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5년여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1000명이 매수한 주택은 4만4000여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 사람이 평균 44채를 구매했다는 의미로, 이 가운데 '2030 세대'도 161명이나 포함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0명이 이 기간 사들인 주택은 총 4만4260채로 나타났다.매수금액만 5조8808억원에 달했다.100채 이상 구매한 다주택자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군인은 흔히 명예를 먹고 산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군인들은 상당히 많이 다르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군에 일종의 부패 행위를 의미하는 쥔다오(軍倒)라는 유행어가 존재한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 군내의 전설적 부패 사범으로 아직도 이름을 떨치고 있는 구쥔산(谷俊山. 67)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부장의 재산이 300억 위안(元. 5조5500억 원)이었다는 소문은 이로 보면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지금이라고 획기적으로 달라졌다고 하기는 어렵다. 아니 더 심해지지 않았다면 다행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유럽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들은 전통적 발전소들을 파산시키고 있고 유럽 전체의 산업경쟁력을 급락시키고 있다.'2020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영국은 성탄분위기에 연이어 또 하나의 국민적 축제가 열렸고, 언론들은 샴페인을 터뜨리는 환경운동가들의 파티를 보도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날 오후 영국은 단시간 동안이나마 100% 신재생 에너지만으로 국가전체의 전력수요를 공급하는 세계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던 것이다.그날 영국의 발전믹스 주요 수치들을 보면 풍력 50.7%, 바이오매스 21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지난 1978년 개혁, 개방 정책 실시 이후 거의 40여 년 동안 거침없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고 할 수 있다. 워낙 저력 있는 국가에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유행어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키워드가 됐으니 그럴 만도 했다.당연히 중국의 쾌속 경제 발전의 과실은 외국인들도 따먹었다. 중국 정부가 외자를 들고 들어오는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국이 외자의 파라다이스라는 말이 글로벌 경제계에 퍼진 것은 하나 이상할 것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누가 뭐래도 만인이 평등하다는 절대 명제를 슬로건으로 외치는 사회주의 국가이기는 하다. 그러나 개개인의 신분이 타고날 때부터 확연하게 갈린다는 이른바 수저론, 계급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아니 조금 심하게 말하면 웬만한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심하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이는 훙얼다이(紅二代. 혁명 원로의 자제), 관얼다이(官二代. 고위 관리의 자제)라는 단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반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이 무엇보다 잘 증명한다.실제로도 이런 금수저들은 타고날 때부터 출발선이 다르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 Klemove(HL클레무브)는 SW 개발자 채용에서 잡다데브(JOBDA DEV)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잡다데브는 마이다스인이 지난 5월 출시한 우수 개발자 채용 플랫폼으로 개발자의 성과역량을 검증하는 ‘개발자 역량검사’와 실무역량을 확인하는 ‘개발구현능력검사’로 구성돼 있다.HL클레무브는 R&D SW 개발직무 중 잡다데브 검사가 필요한 직무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개발자 역량검사’와 ‘개발구현능력검사’를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응시하게 할 예정이다. 전체 전형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역할을 무척 강조한다. 그래서일까, 일본 제국주의와 국민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인 1949년 10월 1일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한 중국은 한국보다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일찍부터 상당히 활발했다.특히 21세기에 들어서는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여성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유유자적하는 것은 절대로 말이 안 된다. 전업주부라는 말은 아예 없다고 해도 괜찮다. 당연히 지난 70여 년 세월 동안 정부를 비롯한 각종 당정 기관들에서 고위직으로 활약하는 여성들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객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여행 상품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취소 위약금 청구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상담 건수는 42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0% 이상 늘었다.전체 상담 건수 중 47.1%가 계약 해지에 따른 과도한 위약금 관련 불만으로 198건에 달했다. 이어 여행사의 계약불이행이 75건(17.9%)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홈쇼핑, 인터넷 등 온라인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 점포 폐쇄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이용객 의견 수렴과 대체점포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내실화 방안을 확정했다.은행권에서는 ‘금융 취약 계층 보호’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경영 여건을 비롯한 외부 변수에 대한 판단 기준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내비쳤다.심지어 이미 은행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마련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이 꼭 개입해야 하느냐는 불만도 있다.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은 앞으로 점포를 폐쇄하기 이전에 반드시 점포 이용 고객을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전세계에 와인이 몇 종류나 있을까?