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 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유통업계 1위 쿠팡이 회사 설립이후 13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지난 2010년 설립한 쿠팡은 각종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흑자가 유력해 보인다.참고로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11% 늘어난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 1146억원(8748만달러)을 달성했다.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내용에는 주로 '미래 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 의지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IT(정보기술), 유통, 건설 등 분야에 관계없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초격차 기술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를 종합해보면,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제 전망에 대한 암울한 분위기에서도 재계 대표들은 '초격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압도적인 글로벌 1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그룹의 핵심가치인 'ONLY ONE'(온니원) 정신 회복을 강조했다.손경식 회장은 2일 '2024년 신년사'에서 "그룹 차원에서 팬데믹 이후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외부 경영환경과 별개로 CJ그룹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어민들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21일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지난달 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Sh수협은행 은행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국내 어촌과 바다로 휴가를 가자는 메시지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 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인증 사진을 SNS에 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지구촌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이하 다보스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정·재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들은 한국의 역량과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졌다.18일(현지시간) 국내 정·재계 인사 500여명과 해외 초청 인사들은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에서 회동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과거 경제계를 대표하던 전경련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임기는 다음달까지다.허 회장이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드(UAE)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이 나오면서 불거졌다.지난 10일 공개된 명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올해 경제계 화두가 ‘위기 탈출’인 만큼, 새해가 밝자마자 재도약을 목표로 심기일전하는 분위기였다.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이환위리'(以患爲利·근심을 이로움으로 만든다) 정신을 강조했다.2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으로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매년 따로 신년회를 열어온 두 단체가 공동 행사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대한상의 측은 “대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경제 단체들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을 앞두고 '위기 극복'에 초점을 둔 신년사를 발표했다.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여기에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의 규제 개혁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 경제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며 "미중 갈등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인 긴장이 언제 해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도 임원 인사가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라인에 큰 폭의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계속되면서 '안정'을 추구하는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686명의 CEO 중 지난 10월 이후 지난주까지 신규 임명된 이는 47명이었다.전체 CEO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9%로 7%채 되지 않는다.연말 인사 시즌을 앞뒀을 당시에도 재계 안팎에서는 주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지난 5일 별세한 고(故)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빈소에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잇따라 방문해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서울 필동 CJ 인재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친지 및 지인의 조문이 이어졌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6일 오전 9시쯤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이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최태원 SK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등이 조문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물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이에 노동계에서는 물가 상승에 맞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무리한 임금인상은 오히려 추가적인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자제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실제로 올초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7~6.4%를 기록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4.70~6.20%, 신한은행 4.72~5.55%, 하나은행 5.10~6.40%, 우리은행 5.41~6.20%, NH농협은행 4.73~6.13% 수준이다.신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는 3.63~5.796%로 KB국민은행 3.69~5.19%, 신한은행 4.22~5.27%, 하나은행 4.496~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취업제한 위반에 대한 법적 논란을 일부 털어내면서 대외 행보에 속도를 올릴지 주목된다.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취업제한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부회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시민단체가 제기한 고발건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다.판단을 가른 건 급여 수급 여부였다. 경찰 측은 이 부회장이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취업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법무부 또한 이 부회장이 무보수·미상근·미등기 임원이기 때문에 미취업 상태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경찰의 이번 결정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형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었다가 같은 해 8월 가석방됐다.시민단체가 문제 삼은 건 그 이후의 행보였다.이 부회장은 가석방된 이후 미국과 중동 등 해외 출장에 나서며 글로벌 기업 관계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위원장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최고 경영진·준법위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의 최고경영진이 재판 때문에 경영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결단을 내려주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이와 같은 의견을 준법위의 입장으로 봐도 되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한 부분이라서 전체적으로 다른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마 같은 의견일 것"이라고 답했다.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다만 취업제한 등 여러 제약이 있어 경제계 안팎에서는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경제6단체장은 전날 추경호 부총리 겸
[정치]◇ 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지방선거 결과 책임질 것... 당원·국민께 사죄”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윤호중 위원장은 "비상대책 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함.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기·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에서 승리.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비대위원장은 어떨 때는 원로가 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외부의) 새로운 분이 하기도 한다"며 "그 분을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할 일과 기한 등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민주당은 3일 오후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어 6·1 지방선거 참패 수습책을 논의할 방침.한편 정의당 지도부도 6·1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를 결정. ◇ 尹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유력 검토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서도 재계 인사들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친기업 정책'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윤 대통령이 경제 분야 국정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선정한데 이어 재계와의 스킨십에 적극 나서면서 새 정부 출범으로 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는 친노조 성향이 강했던 문재인 정부와 대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계, 尹 정부 '핵심 파트너' 된다윤석열 정부는 취임식이 있던 10일 오후, 마지막 공식 행사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귀빈 만찬을 열고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160여명을 초청했다.중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있었다.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 총수들이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 초대된 것은 이번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자주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그 옆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외빈을 대거 초청하는 대신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내 대표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8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경제단체 수장과 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과 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또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탄소포집 활용(CCU) 응용기술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핵심 사업을 진행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지난해 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내렸던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정당했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는 14일 오후 선고공판을 열고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지난해 법무부는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을 만든 혐의 등 6가지 사유로, 윤 전 총장을 직무배제한 뒤 검사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이에 윤 전 총장은 법무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집행정지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재판부는 법무부가 내세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사유 4건 가운데 3건인 재판부 사찰 문건 작성·배포와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재판부 사찰 문건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윤 전 총장)가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이 완료된 후 보고받았는데도 위법하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삭제·수정 조치하지 않고 오히려 문건을 대검 반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가 과거 법정에서 모해위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불기소 처분 난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1일 윤 전 총장 장모 최모(74)씨의 모해위증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이란 대검이나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수사를 지시하는 것이다.최씨는 2003년 사업가 정대택씨와 서울 송파구의 한 스포츠센터 채권 투자이익금 약 53억원을 놓고 민형사 소송을 벌였다. 정씨는 '이익금을 양분한다'는 취지의 약정을 맺었다며 최씨에게 자신 몫 26억5000여만원을 배분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최씨는 해당 약정이 강요에 의한 것이라며 정씨를 강요·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정씨는 2006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이 확정됐다.이에 정씨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함께 최씨가 당시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