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K그룹이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한다.SK그룹은 최근 SK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동아에스티가 국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23일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파트너사와 ‘제1회 동아ST 공급망 Partner’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파트너사들과 최근 이슈가 되는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ESG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마련됐다. 파트너사 약 20곳이 참석했다.동아에스티는 ESG 경영 현황, 공급망 관리 최신 동향 등을 소개했다. 또 동아에스티 파트너사 부패방지·고충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의 대표주자로서 각광받던 해상풍력터빈의 실제 운용비용이 예상을 뛰어넘어 급증하면서 독일 지멘스와 덴마크 오스테드 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큰 곤경에 처했음은 지난 기사에서 다루었다.ESG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수단이라는 궁극적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높다면 세계각국은 그 부담을 결국은 감내하지 못할 것이고 기후변화 방지는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풍력발전의 사업적 지속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와 함께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대한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LX판토스와 ‘SAF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과 오근택 LX판토스 항공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번개는 탄소 저장에서 중요한 아한대 산림에서 산불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확인되었다. 더구나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의 틴들 기후변화 연구 센터(Tyndall Centre for Climate Change Research) 매튜 존스(Matthew Jones)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의 놀라운 새로운 연구 결과다.이 연구팀은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사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산불 발생을 예측하고, 그것이 사람에 의해 발생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 지구 변화 연구프로그램(USGCRP)이 국내 기후 과학의 현황과 기후 변화가 사람, 지역 사회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제5차 전국기후평가(NCA5: Fifth National Climate Assessment)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폭우, 가뭄, 홍수, 산불, 허리케인 등 극단적인 날씨로 인해 미국이 매년 1500억 달러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여기에는 인명 피해, 건강비용, 생태계 서비스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NCA5 측은 밝혔다.고도 높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 전문 온라인 매체 유락티브(Euractive)에 따르면 이탈리에서는 육류를 대신할 친환경 대안인 인공 고기 ‘대체육’, 또는 ‘배양육’ 판매가 금지된다.이 매체는 이탈리아 의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적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공 고기인 대체육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찬성 159표, 반대 53표, 기권 34표로 가결했다.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대체육의 생산과 판매, 수입과 수출 금지 유락티브에 따르면 이에 앞서 14일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롤로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 16일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을 독려하기 위해 산업‧발전부문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도가 큰 유공자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KT&G 영주공장을 수상 단체로 선정했다.KT&G 영주공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왔으며, 올해까지 3년여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친환경 경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BAT그룹의 한국 제조 공장이 온실가스 감축에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BAT로스만스는 ‘BAT코리아제조’(이하 BAT사천공장)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탄소중립 이행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BAT사천공장은 친환경 설비 투자 및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꾸준히 온실가스를 감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의해 미국증시 뿐만 아니라 국내증시도 빠른 반등을 보여주었으나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 이어 고용지표까지 둔화되자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됐고,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형국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영향으로 전일 강 보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물가지표가 둔화되고 국제 유가도 지속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어 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전날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미 하원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되며 셧다운 우려가 다소 진정된 모습으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전날 국내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늘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이 무탄소 선박시대를 열어가고 있다.한화오션은 그리스의 나프토마(Naftomar)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6562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박들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한화오션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금까지 발주된 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며, 9만3000㎥의 암모니아를 운송할 수 있다.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이다. 향후 무탄소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간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최근 세계 에너지업계에서는 ‘그린패닉(Green Panic)’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선진국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심각한 실적충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기사에서도 다루었지만, 며칠 전 현지 기사에서 추가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독일 지멘스(Siemens Energy)는 독일정부와 은행들에게 20조원 이상(€ 15billion)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고 한다.또한 미국 뉴저지 해안에 이어 영국정부가 추진하던 신규 해상풍력발전소 입찰에 대해서도 더 높은 전력가격을 요구하며 업계 모든 기업들이 참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피할 수 없는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온난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반복해서 강조해왔다.최근의 IPCC 보고서(2022)는 글로벌 배출의 주요 원인을 다루는 기술을 ‘기후테크(Climate Technology, CTech)’로 제시했다.유럽연합 택소노미는 CTech를 “기후변화 완화, 기후변화 적응, 지속가능한 수자원 및 해양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J중공업이 친환경 선박 전문건조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HJ중공업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한 뒤 하역할 수 있는 8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선박의 엔진이나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 액체 상태로 저장 후 하역할 수 있는 새로운 선형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그동안 HJ중공업은 LNG 이중연료 및 무평형수 선박, 메탄올 추진선, 수소선박 개발 등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는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온실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태광산업은 지난달 19일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1㎿급 설비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태광산업은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다.자가소비용 태양광은 생산된 전력을 사업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수단의 하나로 활용된다.울산시 소재 섬유·화학업종에서 RE100 이행을 위한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 1㎿급을 설치한 것은 태광산업이 처음이다.이번에 설치된 발전시설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180MWh(메가와트시)다.이는 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9일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다. 기업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됐다.NH투자증권은 올해 K-RE100 이행 방안으로 신재생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에너지 IT 기업인 해줌(Haezoom)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 기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의 열 흡수원”으로 불리는 세계의 해양은 이제 전례 없는 속도의 온난화를 경험하고 있다.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UNSW) 연구원들은 해양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또 가장 많은 열을 흡수하는 지역도 정확히 찾아냈다.연구팀은 놀랍게도 해양 온난화 속도가 1990년대에 비해 지난 10년 동안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1990년대에 비해 온난화 속도 거의 2배 증가 연구팀은 “바다는 다량의 열, 담수, 탄소를 흡수 및 재분배하고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대학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30년 이전에 세계 온난화가 섭씨 1.5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구 온도 상승과 관련해 ICL 연구팀이 수행한 이 연구는 전 세계 탄소 배출과 관련 가장 최근에 진행된 상세한 분석으로 평가받고 있다.2015년 세계 196개국이 서명한 국제 조약인 파리 협약에서 참가국은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또 다른 목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함께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이번 컨소시엄에는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폐타이어 수거 후 열분해유 생산 ▲열분해유를 정제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