와인업계에 첫 입문하던 2000년에 필자가 읽은 1990년대 초반에 저술된 일본 와인 서적에는 약 50만 종이 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그래서 처음에는 저 와인을 평생 몇 가지나 마셔볼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그 이후 알게 된 정보에 따르면 보르도에만도 와이너리가 약 8,000여개라고 하는데 각 사토별로 최소 10개 브랜드만 잡아도 8만개가 되고 샴페인 브랜드만도 몇 만종이라는데 겨우 50만종 밖에 안될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와인생산국에서의 1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1박2일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약 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이어 4월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3월과 4월 잇따라 열리는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중국의 시선이 곱지않다.중국은 최근 들어 더욱 강도가 심해지는 한국의 일방적 친미 및 친일 행보에 부글부글 속을 끓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결코 좋다고만 하기에는 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지난 3년 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악화된 중국의 재정 적자가 터지기 일보 직전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이로 인해 주민들의 복지 혜택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사상 유례없는 노인들의 전국적 시위까지 불러오고 있다.게다가 상황이 당분간 좋아질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올해 5% 이상 성장을 노리는 중국의 전체 경제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으로도 우려되고 있다.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재정은 원래 엉망인 것으로 유명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만 65세 노인들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이 뜨겁다.지하철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무임승차 연령을 높이고,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재정 적자를 정부가 보전해줘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논란의 발단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70세 상향 조정’ 발언이었다.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무임승차로 누적된 적자를 정부가 보전해줘야 한다며 한 발 더 나갔다.지난 2019년 기준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철도공사의 무임승차 손실은 6300억원으로, 같은해 경영손실(1조756억원)의 60%에 육박하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사회에 나와 첫 직업을 컨설턴트로 택한지 벌써 20년이 넘은 지 오래다.여전히 정부 프로젝트 위주로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미 인이 박혔을 만도 한데 여전히 발주처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떨린다.특히 중요한 보고를 할 때는 그런 기분이 더욱 들기도 하는데 많은 자리에서 박수를 받고 끝내기도 하지만, 가끔씩 혹독하고 쓴 소리를 들을 때가 있곤 한데 미팅을 갈 때는 혹시 오늘이 그런 날이 아닐까 싶어서 떨린다.그런데 대부분 클라이언트는 논리적으로 허점을 지적하는데, 아주
▲ 한윤갑 씨 별세, 한태영(전 만도브로제 사장)·한성희(포스코건설 사장)씨 부친상, 한규빈(재미)·한규진(의사)·한용하(재미)·한규영(회사원)·한정하(회사원)씨 조부상, 박금숙·모미경씨 시부상, 박상연·Shirley Shan씨 시조부상 = 1월 31일 오후 11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 제천 천주교 배론성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연초부터 은행권이 이자장사를 통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금융당국과의 정책 협조를 통해 예·적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결정된다고는 하지만, 지나친 예대금리차로 고수익을 거두고 있는 은행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의 예금금리 인하 요구와 조달금리가 낮아지면서 금융상품의 금리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은행별 예금금리 12개월 최고우대금리(단리이자·%)를 보면 3~4%대에 머무르고 있다.KB국민은행 3.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중국 경제가 최근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의 사실상 폐기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초비상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게다가 당분간 확진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희박한 탓에 상황은 점점 더 나쁜 쪽으로 흘러갈 것이 확실시된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省市) 및 자치구에서 하루 신규 발생한 확진자는 고작 4103명에 지나지 않았다.‘위드 코로나’로 환자 급증이 현실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전국 건설현장이 셧다운 위기에 몰렸다. 시멘트 공급이 막히면서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콘크리트 타설 등 공사를 서두르던 업계는 '공사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27일 현재 전국 459곳 건설 현장 중 절반이 넘는 259곳에서 레미콘 타설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레미콘 업계는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멘트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대부분 건설 현장도 공사가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시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거물급 인사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선에 관심이 쏠린다.방한이 예정된 인물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SML 최고경영자가 포함돼 있다.이 회장은 평소 이들과 친분을 쌓아왔는데, 이번에 대면 만남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만남도 주목된다. 빈 살만 왕세자는 3년 전 그룹 총수들과 만나 환담했는데, 이번에도 깜짝 회동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5일 한국을 찾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은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주력 분야는 기업별로 다르지만, 최근 100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경영 방식은 바로 ‘ESG’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비재무적인 요소를 활용해 기업의 현 주소와 미래가치를 진단하는 ESG는 전 세계적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뉴스퀘스트는 ESG연구소(소장 안치용)와 공동으로 최근 3년 간 자료를 바탕으로 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