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사실상 약 9개월여간 공백 상태였던 KT의 새 대표이사에 김영섭 전 LG CNS 사장가 선임됐다.KT는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후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신임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았다.이로써 김 대표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3년 가까이 KT를 이끌게 된다.김 신임 대표는 1959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LG상사(현 LX인터내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T가 약 9개월간의 수장 공백을 깨고 경영정상화를 시작한다.KT는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임시 주총에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의 차기 대표이사(이하 후보자)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시주총에서 김 후보자의 선임이 결정될 경우, 오는 2026년 3월 말까지로 KT를 이끌게 된다.이에 앞서 KT 지분 7.99%(6월말 기준)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국민연금은 김 대표 선임 등 4개 안건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확정됐다.KT는 4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김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1959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해 총무과와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을 거쳐 LG CNS로 자리를 옮겼다.LG CNS에서는 경영관리부문장,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하이테크사업본부장, 솔루션사업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구자홍 초대 LS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7세.LS그룹은 11일 "구 전 회장이 이날 오전 8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고(故) 구 전 회장은 LS그룹을 창업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조카다. 동생으로 구자엽 LS전선 이사회 의장,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있으며, 사촌동생으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前LS그룹 회장)과 구자용 E1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그룹회장이 있다. 1946년생인 구 전 회장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에 입사해 이후 LG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특히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성장을 주도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변화는 시도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LS그룹이 내년부터 구자은 회장 체제에 돌입한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이 예정대로 사촌 동생인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게 된 것.구 신임 회장은 주력 사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며 그룹의 새로운 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강조해온 '애자일 경영'이 어떻게 빛을 발할지도 관심사다.26일 LS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구자열 현 LS 회장은 내년부터 구자은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긴다. 9년씩 경영 후 10년째 되는 해에 사촌형제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는 그룹 전통에 따른 것이다.경영권을 놓고 다툼이 잦은 재계에서 '아름다운 승계'를 이어간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구자은 회장은 사원으로 입사해 GS칼텍스와 LG전자, LG상사, LS니꼬동제련, LS전선, LS엠트론 등을 거치며 전자·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지주사 LX홀딩스의 자회사들이 사명 변경에 속도를 내며 완벽한 홀로서기에 나섰다.10일 LX의 자회사 LG하우시스는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을 'LX하우시스'(영문 'LX Hausys')로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자회사 실리콘웍스도 같은 날 주총을 열어 사명을 'LX세미콘'(영문 'LX Semicon')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안건이 의결될 시 LG하우시스와 실리콘웍스는 바뀐 정관으로 내달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LX 자회사들의 사명 변경은 완성 단계에 돌입한 모습이다.지난 1일 LG상사는 사명을 'LX인터내셔널'로 변경하기 위해 오는 25일 주총을 열어 관련 안건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LG상사가 LX글로벌과 LX인터내셔널 등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중 현재 영문 명이 'LG INTERNATIONAL CORP.'인 점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보고 있다.이 밖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지주사 LX홀딩스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며 첫 발을 뗐다.재계에서는 이 상장으로 구본준 LX 회장의 독자경영 체제가 공고해졌지만, 완벽한 홀로서기를 위해서 사명 변경과 계열 분리, 지분 정리 등 3가지의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27일 LX홀딩스는 공식 출범을 알린 지 약 26일 만에 주식 시장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장을 열었다. 이날 보통주 7628만690주와 우선주 146만5285주가 상장했다.주가는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다 오후에는 등락을 계속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시초가 1만2450원을 시작으로 장중 1만4300원(12.59%)까지 올랐던 주가는 결국 4.35% 하락한 1만2100원으로 마감했다.다만 증권가는 이러한 혼조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의 사업 성과와 구체화될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하면 분할 이후 중기적 관점에서 견조한 주가 흐름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 구형모씨(34)가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홀딩스의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을 졸업한 구형모 상무는 최근까지 LG전자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다 지난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다.업계에서는 구 상무가 LX홀딩스 경영에 합류하면서 승계를 위한 경영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LG그룹 총수 일가는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 받고, 형제는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사실상 구 상무의 LX 합류도 예고돼 있었다.