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및 다주택 중과세제 완화 의지 등을 밝히면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 역세권 민간 재건축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을 약속한 바 있다.이에 지난 1990년대 조성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의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5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이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아파트 매물은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다음날인 지난 10일 9만7512건이었던 매물은 13일 9만6398건으로 나흘 새 1.2% 감소했다.이는 윤 당선인 취임 후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집값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들 신도시에 대한 아파트 매수 문의는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중개업체 사장은 연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 이후 직접 집값 급등과 전세난 대책의 키를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다.이에 변창흠 국통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 즉시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역세권 등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2022년 착공을 앞둔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급에 속도를 내달라고도 당부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변창흠 후보자가 구상하는 주택공급 방안을 거론하며 "기재부도 충분히 협의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이처럼 문 대통령이 공급에 방점을 찍는 언급을 이어가면서 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공급정책에
[정치]◇공수처장 추천위 3차 회의서도 압축 실패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3차 회의에서도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하지 못해.10명의 예비후보 중 다수 득표자 4명까지 좁혔지만 의결 조건인 추천위원 6명(총 7명) 이상의 동의는 얻지 못해.공수처장 후보 선출이 국회로 넘어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공언해온대로 야당쪽 참여 없이 공수처장 후보를 선출하는 공수처법 재개정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단기간 공공임대 10만호 내놓는다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을 통해 전세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전세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빈 상가와 호텔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내놨다.부동산업계에서는 비슷한 정책이 실패한 적 있고 리모델링해도 1~2인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다며 실효성이 없다는 우려가 나와.◇법무부, 평검사 보내 '윤석열 감찰시도'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사전에 대검 측과 일정 조율을 하지 않고, 감찰관실로 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대책을 내놓으며 집을 처분하라고 압박했지만 되레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의 주택은 7채 중 1채를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17일 발표했다.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다.이번 통계의 기준 시점은 2019년 11월 1일이다.문재인정부의 굵직한 부동산대책으로 따지면 규제지역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예고한 2018년 9·13대책에서 2019년 12·16대책 시기라고 보면 된다.◇ 다주택자 228만4000명...1년새 9만2000명 늘어해당 시점 기준으로 전체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다.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최근의 전세난과 매매가격 안정을 위해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지분형 주택)' 카드을 다시 꺼내 들었다.지분형 주택이란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하고 이후 20~30년간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을 내집 마련을 하는 방식이다.참여 정부때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값 안정을 위해 '토지임대부 주택' 방식으로 도입됐던 반값아파트는 부지 확보와 공공사업자의 사업비 부담 등으로 일부 시도되다 흐지부지된 바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꾸린 TF(태스크포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사업구조를 구체화했다며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홍남기 "지분형 주택 도입하겠다"홍 부총리는 "지분형 주택을 신규 공급주택 중 공공보유부지,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 선호도가 높은 도심부지부터 점진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안정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5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60주 연속 올랐다.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은 임대차 3법 시행 후 매물 급감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실제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신규 전세 계약시 기존보다 보증금을 크게 올리려는 경향이 잇따르고 있다.이는 전세 계약 기간이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고 보증금 인상률도 5%로 제한됨에 따라 미리 올려 받으려는 의도이다.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 중심으로 전세난이 우려된다.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8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0.12%, 경기도 0.23%, 울산 0.38%, 대전 0.36%, 충남 0.22%, 충북0.19%, 강원 0.15%, 경남 0.13%, 대구 0.12% 올랐으며, 세종시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6·17대책과 7·10대책, 8·4대책 등 아파트 매매에 대한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 전월세 시장 안정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내놓았지만, 시장은 아직 요지부동이다.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장악으로 입법도 신속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집값이 급속하게 꺾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망 분위기가 지배적이다.이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 회의에서 "종합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대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는 배치된다. 다만 기존 대책들과 맞물려 서울 외곽에서 다주택자와 법인의 매물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고, '패닉 바잉'(공황 구매)에 나섰던 30대 일부가 청약으로 돌아서는 움직임도 있어 주택 매매시장에서는 조금식 변화 분위기도 감지된다.