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김소영 기자】 주요 은행들이 홍콩H지수(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을 이른 시일 내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별 고객과의 최종 협상 도출에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원이 제시한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은 모두 수용했지만, 해당 기준이 워낙 세밀하기 때문에 고객별 직업, 이전 ELS 가입 유무 등에 대한 분류 작업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심지어 고객과 협의가 시작되더라도 각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할 경우 2차, 3차 협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타결이 쉽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자율조정안을 연이어 결의했다.관련 기준에 따라 다음 달부터 투자자별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배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NH농협·SC제일·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한 후 자율배상 절차에 착수했다.가장 먼저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인 우리은행은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6개월 기준 가장 많은 하자가 발생한 건설사 가운데, 대형건설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부하자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지난해 9월 하심위 통계를 처음 공개하면서,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공개 자료에 따르면, 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별다른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22일 KB·우리·하나금융(가나다 순)은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실적 성과와 배당 정책, 임원 선임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KB금융은 ‘2023 회계연도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포함)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을 포함한 5가지 안건을 다뤘다.기말배당으로 주당 1530원을 책정했으며, 기지급한 분기배당(1530원)까지 포함할 경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였다.4대 은행 중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이 가장 적은 만큼 발 빠른 사태 수습으로 경쟁사보다 자산관리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22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우리은행이 밝힌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 약 7조 800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한 후 은행권이 자율배상안 마련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이르는 은행별 ELS 예상손실액에 대한 배상 규모에 따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ELS 손실배상 규모가 작지는 않겠지만, 은행들이 자본비율을 유지하면서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별 H지수 ELS 판매 잔액 현황은 ▲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투자자 손실을 일으킨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후 홍콩 ELS 분쟁조정과 별개로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ELS 불완전판매 해결은 소비자 보호, 영업 관행, 내부통제 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아울러 “2019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가 발생한 뒤 금융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 기준안을 발표한 후 은행, 증권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한 금융기업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불완전판매를 비롯해 판매정책·소비자보호 관리 실태 부실 등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기업들에 대한 책임을 못 박았기 때문이다.금융회사별·고객별 상황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배상 규모는 책정하기 어렵지만, 최대 1조원에서 최소 50억원을 배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다만, 이번 배상 기준안이 주주환원 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이 6조원에 가까운 투자손실 비용이 예상되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은행별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목표로 은행, 금융당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11일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대면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 ELS 사태·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당초 이번 간담회는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를 중심으로 진행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예상 투자손실 비용만 무려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 기준안이 발표됐다.판매사 요인·투자자 고려요소·기타요인 등을 따져봤을 때 불완전판매 등 판매금융사의 과실이 심각했을 경우 투자손실의 100%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다만, 약 40만 계좌가 팔렸고,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에 따라 가능한 배상비율이 세밀하게 설계되면서 실제 배상금 지급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은 이번 홍콩 H지수 ELS의 투자자 손실 배상과 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3사(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와 함께 중고거래 분쟁조정 교류 설명회를 개최했다.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실무자 공동협의체 모임을 구성해 이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KISA-중고거래 플랫폼 분쟁조정 교류 설명회'는 민간 비영리 생태계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지원으로 분기별로 총 4회 실시된다.설명회에서는 거래 당사자를 직접 대응하는 조사관 간 핫라인 구축, 중고거래 민원 및 고충 사례 기관 간 공유 등을 주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넥슨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5000여명이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집단분쟁조정은 동일 유형의 피해자 수가 50명 이상일 때 가능한데 이번에 신청 기준의 100배 이상이 모인 셈이다.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흐름과 연동된 5대 은행의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적합성 원칙 위반 등 불완전 판매가 진행됐는지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배상 규모를 책정할 예정이다.다만, 이미 홍콩ELS 관련 수천억원대의 손실이 확정된 만큼 ‘상생금융’ 실천을 다짐해 온 주요 은행들이 실제로는 수익성 강화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콩H지수, 2021년 고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bhc그룹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bhc는 3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bhc치킨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실천 방안으로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송호섭 bhc그룹 대표와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이끌어갈 가맹점사업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 대립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하
【뉴스퀘스트=신동권 KDI 초빙연구위원 】 공정위의 업무는 시장지배적지위 남용과 경제력 집중방지, 그리고 부당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함으로써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공정위를 ‘경쟁당국’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그러나 공정위의 또 다른 주요한 업무가 소비자 보호 업무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기본법 등을 운영하고, 법집행과 아울러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따라서 공정위를 ‘소비자당국’이라고 한다. 산하에 한국소비자원을 두고 있다.경쟁정책과 소비자정책은 동전의 양면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대한변리사회(회장 홍장원)는 오는 12월 1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리사회관에서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23 도메인이름 분쟁조정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상표권과 연계된 도메인이름 분쟁사건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변리사 대상으로, 국가도메인(ccTLD) 및 일반도메인(gTLD) 등 도메인 구성 체계에서부터 권리침해사례와 이를 대응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세부 내용으로는 ▲도메인 구성 체계 ▲도메인등록대
◇ 팀장급 보임▲ 블록체인확산팀 양범선 ▲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 장석권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어렵게 마련한 내집.그런데 입주하기도 전에 방문한 집은 침수에 곰팡이에 그야말로 엉망이라면 입주자의 기분은 어떨까?보수의 문제를 넘어 신뢰감이 떨어져 입주가 꺼려질 것이다.지난 여름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 예정일을 일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사전점검이 한창이었다.점검 현장을 찾은 한 입주 예정자는 집 상태를 보고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평생 모은 돈을 투자해 마련한 집이 입주도 하기 전에 침수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최근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사전점검 당시 신발장 등 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함께 ‘2023 모의 ICT분쟁조정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KISA는 법원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ICT분쟁조정제도에 대한 학생 및 예비 법조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도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모의 ICT분쟁조정 경연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대회에서는 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정보보호산업, 온라인광고 4개 분야 중 자유롭게 분야와 주제를 선택하여 제출한 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젠투신탁·라임펀드와 사적 화해를 하기로 했다.30일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Gen2)신탁과 라임 펀드(2020년 선 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에 고객 보호를 위해 수차례 이사회를 통해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적·절차적 치열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2018년 11월 이전판매)의 환매중단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