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건강보험료는 어느 가정이나 늘 부담이다. 특히 은퇴 후 직장에서 내던 건보료보다 높게 책정된 고지서를 받아들고 지역 건보공단을 찾아가 보험료 내역에 대해 따지거나 문의했다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자주 만난다.대다수 국민들은 치솟는 물가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새 정부가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내년도 건보료를 동결해줄 것을 원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올린다 하더라도 소폭이기를 바라고 있다.건보료 결정을 앞두고 내년도 요양급여 비용 수가를 결정하기 위한 의료계 협상에 시선이 쏠린다. 이달 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수가 협상 결과가 건보료 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의료계와의 협상은 건강보험 당국과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간호사협회 등 각 보건의료 단체가 마주 앉아 내년 수가(酬價·의료서비스 가격)를 논의하는 과정이다. 협상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수가는 의사협회 등 의료 공급 단체들이 국민들에게 제공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민연금 수급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더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국민연금 더드림 이벤트’는 신한 쏠(SOL)과 영업점에서 ‘국민연금 바꿔드림(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모든 고객에게 ‘연금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이벤트는 국민연금 수급계좌 변경 후 ▲첫 번째 달 연금이 입금되면 5000원 ▲두 번째 달 연금이 입금되면 1만원 ▲세 번째 달 연금이 입금되면 1만5000원으로 총 3만원이 지급된다.특히 신한 쏠(SOL) 내 ‘국민연금 바꿔드림(대행) 서비스’를 통해 변경한 고객은 첫 번째 달 연금 입금 시 5천원을 추가로 제공 받아, 최대 3만5000원의 ‘연금머니’를 받을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국민연금 수급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해 신한은행만의 차별화 된 시니어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지금까지의 격투 인생이 이 순간을 위해 달려온 것 같다. 마지막 타이틀 도전이 될 것을 안다. 웃으면서, 후회없이 싸우겠다.”지난 4월, 커리어 두 번째 UFC 챔피언십을 앞둔 정찬성은 케이지에서 즐겁게 싸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금까지의 격투 인생이 모두 이 순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정찬성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패배가 선언되자 바닥에 엎드려 서럽게 울었다. 그러면서 정찬성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어느 때보다 자신 있었고 몸 상태도 좋았다. 그러나 넘을 수 없는 벽을 느꼈다. 더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체감한다. 이걸 계속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타이틀전 패배 이후 약 3주가 지난 4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정찬성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정찬성은 담담한 모습이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다양화와 교감 및 학교장 전형을 운영해 학교 선택권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또한 유아교육바우처 도입 및 퇴직교원을 돌봄 및 안전위생지도에 투입해 잉여 교실 활용 등으로 지역 밀착형 충남교육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박하식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우선 충남 지역 사회 인프라 활용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다양화하고 지역 내 기업들과 매칭해 100% 양질의 취업을 꾀한다.충남에는 삼성 등의 기업이 자리 잡고 있고, 서해안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착안, 디스플레이·반도체·전기차·해양수산·물류운송·농업생명 등을 전문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를 확대해 전원 취업에 도전한다.뿐만 아니라 AI 영재 과학고등학교를 유치해 지역 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숙학교를 확대해 종합교육서비스를 제공, 아이들의 미래 사다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유대 설화에는 소위 말 안 듣는 차남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성서에서는 이러한 차남을 “방탕한 아들(prodigal son)”이라 부른다. “돌아온 탕자” 이야기가 바로 그렇다. 기독교에서 자주 등장하는 교훈이기도 하다."차남은 집안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 부모 말을 잘 듣지 않고 심지어 반역까지 꾀한다. 늘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가정을 박차고 나가길 좋아한다. 반면에 장남은 순종적이며 집안을 지키고 일도 열심히 한다"그래서 차남을 `잃어버린 아들(lost son)`이라고도 하며 이 잃어버린 아들은 각종 소설과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뿐만이 아니다. 노래, 심지어 의미를 담고 있다. 성서의 잃어버린 양이 바로 차남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차남은 “방탕한 아들”, “잃어버린 아들”하긴 종교나 설화를 떠나 사랑과 증오라는 애증(愛憎)의 갈등으로 점철돼 있는 것이 인간의 역사라면 차남에 대한 이러한 일종의 편견은 어디에서나 쉽게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여자가 남자들의 대화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얘기는? 3위가 군대 얘기, 2위가 축구 얘기, 1위는 군대 가서 축구한 얘기라는 농담이 있다. 그러나 요즘 TV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남자가 축구하고, 여자가 축구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예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소위 '스포츠 예능'이 인기를 얻으면서 왕년의 국가대표 출신이나 프로 스포츠 스타 출신들이 연예인들보다 더 자주 브라운관에 등장하고 있다. 또 축구는 물론 농구, 탁구, 골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이 예능의 소재로 동원되면서 스포츠 예능이 대세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먼저 축구를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을 보자. 2019년 JTBC가 은퇴한 레전드들의 조기 축구 도전기 '뭉쳐야 찬다'를 론칭하면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뭉쳐야 찬다 시즌 2'로 이어지면서 매번 시청률 7~8%를 넘나들고 있다.국가대표 출신인 안정환과 이동국이 감독과 코치를 맡고 다양한 분야의 전직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요즘 55세에서 60세 정도면 은퇴한다. 사람의 평균 수명은 점점 길어지는데 정년은 제자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은퇴 나이가 빠르게 느껴진다.따라서 평균 20~30년 정도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꾸려 나가야만 한다. 웰빙을 위해 실버 세대가 직면한 새로운 난관이다.직장에서 은퇴한 뒤에는 어떤 일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낄까? 손자나 손녀를 무릎에 앉히고 재롱 떠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에 젖는 일일까? 