전월세 시장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대차 3법 등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오히려 전세가가 치솟는 등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져 가고 있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전세 계약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고 계약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이 5%로 제한되면서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 때 보증금을 최대한 올려 받으려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또한 갭투자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할 경우에도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워짐에 따라 최대한 전세금을 높게 올려 받으려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수도권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전세금을 올려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올해 초보다 최소 5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전세금이 올랐다”고 말했다.이처럼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한숨은 더 깊어져 가고 있다.특히 전세가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무리해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푸념도 나온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공공재건축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못박았다.서울시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장, 여권 인사들 일부까지 공공고밀재건축 사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자 4일 발표한 공급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도 이날 "정부의 정책 목표는 집값 현상유지가 아니라 더 떨어트려서 실수요자 관점에서 합리적 조건으로 주택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공재건축 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는 상시조사하고,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 예정지들은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우려시 즉시 기획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변칙 불법거래 전수조사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다주택자들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 임대차 3법을 통한 '전세시장 안정', 그리고 4일 공공재건축의 용적률·층수 완화와 서울·수도권 주요지역의 신규택지 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까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동산 대책이 완성됐다.이제 정부로서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만 기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과연 정부가 이날 발표한 공급대책은 실효성을 얻을 수 있을까.정부의 공급확대 방안의 핵심은 서울 주요지역의 재건축단지에 대해 공공기관 참여를 조건으로 고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고, 이를 통해 약 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정부의 계획이 성공하려면 재건축단지들의 호응이 필수적인데 재건축조합들이 사업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당근' 만으로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다만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부지,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이전 부지,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의 신규택지는 모두 사유지가 아니어서 복잡한 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 등을 통한 대규모 신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은 이날 회의를 통해 확정 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발표할 방안에는 언론과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물량이 담길 것"이라며 특히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 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늘은 투기를 근절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분기점이 되는 날"이라며 "늘어난 주택공급이 투기세력의 먹잇감이 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 가짜·과장뉴스와 편법, 빈틈만들기 등 투기세력의 시장교란행위를 모든 정책으로 대응해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서울 아파트공급이 공급은 연 4만호 수준에서 향후 3년간 4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상한제가 오늘(3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도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 법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와 관보 게재를 거쳐 이날 중 공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로써 이날부터 세입자는 기존 전세 계약을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자신이 실거주하는 등 특별한 사정 등이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또한 전세금은 직전 계약금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의 주요내용은 세입자 보호에 있다.그러나 실제 시장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특히 이 법의 도입 취지와 별개로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이미 오를데로 올라버린 수도권 아파트 전세실제로 해당 법안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들을 향한 ‘고강도 공직사회 부동산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사는 또 경기도 기본주택 공급안,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방안 등을 공개했다.경기도의 이날 부동산 주요 대책으로 ▲부동산 정책 신뢰회복 방안으로 고위공직자에 대한 1주택 외 처분 권고 ▲주택공급의 확대와 투기수요 축소 방안으로 경기도 기본주택 공급안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방안으로 기본소득토지세 도입 건의 등이 포함됐다.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경기도 4급 이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 등은 올 연말까지 실거주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특히 “지방정부 역할의 한계로 근본적 대책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망국적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부동산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이 부동산정책 결정에 관여하게 되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기 어렵다”면서 “고위공직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발 후보지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군의 태릉골프장 개발과 용산역 정비창 부지 개발밀도 상향,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택지 조성 등이 골자로 꼽힌다.그러나 이들을 모두 개발하더라도 시장에 공급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줄지 의문이다.