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생산시설도 국가전략기술”...최대 35% 세액공제전기차 생산시설이 국가전략기술이 됐다. 관련 기술과 시설에 투자하는 기업은 최대 3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미래형 이동수단 분야에서 전기차 생산시설과 충전기술 등 5개 기술과 3개 시설을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하기로 했다. 수소 분야에서도 청정수소의 핵심인 수전해 기반 생산기술과 시설 등 5개를 추가했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국가전략기술과 사업화 시설 범위를 확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정부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전임 정부가 도입한 '임대차 3법'도 손보기로 했다.정부 대책에 따르면 버팀목전세대출 등 주택도시기금이 운영하는 전세대출 상품의 금리를 현행 연 1.2~2.4% 수준으로 동결한다. 청년과 신혼부부 전세대출 지원 한도는 늘린다. 청년은 최대 2억원(현행 7000만원), 신혼부부는 수도권 최대 3억원(현행 2억원), 지방 최대 2억원(현행 1억6000만원)으로 확대한다.전셋값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에서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향후 1년간 갱신계약 만료 예정인 서민 임차인에 대해서도 버팀목전세대출 보증금과 대출한도가 확대돼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거 분야 민생안정 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최근
[정치]◇ 한미일 정상, 北 강경 대응 논의한다... "대북 경제 압박 논의 가능성"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9시 30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해야 하고, 북한이 대화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미일이 긴밀히 공조하자고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힘.한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고 설명.그는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을 북한이 조달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비롯해 경제적 압박 차원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함. ◇ 박홍근 “‘의장 단독 선출’ 의견, 당내 압도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의장만큼은 선출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압도적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오늘부터 주택 임대차 신고제(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경기도 외 도지역의 군을 제외한 전국에서 보증금 6000만원 혹은 월세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과 임대료 등의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계도 기간은 1년으로, 이 기간에는 신고 의무 위반에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임대차 신고 대상은 신고제 시행일인 1일부터 체결되는 신규 및 갱신 계약이며, 금액 변동이 없는 갱신 계약과 1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계약 당사자는 인적사항, 주택유형, 주소 등 임대 목적물 정보와 임대료 및 계약 기간 등의 임대차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임대인 혹은 임차인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안에 임차주택 소재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사이트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계약 당사자들이 공동으로 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나, 신고인의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경제·금융]◇ 금융당국 신고 1호 가상자산 거래소 8∼9월 나올 듯금융당국이 신고를 받아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르면 8월에 나올 전망.현재 금융당국이 파악한 가상자산 거래업자 60여 곳 가운데 신고에 필요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곳은 20곳이며, 신고를 처리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서를 낸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져.다만 거래소 일부는 현재 진행 중인 은행들의 실사가 끝나면 이르면 다음 달에 신고서를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이에 따라 보통 3개월이 걸리는 심사 기간을 고려할 때 8월에서 9월쯤이면 금융당국 신고를 마친 거래소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부터 전월세신고제…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세 30만원 넘으면 신고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대부분의 도시지역에서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한 달 안에 지자체 등에 신고하는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수도권 전역과 광역시, 세종시와 도의 시 지역이 대상으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6월부터 보증금 6000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30일 내에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수도권과 광역시, 세종시, 도(道)의 시(市) 지역에 있는 모든 주택의 '전월세신고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서다.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들의 전월세 신고 편의성을 높이고 임대소득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대소득 과세를 위한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이에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신고 대상과 내용, 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지난해 당정은 '임대차 3법' 법안을 통과시키고 7월 31일부터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7월 31일 법개정과 함께 바로 시행했다. 다만 전월세신고제는 준비를 위해 올해 6월 1일 시행하기로 했다.전월세신고제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값이 급등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는 전체 전세시장의 가격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최근의 전셋값 동향 통계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가격이 크게 오를 수밖에 없는 신규 계약만 반영된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전세를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별도의 통계가 없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급등한 전셋값'만 잡히는 임대차 통계1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급등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는 임대차 시장 동향 통계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임대차 3법으로 기존 세입자의 계약이 연장되고 임대료 상승폭도 5%로 제한되는 등 세입자의 권익이 크게 강화됐지만, 신규계약 위주로 나오는 통계만 놓고 보면 당분간 전셋값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임대차 3법에 포함된 전월세신고제는 내년 6월에나 시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10개월 동안은 전체 임대차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기존 세입자는 쫓겨나는 것 아닌가.