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북한지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이와 관련 이재욱 차관 주재로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북한의 ASF 발생지역이 북중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추가적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접경지역 10개 시군(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여, 축산관련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해당지역 전체 353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해 ASF 감염 여부를 다음달 7일까지 확인하고, 오늘(31일)부터 농식품부, 검역본부, 지자체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 양돈농가의 방역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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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민 기자
2019.05.31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