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기후 변화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는 사실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도는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아 올해 1월이 역대 1월 가운데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다.2023년은 또한 185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지구에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전세계 평균기온이 13.14도로 역사상 가장 따뜻한 1월을 보냈다고 확인했다.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 “13.14도로 가장 따뜻해” 이 새로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연합(EU)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온 농업용 살충제의 감축 의무화 법안인 ‘지속가능한 살충제 사용 규제(SUR: Sustainable Use of pesticide Regulation)’ 발의를 사실상 폐기했다.6일(현지시간) 유로뉴스(Euro News)에 따르면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일명 ‘살충제의무감축법’으로 불리는 SUR 발의 제안을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집행위원장은 이어 "물론 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새로운 연구가 맞는다면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어도 10년은 더 앞서 있다는 내용이 된다. 그러나 다른 과학자들은 이 연구가 오류와 불일치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호주의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온난화 때문에 상승한 기온 폭이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를 넘어섰다.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파리기후협약 목표인 섭씨 2도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현재 추세라면 2030년 2도, 2040년 2.5도까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SK텔레콤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Climate Change)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기상청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4년도 예상되는 대기 중 온난화 가스 이산화탄소 수준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제기했다.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은 이 예측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이산화탄소 수준의 증가로 인해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중요한 임계 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기상청의 연구자들의 주장은 단호하다. 그들은 배출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만이 1.5도 목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파리협정의 섭씨 1.5도 제한선 넘어설 것” 이 보고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는 2024년형 삼성 네오 QLED·OLED·더 프레임 등 신제품 총 8개 시리즈(34개 모델)가 독일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TUV 라인란드는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또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삼양식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원주공장에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제조업 분야의 온실가스·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에너지·자원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종합적인 설비 개선 자금과 컨설팅 등을 함으로써 친환경 공장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돕는 사업이다.삼양식품은 지난해 6월 사업자로 선정되어 7월부터 4개월에 걸쳐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현했다.삼양식품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활용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증기 구동 에어컴프레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풀무원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기존 친환경(Eco-Friendly) 전략에서 보다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감축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로드맵을 수립하여 풀무원 국내외 제조 사업장과 주요 공급 기업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풀무원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덴마크의 댄스케(Dasnke Commodities)는 유럽의 주요 에너지 트레이딩 회사중 하나이다. 동사는 날씨 또는 기후분석을 기반으로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통해 EU내 각국의 전력 및 가스시장에서 차익거래 사업을 주요 수익원으로 하고 있다.동사는 최근 2년간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500명에 불과한 직원들로 구성된 동사의 2022년 결산기준 세후순이익은 14억7000억 유로, 한화로 환산시 2조1400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2023년 결산은 완료되지 않았으나, 덴마크에 등록된 전력거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소를 키우는 농부들은 그들의 울음소리, 트림, 그리고 여물을 씹을 때마다 내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최근 과학자들이 주인과 소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 개발에 나섰다.소의 ‘말’을 해독하는 작업에 나선 미국 버지니아 공대 농업 및 생명과학부 연구원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건강과 복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美 버지니아 공대, 소와 주인 서로 대화 가능한 AI 통역 알고리즘 개발 착수이 대학의 동물 데이터 과학 전문가인 제임스 첸(James Chen) 교수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상균·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및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삼성전자가 친환경 경제모델인 순환경제를 통한 사회난제 해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원료부터 생산∙폐기∙재활용까지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新환경경영전략’에 따라 2050년 탄소중립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 자원의 순환성을 극대화해 순환 경제 구축에 힘써왔다. 기술혁신을 통한 환경 난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순환경제(Circular Economy)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기업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다. 최 회장은 25일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기업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삼아 기업도 지속가능한 사회의 문제에 조금 더 역할을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행사는 지난 2022년 5월 ERT가 공식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지구 종말 시계’, 또는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는 핵무기, 또는 기후 변화로 얼마나 인류 문명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릴 목적으로 제작된 시계, 그리고 이와 관련한 캠페인이다.시계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인류가 사라지는 시점으로 지구의 종말을 의미한다.1947년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시카고대학의 과학자들이 만들어 격월로 발행하는 잡지인 미국의 핵과학자회보(BAS: The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가 핵전쟁으로 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에 대해 한국스코프쓰리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E-순환체계는 제품 생산, 소비 이후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 재활용하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자원 순환형 경제 시스템인 순환경제 기본 원리를 전자제품 회수, 재활용 체계에 적용한 시스템으로 E-순환거버넌스 기본운영체계이다.감축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으로 총 122만6342kg CO2 (126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돈시프 캠퍼스가 주도한 최근 연구는 지구에서 가장 파괴적인 대량 멸종 사건 중 하나에 대한 놀라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이 연구는 트라이아스기 말의 대멸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깊게 하고 오늘날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약 2억년 전, 지구는 트라이아스기가 끝나고 쥐라기 시대가 시작되는 네 번째 대규모 멸종 사건을 겪었다.트라이아스기말-쥐라기 시작 시대 대멸종, 화산활동에 의한 온난화 때문화산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급증으로 촉발된 이 재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해양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서 바다의 pH(수소이온농도)가 변화했다.[1]세계기상기구(WMO)가 2020년 발표한 ‘2015-2019년 5개년 지구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산성화 지표가 지난 2만6000년 중 가능 낮은 수준을 보였고, pH 변화 속도 또한 전례 없는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2]바닷속 산호초(珊瑚礁)는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산호초가 위기에 처하면서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도 새롭게 조명받고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을 약 331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올해 첫 수주로, 한화오션은 최근 두 달 사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총 7척 계약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이 수주한 암모니아 운반선은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와 최신 탄소 저감 기술인 축발전기모터(SGM) 등이 탑재된다.암모니아 운반선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투자자문 그룹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최근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발표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지속가능한 글로벌 100대 기업’은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인 상장기업 약 6700곳 중 지속가능 경영 성과가 우수한 기업 100곳을 의미한다.KB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