아니면 그 동안 고락(苦樂)을 같이했던 아내, 남편과 함께 여행을 즐기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해보는 일일까?모두 아니다.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가장 필요하고 행복한 일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돌봐야 하는 가족은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이제 재테크보다 친구테크를 생각해야직장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황혼기를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끼려면 가족보다는 오히려 진실한 우정을 나눌 친구가 더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들이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준은 과거보다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FOMC 위원들은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해 곧바로 50bp의 금리인상을 검토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각종 리스크 등을 감안해 그 보다적은 25bp 인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르면 다음달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50b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또한 연준은 긴축 통화정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지난 2012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유정현 전 의원이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서초구청장 출마 선언을 했다.그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 서초구청장 공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앵커 자리에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대한민국의 소식을 전하면 비통했다"며 "우리 국민들에 있어 지난 5년이 지옥같은 5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출마 이유에 대해 그는 “서초에 살며 초중고 대학을 졸업했고 지금도 가정을 이루어 서초에 살고 있다”면서 “최초의 서초 출신 민선 구청장이 되어 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SBS 아나운서 출신인 유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원내에 입성했다.19대 낙선이후 종합편성채널에서 뉴스 진행을 하는 등 방송활동을 해 왔다.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눈물만큼 진심을 표현하는 강렬한 수단도 없을 것이다. ‘미스터 센톤’ 하다온(31)에게 지난 1일은 그런 날이었다.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PWS)의 노상 프로레슬링 대회 Pub Brawl이 지난 1일 용산구 레빗홀에서 개최됐다. Pub Brawl은 주점이나 펍 등에서 진행되는 프로레슬링 이벤트다. 국내 프로레슬링이 쇠퇴의 길을 걷게 되며 설 수 있는 무대가 한정되다 보니, 젊은 프로레슬러들이 새롭게 찾은 하나의 돌파구다. 이날 경기가 열렸던 레빗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중들이 자리해 프로레슬링을 즐겼다. 거대한 링 대신 작은 매트 두 장이 경기장의 전부였지만, 선수들의 기술 하나하나에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이러한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에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은 경기로 보답했다. 경기장을 가득 울리는 타격음에 엘보 스매시와 킥으로 서로를 공격하는가 하면, 순간 탄성이 나올 정도의 강한 슬램 기술도 서슴지 않았다. 메인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일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금리를 통해 소프트랜딩(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인사청문회 TF 사무실 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에 한국은행이 분명 시그널을 주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당장은 가계부채가 부동산 문제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위험 요인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이자율에 따라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고,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나이 많은 분들이 은퇴 후 생활자금을 위해 가계대출을 받기 시작하면 가계대출의 퀄리티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은 총재가 되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다같이 가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부산 중전차’ 최무배(53)가 다시 한번 케이지에 오른다. 국내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AFC)은 다음 달 29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 19에서 최무배와 손해석(37)의 경기 성사를 알렸다. 최무배는 국내 격투기의 1세대 파이터다.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국가 대표 출신으로 프라이드에 처음 진출한 한국인이다. 프라이드 데뷔 직후 5연승을 거두며 격투기 스타로 떠올랐다. 탄탄한 레슬링 실력에서 나오는 저먼 수플렉스인 일명 ‘부산 던지기’가 주특기였다. 최무배의 마지막 경기는 2018년 로드FC 050에서 후지타 가즈유키와의 시합이다. 1라운드 KO패를 당한 최무배는 이후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은퇴는 아니었다. AFC와의 깜짝 계약 발표를 하고 약 1년 후인 오는 4월, 최무배는 손혜석과 AFC 챔피언을 걸고 맞붙는다. 손혜석 역시 2011년에 데뷔한 전적 9전의 베테랑이다. 최무배의 경기를 보고 격투기 선수의 꿈을 키웠다. 9년 만에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종의 하위 변종인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기세를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승리를 선언할 때는 아니지만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은 확실해”20일 ABC 방송에 출연한 파우치 소장은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는 전에도 우리를 속인 적이 있고, 우리는 또 다른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에 반드시 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급속한 확산이 있을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폈다.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급격한 확산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스텔스오미크론, 그리고 델타와 오미크론 변종의 유전학적 특질을 모두 갖는 ‘델타크론’의 새로운 등장으로 다시 증가하는 조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급한 해결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연금개혁은 보험료율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존의 연금(군인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수급자를 중심으로 새 정부에서 추진할 개혁 방식에 대한 저항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국민적 컨센서스를 이끌어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공적연금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국민연금 개혁과 노인빈곤 문제 완화를 위한 기초연금액 증액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기초연금액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 제고를 위한 개혁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했다.