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광현(세인트루이스)과 양현종(텍사스)이 6일(한국시간) 동반 선발 출장했으나 모두 승수 쌓기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먼저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김광현은 2-1로 앞선 4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돼 마운드에서 내려왔다,다만 김광현은 이날도 김광현 등판=팀 승리의 공식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2경기 중 11경기에 선발 등판 무패 행진(개인 통산 4승 무패)을 유지 중이다.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아졌다.김광현의 이날 투구수는 66개였고 이중 주 무기인 슬라이더를 25개 던졌고, 직구는 23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5개 등을 선보였다.김광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어야 했는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로데뷔 후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29·토트넘)이 슬픔을 거둬들이고 골 사냥에 성공했다.손흥민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특히 손흥민은 이날 골로 시즌 통산 21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10-10클럽(10골·10도움)’을 달성했다.손흥민의 2년 연속 10-10클럽은 토트넘 구단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베일에게 연결한 패스가 골로 연결되며 시즌 리그 10번째 도움을 올렸다.손흥민은 이후 후반 32분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골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시즌 21호골이자, 리그 16호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4-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이날 경기 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미국 현지 시간 25일 오후, 한국 시간 26일 오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레드카펫을 밟는다.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순자를 연기했다.영화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공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이 중 30여 개를 윤여정이 받으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특히 미국배우조합상(SAG) 수상 이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윤여정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미 연예 전문매체인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오스카 수상 예측 후보와 관련해 수상유력 후보(w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7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상의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지난 2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조 추첨식에서 우리 대표팀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16개국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는 4개 팀씩 각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동메달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지난 20일 미국의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회사 그레이스노트는 지난주 국가별 도쿄 올림픽 메달 예상치를 발표하며 한국 남자 축구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우선 우리 대표팀의 첫 상대(7월 22일)인 뉴질랜드는 역대 올림픽 대표팀 맞대결에서 3번 맞붙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개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했다.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시즌 15호골을 완성했다.손흥민은 이날 후반 30분에도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손흥민의 기존 EPL 최고 득점기록은 2016-2017 시즌 14골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골로 올 시즌 20호골째를 기록해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에도 한 골 차로 다가섰다.손흥민의 이날 골로 소속팀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올라섰다.이날 경기 후 EPL의 공식 팬 투표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서 손흥민은 73.6%의 득표율로 1위에 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초 '학교폭력'(학폭) 피해 주장에 휘말려 은퇴한 프로배구 선수 박상하에 대한 '14시간 감금·폭행' 의혹이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일 법률사무소 대환에 따르면, 박상하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 씨는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환은 "조사 결과 김모 씨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자신이 중학교 시절 당한 학폭 피해를 이슈화하기 위해 유명인인 박상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일 뿐, 박상하에게는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지난 2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박상하에게 14시간동안 감금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이후 박상하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면서 그는 결국 시즌 중 은퇴를 선언했다.하지만 그를 은퇴로 몰아간 폭로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결국 박상하는 거짓폭로로 인한 피해자로 남게 됐다.박상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일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했는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드디어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95개.류현진은 특히 이날 승리로 미국 프로야구(MLB) 진출 후 통산 60승 달성에 성공했다.류현진이 MLB 통산 60승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3년 미국으로 건너온 지 8년 만으로 한국출신으로는 박찬호(은퇴)에 이어 두 번째다.또한 류현진은 이날 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 자책점을 2.92에서 1.89로 대폭 낮췄다.류현진의 이날 승리는 그동안 천적으로 불렸던 양키스였던 상대로 해 그 의미가 더했다.류현진은 이에 앞서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양키스와 상대해 5⅓이닝 2실점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멀었다.하지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는 25일 오스카상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는 11일(현지시간)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한국인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것이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들은 화상으로 열린 시상식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윤여정은 감격한 표정으로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라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 수상은 더 특별하다”며 “'고상한 척(Snobbish) 하는 영국인들이 저를 인정해줬기 때문에 저는 아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농담과 같은 수상소감으로 웃음과 박수를 끌어냈다.또한, 윤여정은 지난 9일 타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패배의 멍에를 안았다.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를 펼쳤지만 첫승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60승에 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다음 등판에서 기록 달성에 재도전하게 됐다.류현진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은 7개를 잡아냈지만 홈런 1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했다. 류현진은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낮췄다.류현진의 이날 투구수는 90개였고,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은 92.1마일(약 148㎞)을 기록했다.1회를 깔끔하게 막아낸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두 번째 실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3일 공식 개막된다.3일 오후 2시부터 지난해 우승팀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등 5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이번 시즌은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펼치게 된다.특히 올 시즌은 SK와이번스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SSG 랜더스가 첫 선을 보이게 되며,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가 국내 무대 복귀를 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롯데의 김진욱, 키움 장재영, KIA 이의리 등 대형 신인과 LG 수아레즈, KIA 멩덴 등 특급 용병들의 활약이 기대된다.여기에 NC와 함께 2강으로 꼽히는 LG트윈스 등 각팀들의 우승 경쟁도 볼 만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 시즌부터는 번복 여부와 무관하게 구단당 최대 2회가 주어지던 비디오 판독 기회는 구단 신청에 의해 심판 판정이 정규이닝에서 2회 연속 번복될 시, 해당 구단에 정규이닝에 한해 1회의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하기로 해 오심 논란이 줄어들 전망이다.다만 지난해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개막전 호투에도 불구하고 첫승 달성에는 실패했다.