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18년 별세한 당시 아들인 구광모 회장은 경영권을 승계받았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이번에 LX로 독립했다. 구 상무는 앞으로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역량을 넓히며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LX홀딩스는 LG그룹 계열사였던 LG하우시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X' 사명을 둘러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LG그룹 구본준 고문의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분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LX는 14일 LG그룹이 분리되는 신설 지주회사명을 LX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X는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통해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영문사명으로 LX는 약 10여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LG가 신설지주사 LX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의 상표를 출원해 언론에 노출하면서 매년 공사의 지적측량·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00만명의 국민에게 혼동과 혼선을 주고 있다"고 설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하는 구본준 고문의 신설지주가 새 사명을 'LX'로 정하면서 10년째 영문약칭으로 'LX'를 사용해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당황하고 있다.갑자기 민간 기업에 이름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9일 특허청에 'LX' 관련 상표 12건을 출원했다.LX홀딩스를 신설지주 사명으로 결정한 LG그룹이 이달 초부터 특허청에 'LX'와 'LX하우시스', 'LX MMA' 등 100건이 넘는 상표를 등록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2년부터 'LX'를 기업 이미지(CI)로 정하고 10년째 사용해오고 있다. 사업명이나 간행물 등 대외 자료에서 'LX'를 사용했다.공사 관계자는 "국토정보공사는 지적측량 등 국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준정부 기관인데, 민간기업이 'LX'를 사용할 경우 공사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국민들이 헷갈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LG 측에 이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특히 환경을 강조하는 기조가 강화되는 추세지만 국내 연기금과 금융기관에선 오히려 석탄 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환경보호단체 기후솔루션은 26일 독일의 환경단체 우르게발트의 조사 결과를 전하며 전세계에서 한국이 9번째로 많은 석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특히 국민연금공단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투자를 한 곳으로 꼽혔다.우르게발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석탄기업으로 분류된 934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의 주식과 채권, 대출 등 석탄 관련 사업투자 규모를 조사했다.이번 리스트는 전세계 주요 은행과 연기금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석탄산업 투자 여부를 총체적으로 분석한 첫 사례다.◇ 중국과 격차 좁히는 韓금융계의 석탄 투자조사에 따르면 주식과 채권 투자의 경우 전세계 1조300억달러(약 1142조2700억원) 규모의 석탄 투자 중 한국 연기금과 금융기관이 9번째로 많은 돈을 투입 한 것으로 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24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각오다.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무협은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 회장을 맞이했다.또 구 회장은 선친인 선친인 구평회 회장에 이어 대를 이어 무협 회장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구 회장은 "집안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신산업과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사업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해 핵심사업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무역업계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국내 유통 공룡들의 치열한 인수전이 예상된다.네이버쇼핑과 쿠팡의 양강 구도에 온라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과 투자처를 찾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까지 참전할 기세다.국내에서 옥션과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차지할 경우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미국 이베이 본사는 1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사업을 위한 전략적 대안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사업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포함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업계에 나돌던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을 공식화한 셈이다.이베이코리아는 2000년 한국 사업을 시작해 2001년 옥션, 2009년 G마켓 등을 인수하면서 연평균 20% 이상씩 커진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과 함께 급성장했다.통계청이 집계한 2019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5조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는 2021년 취임 3년차를 맞아 자신의 경영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구 회장은 이를 위해 주력 계열사인 전자·화학·통신 분야의 사업 역량을 더욱 키우는 한편 품질·환경 등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LG그룹은 내년에 LG상사 등 일부 계열사 분리를 앞두고 있어 전반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2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최고 경영진 40여명과 화상회의를 갖고 지난달 진행한 사업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중점 추진 경영과제를 확정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화상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이번 인사에서 새로 합류한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남철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8년 6월 회장에 올라 내년에 3년차를 맞는 구 회장으로서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올해 3, 4세 총수들이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며 세대 교체한 재계가 내년엔 코로나 위기를 본격 탈출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고, 새 먹거리에 본격 투자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올해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LG그룹의 계열 분리 등 굵직한 변화를 겪은 만큼 새해에는 내부적으로는 안정을 꾀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변화와 쇄신을 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재계 총수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신년사로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사회에 적극 어필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새해 시무식이나 신년회는 코로나 여파로 대부분 온라인으로 열리거나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축소할 예정이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국내 재계 '빅4' 그룹은 총수의 신년사에 그룹의 미래 비전과 경영 화두 등을 담기 위해 세부 내용을 고심하고 있다.◇ 이재용, 현장경영으로 '뉴삼성' 강조, 정의선, 신사업 기반 다지는 한