이는 보험연구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세제변화에 따른 연금계좌 납입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도 담겨 향후 연금개혁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게 했다.21일 보고서에 따르면 연금개혁 시 중산층 이하 계층의 노후소득은 증대되고 중산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도래했을 때 연금 수령을 5년 늦추면 매월 받는 연금이 최대 36%까지 늘어난다.노령연금은 10년(120개월)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수급 연령이 됐을 때부터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매달 받는 일반적인 국민연금을 말한다.은퇴 후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는 현행 법정 정년에 맞춰 60세로 정했다가 1998년 1차 연금개혁 때 재정안정 차원에서 2013년부터 2033년까지 60세에서 5년마다 1세씩 늦춰져 최종적으로 65세부터 받도록 변경했다.또 종전에는 노령연금 수급 자격이 돼 최초 노령연금을 신청할 때나 연금을 받는 동안 희망하는 경우에 1회만 연기를 신청할 수 있었다.하지만 오는 6월 22일부터 연금 연기 신청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단, 연기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종전과 같다.연금 수령 연기는 본인의 노후 소득 상황,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연기연금제도 변화에 따른 조기노령연금과 연기연금을 신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2년 전 퇴직한 A씨(65)는 자칭 여행 마니아다. 30대부터 직장생활 틈틈이 아내와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쓴 비용만 따져봐도 얼추 작은 평형 아파트 한 채 값은 됨직하다. 1년에 최소 5~6차례는 국제선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A씨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넘게 공항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A씨처럼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며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고 계획했던 사람들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에 막혀 자신의 인생 계획을 수정하거나 대면활동이 제한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고립도는 34.1%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27.7%)에 비해 6.4%p 상승한 수치로,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연령이 많을수록 고립도 수치가 높았다. 60대 이상의 경우 10명 중 4명(41.6%)은 위급할 때 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표차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윤 당선자 앞에 놓인 숱한 과제 가운데 특히 국민들의 관심사와 이목은 부동산 정책에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현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대규모 수술을 예고해왔다.국민들이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겉핥기식이 아닌 세대별 어려움을 해소할 세밀한 해결책이다. 집값 폭등으로 벌어진 빈부격차에 평생 모아도 집사기 어려운 서민들의 한숨을 다독거리고 잠재워줄 리더가 절실해진 분위기다.◇ 2030부터 은퇴 세대까지...'변화의 바람' 꿈꾼다10일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이지현(30·직장인)씨는 "첫 직장을 구할 때만 해도 성실하게 돈을 모아 대출을 조금 보태면 집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라며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폭등한 집값에 결혼이나 출산 같은 미래 계획은 아직도 남의 일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제주시 건입동에 사는 직장인 박보연(27·가명)씨도 "수도권 말고 지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고객에 대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급성장 했으며, 더불어 올해 도입 예정인 디폴트옵션 등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퇴직연금 관리체계를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PB(프라이빗 뱅커)출신 베테랑 은퇴설계 컨설턴트와 회사내 투자상담 우수직원 약 50명이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준다.신한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신한은행의 확정기여형(DC) 상품 수익률은 2.19%로 1위를 기록했으며,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은 2.68%로 2위를 기록했다.신한은행 퇴직연금그룹을 담당하는 이영종 그룹장(부행장)은 "이번 출범하는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관상은 과연 기업가의 성공과 관련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떤 이유 때문일까?기업을 이끌어가는 CEO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주로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 지도력이 중요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현실을 헤쳐가는 의지력도 중요하다.그러나 누군가 이보다 중요한 것이 관상이라고 주장한다면 쾨쾨한 옛날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그러나 CEO의 관상은 기업의 이윤 창출과 관련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꼽히는 워렌 버핏 회장은 가장 관상이 좋은 기업가로 꼽힌다. 그렇다면 못생기면 기업가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관상과 잘생긴 것과는 연관이 없다.옛말에 "사주불여관상 관상불여심상(四柱不如觀相 觀相不如心相)이라는 말이 있다. “사주는 관상보다 못하고, 또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심상이라는 마음보다 못하다는 말이다.다시 말해서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마음가짐이 좋아야 하고 마음을 붙들어 매는 수양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하면서 라이프 스타일도 달라졌다. 혼밥, 혼술이 트렌드가 됐고, 관련 산업이 엄청나게 성장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1인 활동이 늘어났다. 이젠 언제 어디서든 '혼자'가 어색하지 않은 세상이 됐다.혼밥, 혼술에 이어 최근에는 혼행(혼자 여행), 혼캠(혼자 캠핑), 혼캉스(혼자 바탕스), 혼등(혼자 등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혼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BC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관광지 등 여행 관련 분야에서 1인 가구가 보유한 카드 사용 비중이 14.6%로 전년보다 5.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이 혼행을 떠나는 동기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또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즉흥여행의 짜릿함과 편리함 등이 혼행 이유로 꼽혔다.혼행의 좋은 점으로는 '내 맘대로' 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