답은 아니다.그 동안 몇 년을 살았더라도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29일 임대차 3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세입자와 임대인들은 해당 법안이 본인에게는 실제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해하고 있다.예컨대 최근 집주인이 계약 만료 6개월 전이 됐다는 이유로 계약연장을 못하겠다고 선언하면 어떻게 할 지 여부 등이다.이 경우 세입자는 임대차 3법 시행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해당 전셋집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다만 계약 만료 1개월 전에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야 한다.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고 다음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임대차 3법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9월 계약이 끝나는데 집주인이 최근 문자를 보내 계약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월세 가격 안정과 세임자 보호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29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모두 통과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미래통합당 위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임대차 3법 가운데 세입자 보호를 위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전월세신고제는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날 법안 통과로 '임대차 3법'은 모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선 것이다.법안은 2년의 기본 임대 기간에 한 차례 계약을 연장해 2년 더 거주하게 하는 2+2 방식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고, 계약 갱신 시 임대료 상승폭을 기존 임대료의 5% 이상 넘지 못하게 하되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5% 이내에서 상승폭을 다시 정하게 하는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이다.의원들이 낸 법안에서 제시한 계약갱신권 기간은 4년(2+2) 외에 6년(2+2+2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2+2년 계약갱신권 보장, 5% 이상 인상 제한 등 전월세시장에 '새로운 룰'이 적용될 전망이다.이른바 '임대차 3법’의 국회 통과가 유력하기 때문이다.27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대차 3법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먼저 계약갱신청구권제가 도입되면 기존 세입자도 이전에 계약을 몇번을 연장했는지 상관없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집주인도 임대 놓은 집에 본인이 직접 들어가서 살아야 하는 사정을 입증하면 세입자의 계약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계약갱신 기간은 현재로선 2년의 기존 계약 기간이 지나면 한 번 더 계약을 2년간 연장하게 하면서(2+2안) 계약 갱신시 임대료 상승폭을 기존 계약액의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제한하는(5%룰) 방안이 유력하다.여기에 정부는 단순히 총 4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가뜩이나 품귀현상을 보였던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는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반면 월세와 반전세 물건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다주택 보유세 인상 방침에 대해 주택보유자들이 세입자들에게 받은 월세로 세금 증가분을 메우려 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최근 서울지역의 전세 물건은 급격히 사라지고 있으며, 있더라도 기존 보다 대폭 상승한 가격에 나오고 있다.실제로 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서울 전셋값은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7·10 대책 발표 이전까지 5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세입자들은 원하는 가격대에 전세 물건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은행이자보다 비싼 월세를 내야 해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이와 관련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집없는 서러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이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책임론이 거론되는 '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가 결국 정리 수순을 밟는다.등록임대주택 제도는 전월세 시장을 투명하게 하고 임대료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현 정부에서 각종 세제 혜택을 주며 적극 권장했다. 이에 등록 임대주택이 160만 가구에 육박하게 됐다.그러나 이 제도가 다주택자들의 절세 수단으로 이용되고 매물 잠김으로 인한 집값 급등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이번 '7·10 대책'에서 제도를 보완하기로 결정됐다.국회가 전월세신고제와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 3법 도입 법안을 추진중이어서 모든 임대주택이 등록임대와 별반 차이가 없어지게 된 점도 고려됐다.다만 등록 말소가 될 때까지는 혜택을 계속 주기로 해 소급 논란은 피했다.10일 국토교통부가 브리핑한 제도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4년짜리 단기 등록임대는 폐지하고, 8년짜리 장기임대는 임대의무기간을 10년으로 늘리되 매입임대에서 아파트는 제외하기로 했다.등록임대는 4년·8년간 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의 처리를 놓고 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 제도의 도입 당시와 현재의 상황이 거의 정반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는 지금처럼 집값이 급등하지 않고 오히려 전월세난이 심각하던 지난 2014년 정부가 임대보증금을 연 5% 이내로 인상하고 10년 이상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각종 세제와 대출 혜택을 주는 것으로 도입됐다.당시엔 이들을 '착한 임대인'이라 불렀고 이후 현 정부 들어서도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더욱 권장해 현재 등록임대주택사업자는 157만가구에 이르게 됐다.그러나 오히려 집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 제도로 인해 매물이 잠기는 등 부작용이 일자 이들이 투기 세력으로 몰리게 된 셈이다.이에 임대사업자들은 정부가 나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해 놓고 이제와서 혜택 몰수는 물론 투기꾼으로까지 몰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게다가 국회에서 '임대차 3법'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