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2 동점이던 6회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5개의 삼진을 잡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만 허용했다. 류현진의 이날 투구 수는 92개였다.류현진은 이날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송곳같은 제구력으로 최강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다만 2회 상대 7번타자 산체스에게 내준 2점홈런이 옥의 티로 남았다.류현진은 2회말 1사 후 5번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빗맞은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히오 우르셸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하지만 게리 산체스에게 던진 147㎞/h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또 제기됐다.이번엔 독일의 명문 클럽 FC 바이에른 뮌헨이다.뮌헨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으로 이번 이적설은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손흥민은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의 영입설이 나오면서 세계 톱 클래스 선수임이 입증되고 있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뮌헨이 손흥민 계약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토트넘에서 그를 데려오기 위해 1년을 기다릴 준비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의 토트넘과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손흥민의 뮌헨 이적이 올해 성사되면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6년만에 독일 복귀가 된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이번 시즌까지 5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시즌 배구여제 김연경을 영입하며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고개를 떨궜다.반면 GS칼텍스는 특급용병 메레타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 등의 맹활약 속에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프전 3차전에서 김연경의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세트 스코어 2-3으로 경기를 내주며 시리즈 전적 0-3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흥국생명은 올 시즌 시작에 앞서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혀왔다.실제로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이후 10연승 질주를 하며 '어우흥'이 현실화되는 듯했다.하지만 시즌 중반들어 팀 불화설이 나오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특히 올 시즌 영입한 세터 이다영이 자신의 SNS에 팀내 불만을 털어 놓으면서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이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밝혔다.최근 박수홍은 1인 기획사를 차려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서 활동 중인데 해당 채널의 영상 댓글을 통해 박수홍 친형과 형수가 출연료와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댓글의 작성자는 "형식상 엔터테인먼트 회사일 뿐이지, (친형은) 가족이라는 권위로 노예처럼 뜯어먹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박수홍의 형이 박수홍의 매니저 일을 하면서 출연료를 비롯한 모든 자산 관리를 형과 형수가 도맡아 했었고, 박수홍이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는 모든 것이 형과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또한 "박수홍의 출연료가 그들의 생계였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불안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며 "계약금을 포함해 출연료 미지급액이 100억원이 넘었는데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박수홍은 자신을 둘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첫 방송부터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2회만에 폐지됐다.SBS는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SBS는 "본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했고, 제작사는 촬영을 80% 정도 마쳤다"면서 "폐지로 인해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제작비는 320억원으로 알려졌다.'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와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작 중단 소식을 알렸다.제작사들은 "시청자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 편성 취소 이후 제작도 중단됐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제작지원은 물론 광고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우선 안마의자 판매 기업인 코지마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는 공지했다. 코지마 측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3일자 광고가 송출됐다”며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조선구마사’ 엔딩에 등장하는 배너 광고에 참여한 3개 회사 중 하나였던 호관원도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호관원 측은 “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했을 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지 못했다”며 “기사를 접하고 즉각 광고 중지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뉴온도 자사 SNS 계정에 "광고를 중지하지 않으면 드라마와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겠다"는 댓글이 잇따르자 자사 홈페이지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 측이 초등생 시절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D씨에 대해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폭로자들이 "기성용이 회유하고 협박한 정황이 담겼다"며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폭로자 C씨와 D씨의 법률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들에게 녹취 파일를 공개했다.해당 녹음에서 기성용의 후배인 E씨는 폭로 기사가 오보임을 인터뷰 등 방식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하면 기성용이 사과할 것이라는 취지로 D씨에게 말한다. 이 파일은 폭로가 이뤄진 지난달 24일 오후 D씨와 E씨의 통화를 녹음한 것이다.E씨는 이 통화에서 "기자들이 형(D씨)이랑 다 주목하고 있다"면서 "성용이 형이 지금 (D씨가 오보)기사를 내면, 만약에 형(D씨)한테 통화를 하고 (중략) 형한테 사과를 할 마음이 있대"라고 말한다.이어 E씨는 "(기성용이) '뭐 잘못한 게 있지. 내가 잘못한 게 없겠니' (라고 말했다)"라면서 D씨에게 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미국 영화 시상식 골든글로브에 강력한 개혁을 요구했다.최근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의 운영과 재정 관리 문제가 불거진 데에 이어 영화 '미나리'를 작품상 후보에서 배제하는 등 홀대 논란에 따른 것이다.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전문 매체들은 DDA, Premier, 42West, Rogers & Cowan, PMK 등 할리우드 홍보대행사 100여곳이 성명을 통해 골든글로브의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골든글로브가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활용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도 할리우드 홍보대행사들이 입을 모아 비판에 나선 것이다.이들 대행사는 성명에서 "오랜 기간동안 HFPA에 차별 행위와 배타성, 비전문성이 만연했고, 일부 영화·TV 제작사와 방송사의 자금 지원을 받으며 재정적 부패 의혹까지 불거졌다"고 비판했다.이어 "골든글로브가 대대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당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이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이날 후보 발표 이후 외신들은 "'미나리'가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연이어 환호했다.특히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한국계 스티븐 연이 오스카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로이터통신은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보도했다.포브스지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50여년 연기 경력을 소개하며 "그가 미나리에서 독특한 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 유럽무대에서 활약 중인 태극전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우선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29·보르도)는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자신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했다.황의조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디종과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시즌 7호)과 45분(8호)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황의조는 이날 멀티골로 시즌 통산 8골(2도움)을 기록, 자신의 프랑스 무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황의조의 첫 골은 전반 33분에 터져 나왔다.황의조는 팀 동표 메흐디 제르칸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이어 받아 오른발로 첫 골을 만들어 냈다.황의조는 또 전반 종료 직전 니콜라 드 프레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 팀의 2-0 리드를 만들었다.황의조는 후반 15분에도 결정적인 슈팅을 연결했으나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