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스마트폰과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왔던 '애플(Apple)'과 '테슬라(Tesla)'가 위기에 빠졌다. 애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에서 별다른 혁신 기술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20%에 달하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3위까지 가라앉았다.테슬라 역시 전기차 수요 둔화를 겪으며 2012년 이후 가장 큰폭의 매출액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두 기업 모두 기술 혁신을 통한 반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이에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AI 전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하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증시 고점 부담감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최근 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고,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지난주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후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한편, 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자동차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이 급속도로 전개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 개발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고 있는 ‘자동차의 눈’으로 불리는 ‘카메라 모듈’ 개발에 업계가 적극 뛰어 들고 있다.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콘세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장용 카메라 모듈 시장 규모는 2023년 31억 달러(약 4조1351억원)에서 2030년 85억 달러(약 11조3381억원)로 연평균 약 13.8% 성장할 전망이다.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기존의 자동차 구동 부품 대부분을 휠 내부로 통합한 신개념의 구동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차량,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기아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유니휠(UNI WHEEL)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Universal Wheel Drive System, 이하 유니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유니휠은 전기차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옮겨 실내 공간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모비스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국내 14개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 70여 명이 참여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뤘다.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20개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소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는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6.0% 각각 상승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치로,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Fed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 지수는 2380선을 하향 이탈해 2340선을 압박하는 모습이나 미 증시가 금리인상 관망 속에 상승력을 보이면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현지시간 21일 Fed의 금리인상은 0.75%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 정도 수준은 이미 충분히 시장에 반영이 된 상태라 증시는 긍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적으로 부각된다면 29일 미 GDP 발표 이전까지는 불확실한 흐름이 이어질 수도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40선을 잘 지지 받는다면 7월 이후 최근 상승력이 나온 파동의 76.4% 구간을 이탈하지 않는 모습으로 횡보권 바닥 형성을 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만약 이탈된다면 2240선까지 조금더 조정을 받고 지난 2021년 6월 부터 시작된 하락 파동(5파)의 마지막 파동인 P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졸음운전과 같은 위험 상황을 줄여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18일 현대모비스는 경기 연구원과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공공버스에 엠브레인을 시범 적용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가 주행 중 집중력이 향상되고 부주의한 상황에 적게 노출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귀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과 청각, 촉각 등의 알림 기능을 통해 주의력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시범사업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후 시간대에 부주의함을 최대 30%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여기서 '부주의함'이란 졸음운전이나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속도로에서도 운전자 부주의를 20%가량 감소하는 효과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가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한다. 운전자는 조수석에 앉은 친구에게 고개를 돌리고 대화를 나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운전자는 다시 핸들을 잡는다. "(운전할) 준비가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하자 자율주행 모드는 자동으로 해제된다.미국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영화 (2000년)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자동차의 미래 기술을 예견한 이 영화의 장르는 '공상 과학'이다.22년이 지난 지금, 이 장면은 더 이상 픽션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자율주행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기술은 우리 일상에 조금씩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기업들이 그리는 자율주행차의 미래상은 '작은 집'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때로는 사무실, 때로는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나만의 공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10일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에서는 이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제동, 조향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외부 기술 전문사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고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특히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차량 기술(인지-판단-제어) 뿐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V2X) ICT 기술, 고정밀 지도(HD맵) 등 기술 개발의 영역도 다양하다.이 같은 자율주행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와의 활발한 협업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애플의 완전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가 4년 후에 출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이르면 오는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는 특별 프로젝트 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왔다.이 팀은 최근 몇 년 동안 조향과 가속 등 운전 보조에 초점을 맞춘 제한된 자율주행차와 사람의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 자율주행차 등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개발해왔다.그런데 해당 팀을 이끌던 더그 필드가 지난 9월 포드자동차로 이직하면서 새로 팀을 이끌게 된 케빈 린치 전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책임자가 완전자율주행차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한 관계자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AI(인공지능)데이'를 앞두고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안전 조사에 착수한 것.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최대 5% 가까이 폭락하는 등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거리는 모양새다.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NHTS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8년 1월 이후 주행보조 기능을 사용하는 테슬라 자동차와 관련된 11건의 사고나 화재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들 사고로 1명이 숨지고 모두 17명이 다쳤다.이번 조사 대상은 2014~2021년에 생산된 모델Y, 모델X, 모델S, 모델3 등 테슬라 차량 76만5000대이다.외신들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의 여러 주행보조 기능 가운데 특히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HTSA는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방정`이 비트코인 시세는 물론 테슬라의 주가도 흔들고 있다.시장에서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겨냥한 머스크의 종잡을 수 없는 `트윗`이 테슬라의 주가에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한다.이런 가운데 월가의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와 캐시 우드가 테슬라 주가의 행방을 놓고 사뭇 다른 의견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17일(현지시각) 미 경제 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두고 미국 주택 시장 붕괴 `서브 프라임 사태`를 예견했던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주인공이 `테슬라의 몰락`에 베팅했다.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보고서를 인용해, 사이온자산운용(Scion Asset Management) 설립자인 마이클 버리가 1분기 말까지 테슬라 주식 80만100주에 대해 풋옵션을 매수했다고 밝혔다.이는 약 5