[경제]◇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식 확정대한항공이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합병 하기로 결정.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으로 항공산업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갖추고 일류 항공사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하지만 합병 시 독과점 논란이 뒤따를 수 있고, 구조조정 문제로 노조가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 ◇법정 최고금리 연 24%→20% 인하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20%로 인하하기로 결정.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말 기준 20% 초과 금리 대출을 이용한 239만명 중 208만명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정부는 최고금리 인하로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확대·불법사금융단속 강화 방안을 병행할 계획. [금융]◇반도체 업황 회복세...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30개월만에 2500선을 회복.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6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그룹의 '형제 독립경영' 전통에 따라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와 LG하우시스, 판토스 등 3개사를 떼어내 계열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LG그룹은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 장남이 그룹 경영을 이어받고, 동생들이 분리해 나가는 형제 독립경영 체제 전통을 이어왔다. 구 고문도 선대부터 이어온 그룹의 전통을 따른 것이다.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LG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구 고문의 계열 분리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LG상사·LG하우시스·판토스 계열 분리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계열 분리안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구 고문은 LG 지주사인 ㈜LG 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의 가치는 약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구 고문은 이 지분을 활용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에 오르려면 평균 129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대기업에 입사하기도 어렵지만 임원에 오르려면 130명에 달하는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는 셈이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가 11일 발표한 '2020년 100대기업 직원수 대비 임원비율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 수는 84만7442명으로 이 가운데 임원은 6578명이었다.이를 산술적으로 나누면 직원 128.8당 한 명꼴로 임원인 셈이다.이는 지난 해 128.3명보다 0.5명 높아진 수치로 기업의 꽃인 별을 달 수 있는 문턱이 더 높아졌다.조사는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내·외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이하 임원)으로 한정했다. 직원 수는 반기보고서에 명시된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 점점 더 어려워진 임원 승진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조사된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128.8명이다. 84만명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돈에 휩싸이고 국내 증시의 주가가 대폭락한 가운데 기업과 오너,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 공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자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고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게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들의 설명이다.게다가 해당 회사들은 이와 동시에 자사 지분 확대를 통한 지배력 제고도 덤으로 챙기고 있다.시장은 이들 회사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안전자산마저 현금화 하고 있는 지금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 유동성에 자신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주요기업 CEO들 연일 '자사주 매입' 공시24일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 및 CEO, 임원들이 주식시장에서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대표적인데,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3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그룹이 코로나19 사태의 안정적 수습을 위해 50억원과 연수원 시설 등을 지원한데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돕는데 팔을 걷어 부쳤다.LG그룹은 5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LG그룹은 이를 위해 의료진에게 가장 필요한 방호복 등 보호장구, 생필품, 건강관리 가전 제품 등 지원키로 했다.LG그룹은 우선 의료진들이 사용할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하고,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소용량 생수, 휴대용 세면도구, 소독제품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키로 했다.또한 잦은 세탁이 필요한 의료가운 및 수술복을 빨리 건조시켜 착용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건조기 등 가전 제품 지원한다.LG유플러스도 의료진의 긴급 업무 연락 및 환자 상담용 휴대폰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대구시 등을 통해 임대폰 100대 및 통신요금을 지원키로 했다.LG그룹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