이에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신규 택지를 찾기는 불가능한 만큼 도심의 초고밀도 개발 허용과 재건축 규제 완화 등 근본적인 해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육사 부지 빠지고, 태릉CC만 개발우선 시장에서 기대를 모았던 태릉골프장과 육군사관학교사 부지를 포함한 인근 통개발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고 골프장만 개발 대상으로 검토된다.시장에서는 정부가 태릉골프장(83만㎡) 개발 방안을 제시했을 때 인근 육사 부지까지 같이 개발하면 부지 면적이 150만㎡까지 늘어나 2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여기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가뜩이나 품귀현상을 보였던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이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는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반면 월세와 반전세 물건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부의 다주택 보유세 인상 방침에 대해 주택보유자들이 세입자들에게 받은 월세로 세금 증가분을 메우려 하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최근 서울지역의 전세 물건은 급격히 사라지고 있으며, 있더라도 기존 보다 대폭 상승한 가격에 나오고 있다.실제로 전세 물건이 급감하면서 서울 전셋값은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7·10 대책 발표 이전까지 5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세입자들은 원하는 가격대에 전세 물건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은행이자보다 비싼 월세를 내야 해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이와 관련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집없는 서러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더 주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이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내일(10일) 부동산 세제대책 발표를 위해 막바지 조율을 하고있는 가운데 대책의 핵심인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정은 이날 대책 발표한 이후 내주 초에는 국회에 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따르면 당정이 마련한 종부세, 양도세 등 법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인 고용진 의원 대표 발의로 내주 초까지는 국회에 제출하고, 곧바로 야당과 기재위 조세소위 심사 일정 협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文정부 22번째...'7·10 부동산대책' 유력앞으로 '7·10 부동산대책'으로 불릴 이번 종부세 강화 방안 등은 여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정부 중심이 아닌 당이 '키'를 잡고 입법을 서두르는 모양새다.특히 국민들의 집값 급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큰 만큼 당정은 지난해말 '12·16 대책'에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보다 훨씬 더 센 수준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의 처리를 놓고 정부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이 제도의 도입 당시와 현재의 상황이 거의 정반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등록임대주택사업자 제도는 지금처럼 집값이 급등하지 않고 오히려 전월세난이 심각하던 지난 2014년 정부가 임대보증금을 연 5% 이내로 인상하고 10년 이상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각종 세제와 대출 혜택을 주는 것으로 도입됐다.당시엔 이들을 '착한 임대인'이라 불렀고 이후 현 정부 들어서도 임대주택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더욱 권장해 현재 등록임대주택사업자는 157만가구에 이르게 됐다.그러나 오히려 집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이 제도로 인해 매물이 잠기는 등 부작용이 일자 이들이 투기 세력으로 몰리게 된 셈이다.이에 임대사업자들은 정부가 나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권장해 놓고 이제와서 혜택 몰수는 물론 투기꾼으로까지 몰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게다가 국회에서 '임대차 3법'이 추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와 여당이 23번째 '추가 부동산대책' 마련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을 통해 이미 기본 골격이 마련된 터라 이르면 이번주 발표가 유력해 보인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 ▲생애 최초 내집마련의 세금부담 완화 등을 지시한 바 있다.먼저 이번 대책에는 세금 강화가 골자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종합부동산세 강화 법안 등은 이미 지난 국회에서 마련돼 있어 발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고, 이에 추가할 양도소득세 대책은 선택하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6·17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지역의 규제지역 포함도 국토부가 현재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부세·양도세에 '징벌적 세금'?6일 정부와 여당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우선 종합부동산세 강화인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지난 17일 내 놓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하 6·17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4일 발표한 ‘2020년 6월 4주(6.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14% 각각 상승했다.한국감정원은 “6.17 대책 발표 후 효력발생일(규제지역 지정(6.19), 토지거래허가구역(6.23) 등) 이전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거래량 증가하고 매매가격 상승했으나, 효력발생일 이후 매수심리 급격히 위축되며, 매도자 및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8%로 전주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은 0.06%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이 줄었으나, 경기도는 0.39%로 지난주의 0.22%보다 0.17%포인트 더 늘었다.서울지역의 경우 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번엔 '갭투자 원천 차단'이다.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또 대책을 내놨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불릴 이번 규제는 문재인 정부 들어 벌써 21번째다.규제지역 내 전세대출과 처분·전입의무 규제를 강화해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고, 법인을 통한 부동산 우회 투기를 막고자 법인의 종부세 부담을 대폭 인상한다는 게 주요 요지다.또 과열된 집값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확대했다. 잠실 마이스 개발사업 등 호재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으로 지정했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일부 효과를 내더라도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집값은 일부 하향 조정 되겠지만 시중에 풀린 풍부한 유동성으로 '현금부자'들의 갭투자는 막지 못하고 실수요자들의 부담만 더할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다. ◇ 수도권 절반 규제지역으로 묶었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들이 17일 발표한 '주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