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 친환경 발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현대일렉트릭은 29일 "현대자동차와 친환경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 및 사업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현대일렉트릭 조석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이뤄졌다.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의 차량용 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를 개발하고, 이를 이동형 발전기나 항만용 육상전원공급장치(AMP)에 활용해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현대일렉트릭은 그간 축적해온 에너지솔루션 엔지니어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연료전지 패키지와 이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 개발하고, 현대자동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특히 현대일렉트릭은 연료전지 발전이 차세대 전력망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Microg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한 조선산업 전반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다짐했다.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2일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언식에는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김호규 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번 노사 선언은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있던 조선업이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가 갈등이 아닌 신뢰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사 선언은 △회사는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의 유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지난 2분기 강재가 급등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89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공시 내용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3조7973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한국조선해양 측은 이와 관련 "올 들어 수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강재가(價) 인상 전망으로 인해 조선부문에서 896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선(先)반영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양부문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플랜트부문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공정 지연의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선가 상승이 예상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실현될 전망이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급등 전망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또한 각 사별 ▲체계적인 환경 정보 공개 추진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 ▲환경조직 강화 ▲협력사 ESG 강화 방안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의 환경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추진 방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아동양육시설 18곳에 2억 9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희망스케치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등을 지원하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대표사업이다.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5월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전국 아동양육시설을 공개모집,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지원시설을 선정했다. 이곳 시설들은 각각 20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통해 노후시설 개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실내 식물정원 조성, 기술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 멘토링 제공 등 ‘희망스케치’ 사업을 통해 보호아동들의 안정과 자립을 지원해 왔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노후시설이 늘어나면서 올해부터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이수형 목포자립생활관 관장은 "평상시 지붕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5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의 이번 수주 내용을 보면 해외 소재 선사 5곳과 5만3000톤급 전기추진 여객선(RO-PAX) 2척, 8만6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총 10척이다.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전기와 디젤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방식으로, 길이 220미터, 너비 31미터, 높이 37미터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선박은 배터리를 탑재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선박의 추진 및 선실용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열차 40량과 차량 180여 대, 트레일러 40여 대를 동시에 싣고 운항할 수 있다.이중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초대형 LPG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21일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이 LNG운반선은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을 적용했다.다른 선종에서도 수주가 이어졌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스크러버(Scrubber)가 탑재되는 초대형 원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국내 최초로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에 성공했다.아비커스는 16일 경상북도 포항운하 일원에서 열린 ‘선박 자율운항 시연회’에서 "12인승 크루즈 선박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율운항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포항운하는 수로의 평균 폭이 10m로 좁은데다, 내·외항에 선박이 밀집돼 있어 복잡하고 까다로운 운항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번 완전 자율운항 성공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에서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상태와 항로 주변을 분석해 이를 증강현실(AR) 기반으로 항해자에게 알려주는 ‘하이나스(HiNAS)’와 선박 이·접안 지원 시스템인 ‘하이바스(HiBAS)’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 선박의 출항부터 운항, 귀항, 그리고 접안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자율운항을 선보였다.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레이저 기반의 센서(LiDAR)와 특수 카메라 등 첨단 항해보조시스템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의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의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노진율 부사장과 한국기업데이터 이호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중공업은 이번 ESG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사들의 자재, 블록공급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장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양사는 이달부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선업에 적합한 ESG 평가 모델 개발에 나서는 한편, 희망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시범 평가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또한 현대중공업은 이렇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다문화·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수도권 및 울산지역 5개 시설에 총 1억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7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안단테'에 총 6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1일과 4일에도 서울시 서대문구에 소재한 구세군두리홈, 안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총 49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다.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월급 일부를 후원하고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3곳은 후원 받은 기금을 활용해 발달지연 문제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는 2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서울대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1일 "지난달 28일과 31일 오세아니아, 유럽 및 아프리카 소재 5개 선사와 각각 대형 LNG운반선 4척, 8만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 톤급 PC선 4척, 3만 입방미터급 소형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선 4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초대형 LPG선 2척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또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소형 LNG선 1척과 PC선 4척, 중형 LPG선 1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 발주된 선박 발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17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고장 진단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기계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굴착기에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AIoT 모듈’을 탑재, 장비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통해 장비의 이상 여부를 정밀하게 감지해내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스스로 성능을 발전시킬 수 있어 향후 축적된 데이터로 장비의 고장유형을 판별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상황을 판단, 현장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건설장비는 장시간 과중한 작업 하중을 견뎌야 하고, 센서와 전조증상만으로는 장비결함을 감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월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8500억원 규모의 브라질 해양설비 공사를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11일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Keppel Shipyard Ltd.)사와 함께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가 발주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 총 공사 금액 2조 5000억원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FPSO의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선체(Hull) 공사를 수행하며, 케펠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Topside) 제작을 담당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체의 총 계약 금액은 8500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FPSO는 길이 345미터, 높이 60미터, 너비 34미터에 총 중량 12만 8000톤 규모로 하루에 18만 배럴의 원유와 720만 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선체를 제작한 후 싱가포르 케펠에서 상부설비를 탑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이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해상 플랜트 개발에 나서며 그룹의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중공업은 6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9개 지자체 및 산학연 기관과 ‘부유식 해상풍력 연계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설비 구축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앞서 열린 그린수소 육성을 위한 비전선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송철호 울산시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MOU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동해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100MW급 그린수소 실증설비를 구축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1.2G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가동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바닷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대규모 수전해(水電解) 기반의 그린수소 플랜트를 개발한다.울산시 등 기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총 365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선 4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29일 "최근 아시아 및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8만6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북미·호주와 아시아간 LPG 운송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LPG선 발주는 지난해 44척 대비 9% 증가한 48척, 2022년에는 21% 증가한 58척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28일과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며,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상반기 내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각사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이사회 내 구성되며, 각사의 특성에 맞는 ESG전략방향, 계획 및 이행 등을 심의하고, ESG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위해 필요사항을 지원한다.또한, 각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를 구성해 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소시대를 선도하는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포했다.25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컨퍼런스콜 형식의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열고, 그룹의 미래성장 계획 중 하나인 '수소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날 그룹 측은 수소 밸류체인의 개념도를 공개했다. 각 계열사는 각자의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려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수소 생산과 운송, 저장, 활용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먼저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해상 플랜트 발전과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는 수소에너지의 종류다.또한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소 운반선 개발에도 착수하며, 수소 연료전지와 연료공급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을 만든다.해당 추진선은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40% 이상 높일 수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현대중공업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수질·대기·폐기물 등 환경오염 발생 예방은 물론 지속적으로 환경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속가능경영 영역별로 담당부서와 전담인력을 지정해 활동과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담당부서는 활동 기획, 집행, 성과분석 등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활동 결과에 대해 취합된 자료는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활동 기획 및 추진, 통합보고서(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 활용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실천’을 위해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4000억원 이상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했다. 조성된 펀드는 협력회사의 대출이자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또 협력회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1년부터 자재대금 100%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을 앞두고는 약 3915억원의
[뉴스퀘스트=주성돈 기자] 현대중공업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보다는 가장 깨끗한 회사를 지향한다.특히 건전한 기업윤리와 준법 실천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어 인류사회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우선 준법경영 차원에서 임직원의 준법의식 향상 및 법률위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하여 모든 경영활동에 적용하고 있다.2004년부터는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준법경영 정착을 위한 진단과 점검·교육·자문 등의 준법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윤리경영' 가치는 'FOREST'현대중공업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 위해 ‘윤리경영’의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다.이를 위해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의 현대정신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과 지속적 혁신을 추구해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신뢰받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서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