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강타한 '반도체 부족' 사태가 내년에도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 완성차와 반도체 기업들이 생존법을 찾아 바삐 움직이면서, 관련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차량용 반도체는 내년 생산 능력 대비 약 20~30% 초과 예약된 상태다.완성차 기업들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후 생산량을 만회하고 물량을 선제 확보하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누적 주문량이 생산 능력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평균 배송기간은 22.9주에서 23.3주로 늘어났다. 특히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의 리드타임이 증가했다.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자 완성차 기업들은 기술 협력과 반도체 기술 내재화, 공급망 관리 방식 전환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일례로 포드는 미 반도체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장기화하면서 자동차 공급망이 예전처럼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만 TSMC 등 반도체 제조사들은 각개약진을 펼치고 있지만 상황을 뒤집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반도체 공급망의 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25일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자동차·제조·의류·식품·의료·IT 등 6개 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급망 타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대상은 글로벌 주요 기업의 공급망 관리자 175명이었으며, 이들이 종사하는 기업 중 70%는 아시아 기업이었다.조사 결과 자동차 부문 응답자 중 51.7%는 "공급망의 혼란이 매우 심각하다"라고 답했다. 이는 6개 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의류산업 종사자들 중 같은 답변을 고른 응답자는 43.4%, IT 등 이외 산업은 6~7% 수준이었다.미 경제전문지 CNBC는 "팬데믹(대유행)으로 일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만 TSMC의 굴기가 거세지고 있다.최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요 거점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에도 시동을 걸었다.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일본에서 첫 신규 공장 건설 가능성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라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TSMC는 올해부터 향후 3년간 1000억달러(약 114조원)를 투자해 회사의 주요 반도체 시설을 신설·증설하겠다고 밝혔다.반도체 시장조사기관 VLSI리서치에 따르면 이는 업계 전체 투자의 4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일본 공장 설립이 확정되면 TSMC는 향후 3~4년 내로 최대 10개의 생산시설을 추가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에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TSMC가 일본을 신규 공장 부지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이 부품 내재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2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 내재화 동향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공급난이 올해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라면서도 "내년까지 공급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대표적인 사업군이다.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 쪼그라들었던 차량용 반도체 주문량이 되살아나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보고서는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반도체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확대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일례로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내재화를 위해 정부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한 수급난 품목에 대한 정보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로 지난 4월 국내외 판매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특히 두 회사는 반도체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호조세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분기를 시작했다.3일 현대차·기아는 전자공시시스템(다트)를 통해 올해 4월 잠정 영업실적 내용을 공개했다.먼저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7만219만대, 해외에서는 27만 55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비록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18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판매량도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국내 시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가 지난달 1265대 판매되며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다.기아의 글로벌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공시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 업계에서 시작된 반도체 대란이 다른 시장에도 번지면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현재 컴퓨터와 전자제품 제조업체도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을 감축하거나 아예 줄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례로 미국 HP는 '개인용 컴퓨터계의 거장'이라는 명칭과 달리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들어온 컴퓨터 주문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HP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재한 반도체 화상회의에 참석해 설령 제품을 만든다 할지라도 반도체 가격이 올라 재정이 부족한 일부 학교들이 쉽게 구입하기 어려워졌다고 호소했다.실제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에서 촉발된 반도체 공급난은 전체 반도체 가격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부품 거래업체 소스엔진에 따르면 기존 1달러(약1116원)에 거래되던 특정 반도체의 가격은 현재 32달러(약 3만5700원)까지 올랐다. 구체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에 도래한 반도체 부족 현상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도미노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다. 올 초 생산량 감축을 결단한 한국GM까지도 결국 공장 중단 조치를 내렸다.업계 관계자들은 '부품 확보'라는 전세계적 문제가 올해 안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확대해 정식 가동하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15일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셧다운 조치가 내려진 공장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이다. 이후 운영 계획은 다음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이미 부평2공장은 지난 2월 8일부터 반도체 가동률은 50%를 유지하며 남은 부품을 주력 제품에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써왔다.부평1공장은 이제까지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 공급 차질 영향권에 들어서게 됐다.GM의 주력 모델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부평1공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 백악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 화상회의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차량용 칩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 견제'와 '공격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의 강자 삼성전자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주요 거래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해칠 수 없는 상황 속에 그동안 주력하지 않았던 차량용 생산확대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면서 '첩첩산중'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중국 반도체에 대한 불편한 심리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바이든은 "중국과 세계의 다른 나라는 기다리지 않는다"라며 "미국이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산업 전 방면에 미·중 패권 경쟁이 다시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차세대 먹거리에 공격적인 투자와 인력 양성에 힘쓰는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을 향한 투자 압박이 유독 거셌다. 