[경제·금융]◇ 서울상의 "시대흐름 맞는 기업 새 역할 찾아야"…회장단 첫 회의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주재.최 회장 취임과 함께 새로 개편된 회장단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앞으로 역점 사업 방향을 논의.회장단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가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롭고 적극적인 역할을 찾고,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場)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 도지코인으로 돈 벌고 퇴사한 영국 골드만삭스 임원 화제영국 런던 금융가에 도지코인으로 큰 돈을 벌고 퇴사한 골드만삭스 임원이 화제.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매니징 디렉터 겸 신흥시장 판매 대표인 아지즈 맥마흔은 최근 도지코인 투자로 수백만 파운드를 벌고 회사를 그만뒀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포천이 보도.맥마흔이 도지코인 투자로 정확히 얼마나 벌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다만 포천은 그가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운전자 없이 운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미국 휴스턴 북부에서 나무와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숨졌다.이에 그동안 자율주행 기능을 자사 최고 기술로 뽐내왔던 테슬라를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운전자 없이 운행한 것으로 확인된 모델S가 전날 나무와 충돌해 화염에 휩싸여 승객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휴스턴 해리스 카운티 4구역의 마크 허먼 경사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1명은 2019년형 S모델의 조수석에서, 다른 1명은 뒷좌석에서 발견됐다"라고 상황을 전했다.사고 차량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도중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오작동을 내 우드랜드 근처의 칼튼 우즈 구역에서 나무를 들이받았다.허먼 경사는 "탑승자 위치와 물리적 증거들이 충돌 당시 아무도 차량을 운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라며 "(연방 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공개되지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강자 테슬라가 중국으로부터 '보안 문제'를 지적받으며 총체적 난국에 이르렀다.이미 테슬라는 경쟁사들이 잇따라 전기차 양산에 뛰어들며 시장 내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에 처했다. 여기에 테슬라 차량의 추돌사고가 알려지면서 자사가 주력해온 자율주행 기술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다.중국이 제기한 보안 문제를 딛고 안전성이 담보된 확실한 '한방'을 만들어야만 테슬라가 업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中 "테슬라가 간첩활동"...전기차 왕좌 흔든 '보안' 문제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군과 국영회사 임직원들에게 테슬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테슬라가 전기차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간첩활동에 쓰는 등 국가안보에 위험이 되는 행위를 지속해왔다는 주장이다.이는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한 것과 같은 이유다. WSJ 등 외신들은 중국이 미국과 같은 '보안 논쟁'으로 양국의 갈등을 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5700만원 주고 샀는데, 옵션 값이 몇 천이더라"최근 국내 전기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친환경차를 구매했지만 괜찮은 옵션 두가지를 추가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다는 것.나날이 커져가는 전기차 시장이 아직 해소하지 못한 불만이 있다.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월등하게 비싼 가격이다.특히 최근 들어선 차량에 탑재하는 옵션가가 너무 비싸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이미 거액을 들여 차를 샀는데, 많게는 수 천만원까지 치솟는 옵션을 더하면 사실상 구매 메리트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법을 내놓았다. "전기차 옵션을 '구독경제'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스스로 차선 변경하는 FSD...여름엔 월마다 구독료 내면 쓸 수 있다머스크는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분기 안에 확실하게 나온다(Q2 for sure)"는 내용의 글을 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97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을 의미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2021년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자율주행 기술 레벨은 미국 자동차기술협회(SAE)에서 운전자가 자동차를 제어하는 방법을 비자동화에서 완전자동화까지 점진적인 구분한 것으로 레벨 0에서 5까지 6단계로 나눠진다. 현재는 자율주행기술은 운전자 주행을 보조해주는 레벨2 수준이며 앞으로 1~2년 내 운행 가능 영역에서 조건부 자율주행(비상시 운전자 개입 필요)이 가능한 '레벨3' 자율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가 계획한 레벨4 단계까지 가려면 차량과 부품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도로교통 등의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된다.이에 따라 4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모비스가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신개념 안전 제동장치를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전기장치 고장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도 비상제동장치가 스스로 작동하는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이중화 또는 여분’을 뜻하는 리던던시(Redundancy)는 탑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기술이다.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으로 진화할수록 운전자의 개입이 줄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다중의 안전장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리던던시 제동시스템은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단계를 선제적으로 대비한 첨단 안전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자율주행은 총 여섯 단계(0~5)로 구분하는데, 최종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4~5단계에서는 자동차가 스스로 돌발상황을 해결해야 한다.현대모비스의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면 돌발 상황에서 보조제동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포털 사업자인 '얀덱스'와 함께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 차량을 공개했다.현대모비스는 얀덱스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으로 올해 말까지 러시아 전역에서 100대 규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시범운영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얀덱스'는 러시아 인터넷 검색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포털 사업자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부서까지 별도로 운영하며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이번 자율주행차 개발은 지난 3월 말 양 사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나온 성과다.양사는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핵심부품과 자율주행 기술과 얀덱스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결합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이 차량은 앞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시범 주행에 나서게 된다.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을 100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