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1000대 기업을 맡고 있는 총수와 CEO들의 학벌을 조사해 보니 총수의 3분의 1 가량은 고려대 출신이며, CEO의 30%는 이른바 SKY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2007년 60%에 육박했던 SKY대학 출신 CEO들의 독점 현상은 크게 감소해 기업들의 학벌 중시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조사한 '2020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먼저 국내 30대 그룹 총수의 3분의 1 가량은 고려대 출신이었다.SK 최태원 회장, GS 허창수 회장, CJ 이재현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한국투자금융 김남구 회장, HDC 정몽규 회장, KCC 정몽진 회장이 동문 기업가들이다. 여기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LS그룹 구자열 회장, 삼양그룹 김윤 회장,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고려대 출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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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2020.12.02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