이날 회의에는 대만 TS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의 여파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점점 번지고 있다.주력 공장의 휴업을 단행한 현대차와 생산량을 반으로 감축한 한국GM에 이어 쌍용자동차도 오늘부터 공장을 멈춰세운다.쌍용차는 반도체 소자 부품수급 차질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영업일간 평택공장을 멈춰세운다고 7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일은 오는 19일이다.경영난이 길어진데다 HAAH 오토모티브와 매각 협상 차질까지 이어지면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쌍용차의 평택공장 가동 중단은 협력사들의 납품 거부로 멈췄던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부품 수급 문제로 울산1공장의 가동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멈춘 상태다. 자동차의 심장격인 마이크로콘트롤유닛(MCU) 부족이 문제였다.해당 공장은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와 소형 SUV '코나' 등을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쏘나타와 그랜저 등 '국민차'라 불리는 제품이 생산되는 아산공장 역시 반도체 부족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봄이 찾아왔지만 현대차·기아에 드리운 반도체 공급난은 쉽사리 걷히지 않고 있다.정부는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을 모두 동원해 자동차 업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자동차 생산 공장들은 '휴업'을 면치 못하고 있다.현재 이 상황을 구제해 줄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TSMC도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이에 따른 수급 효과는 빨라야 3분기에 나올 전망이다.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및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지난달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1차 회의가 열린 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수입 절차 간소화 ▲차량용 반도체 성능평가 지원 등 단기적 대책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중장기적 로드맵'에 초점을 뒀다.산업부는 현대차·기아, 그리고 한국GM 등이 겪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민관 합동 '중장기 차량용 반도체 기술개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 패권 싸움으로 번진 미·중 갈등에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때문에 양사가 그 어느 때보다 대체불가능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 압박에서 벗어나 누구의 편을 들지 않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 놓였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삼성과 SK가 누구 편에 설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실제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산업을 두고 패권 싸움에 나서며 삼성과 SK를 포함한 글로벌 강자들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反)중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반도체를 공급망 검토를 진행하며 미국 내 반도체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370억달러(약 41조8000억원)를 투입할 것을 예고했다. 중국도 이달 초에 진행된 양회에서 자국 내 생산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려 기술 자립을 현실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 업계에 드리운 반도체 공급난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올해 캐나다, 멕시코 등 전세계 공장 가동률을 줄인 제너럴모터스(GM)의 수난시대는 계속되는 모습이다.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미주리주 공장의 가동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중단하고, 자사 중형 픽업트럭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이날 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 지역 조직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메세지를 GM 소속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생산 중단 대상은 미주리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GMC 캐니언'과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다. 다만 승합차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미주리주 공장의 하반기 가동 중단 시기도 앞당겨졌다. GM은 해당 공장을 예정보다 2주 앞당겨 5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멈추기로 했다.GM은 반도체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자 수익성이 높은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츠카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데이비드 바나스 GM대변인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깊어지면서 현대차·기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지난달 주요 공급사인 네덜란드 NXP와 독일 인피니언 등이 미국에 도래한 기록적인 한파로 공장 가동을 원활히 하지 못한 데 이어, 다른 완성차 기업들과 부품 총력전을 벌여야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마이크로콘트롤유닛(MCU)를 대량 생산하는 일본의 르네사스까지 화재로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MCU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때문에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가 '4월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확보해둔 부품 재고량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정된 물량, 늘어나는 車기업의 러브콜지난 19일 새벽, 르네사스의 일본 이바라키현 소재 나카 공장에 불이 나 자동차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르네사스에 따르면 당시 MCU 제조라인의 도금 장비에 과전류가 일어나 불이 났고, 공장 1층 면적의 약 5% 이상이 훼손됐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급 차질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의 단기, 중장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발벗고 나섰다.당장 내년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2000억원을 투자해 미래먹거리로 키우고, 단기적으로 민관협력 채널을 가동해 물량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차량용 반도체의 빠른 사업화를 위해 기존의 가전·산업·모바일용 반도체를 차량용으로 전환·개조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도 신설한다.정부는 10일 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차량용 반도체 단기 수급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 발언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 부품이고, 미래차 전환으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단기적 수급불안 해소와 함께 중장기 공급망 개선 및 시장 선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실제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계는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차량결함을 지적하며 15만8000대를 리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현지시간) "NHTSA가 테슬라의 인기 차량인 모델S 세단과 모델X의 결함을 지적하며 15만 8000대 리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판매량 50만대 중 31.6%에 달하는 수준이다.테슬라는 이미 두차례 리콜로 인해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테슬라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NHTSA는 해당 모델의 차량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결함은 후방 및 백업 카메라의 오작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안전문제를 낳을 수 있다.또한 운전자가 결함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행을 할 경우 각종 경고기능이 훼손돼 충돌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테슬라는 리콜요청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의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