축사한
◆한전, 작년 32조 영업손실...사상최악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33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냈다.또 작년 4분기도 10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며 연도별·분기별 모두 사상 최악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한전은 지난해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32조6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4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영업손실이다.연도별 영업손실 종전 최대치였던 2021년(5조8465억원)의 5.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분기별로도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10조7670억원에 달해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7조7869억원)을
◆어린이 공공진료센터 4곳 더...대형병원 소아응급의 사실상 의무화의사들의 소아청소년과 전공 기피 문제 등으로 소아 의료체계에 대한 위기감이 불거지자 정부가 다시 한번 세부 대책을 내놨다.중증 소아를 진료하는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소아 진료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소아 응급 전담 전문의 배치, 24시간 소아진료 제공 여부 등을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예비지표에 반영하고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평가 때는 소아진료 실적을 더 많이 반영하는 방식으로 의료기관들이 소아 진료 기능을 유지,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보건복지
◇윤 대통령, `건폭' 칭하며 "완전근절"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며 '완전 근절'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한동훈 법무부·원희룡 국토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노동부 차관 등으로부터 '건설 현장 폭력 현황 및 실태'를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건설 폭력'을 '건폭'으로 줄여 칭한 윤 대통령은 "건폭이 완전히
◇윤 대통령 "회계 투명성, 노조개혁 출발점"...노동장관에 종합보고 지시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 노조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노조의 회계장부 공개 거부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조회계 투명성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작년 말부터 '노동개혁'
◇검찰, `배임·뇌물' 이재명 영장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청구했다.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바이든, 4월하순 윤대통령 국민방문 초청한미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윤 대통령 "은행업 과점 폐해 크다...예대마진 축소 필요"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금융소비자의 고금리 부담과 관련, "우리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며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주문했다.특히 소비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이른바 '예대마진'(대출-예금 금
◇주호영 "정치 4류" 참회...야당에는 "내로남불" 맹공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타협과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을 강조했다.여소야대 국회 지형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을 국민의힘이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데 애로사항을 겪어온 만큼, 여야 모두에게 극한의 대치를 풀고 국정 운영에 협조해달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연설 초반부엔 '자괴감'과 '두려움'이 든다고 토로한 뒤 '참회록'을 쓰는 자세로 현재 국회의 모습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가 그 어느 때보다 지탄
◇윤 대통령 "고금리로 국민 고통...`은행 돈잔치' 대책 마련하라"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향후 금융시장 불
◇"도이치모터스는 실패한 시세조종"...권오수 집행유예야권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시세조종의 동기와 목적이 있었지만, 시세 차익 추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 시세조종으로 평가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