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장에 나선다.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주요 학회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12일 한미약품은 지난 5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한 10건의 연구 결과를 선보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mRNA 기반 치료제’ ▲암세포에만 많이 발현하는 특정 단백질을 선택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유니셈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장비 및 부품을 주력으로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사업부와 정보보안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의 99%는 반도체 장비사업부가 이끌고 있다.주요 제품은 반도체 공정 내 유해가스 제거에 사용되는 가스 스크러버(Gas Scrubber)와 챔버 및 웨이퍼 주변 온도조절장치로 사용되는 칠러(Chiller)다. 자체 기술력으로 1994년 가스 스크러버의 국산화를 이루었으며, 이후 1999년 칠러를 개발하여 제조하고 있다.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기존 M15의 확장 팹인 이번 신규 공장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뿌리를 내리게 된다. 착공 시점은 올해 10월이며,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5년간 총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M15X는 복층 구조로, 청주 M11·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SK하이닉스는 전문가들이 2025년 메모리 업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신규 공장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당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9조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20년 4조8887억원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SK그룹의 전체 사회적 가치 창출액(18조4000억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30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을 집계한 결과 9조41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SK는 경제적 및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보텀라인'(DBL)을 새 경영 철학으로 제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화해 발표하고 있다.사회적 가치란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완화하는 데 기여한 수준을 뜻한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환경성과, 사회성과 등 세 가지 지표로 나뉜다.SK하이닉스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9조7201억원 ▲환경성과 마이너스(-) 9527억원 ▲사회성과 6499억원을 기록했다.먼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내면서 2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양날개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보다 높은 43조원에 육박한 성적을 낸 것이다.28일 SK하이닉스는 지난 한 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2조99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34.8% 증가한 수준이다.이는 지난 2018년 매출인 40조4451억원을 소폭 뛰어넘은 기록이다. 반도체 초호황기보다 높은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9%, 순이익은 9조6162억원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비대면 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말했다.일등공신은 SK하이닉스의 핵심 사업인 D램과 낸드다.D램 사업의 경우 PC와 서버향 제품 등 응용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30일 SK하이닉스는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1단계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이후 인수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1단계 작업을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받게 된 자산은 인텔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과 중국 다롄 공장(팹)이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의미한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총 계약 금액 90억달러 중 70억달러(약 8조2850억원)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할 계획이다.2025년 3월에 나머지 20억달러(약 2조3670억원)를 2차로 지급하면 모든 인수 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이 시점에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 다롄 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유·무형 자산도 이전 받게 된다.이날 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 자회사의 사명을 '솔리다임(Soli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관문을 넘어섰다.중국 당국의 승인으로 모든 경쟁당국의 심사가 마무리된 것. SK하이닉스는 그동안 D램에 편중돼 있던 반도체 사업 군에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더해, 조만간 '메모리 양 날개'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국(SAMR)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및 SSD(대용량 저장 장치) 사업 인수를 승인했다.지난해 10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90억달러(약 10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지 14개월 만이다.이로써 경쟁당국의 심사는 모두 종료됐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 대만,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등 7개국도 승인을 완료했다.남은 건 실무 작업이다.먼저 70억달러(약 8조3000억원)를 지급해 인텔의 SSD 사업과 중국 다롄 공장 자산을 확보하고, 2025년 3월쯤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을 지급해 낸드 웨이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성적표를 받아낸 것.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220% 증가해 약 2년 반 만에 4조원대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6일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1조8053억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220%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4%, 55%씩 늘었다.이로써 SK하이닉스는 역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종전 최대 매출은 2018년 3분기(11조4168억원)다.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인 2018년 4분기(4조4301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1조8000억원대, 영업이익 4조4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 미국의 아프간 철군 선언과 카불이 탈레반에 의해 함락되는 일련의 과정에서 세계 전역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사기가 엄청나게 높아졌다."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 3개월 만에 수도 카불이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에 함락되며 대혼란을 빚자 이를 계기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들이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전직 미 외교관의 진단이 나왔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이언 크로커 전 아프간 주재 미국 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아프간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프간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크로커 전 대사는 "아프카니스단이 탈레반에 넘어가면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테러의 시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들 진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가 미군과 아프간 탈출인파를 표적으로 자폭 테러를 일으킨 뒤에 나왔다.크로커 전 대사는 기세가 오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함락된 뒤 미군들이 남기고 간 무기로 인해 더 고통을 받고 있다. 탈레반이 미제 군용 무기를 압수하고 그 총구를 민간인들에게 겨누면서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 정부 관리 및 전현직 관계자들을 인용해 탈레반이 아프간 군대가 가진 모든 미제 무기를 차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종류는 군용기부터 총기, 통신장비, 야간용 투시경까지 다양하다.이는 모두 아프간을 지원하던 미국이 전달한 무기들로, 모조리 탈레반의 소유가 됐다고 로이터는 말했다.공식적으로 미국이 지원한 무기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탈레반이 2000대 이상의 장갑차와 블랙호크 헬기 등 40개가 넘는 군용기와 드론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이외 M16 소총 60만 정, 통신장비 16만 2000대, 야간투시경 1만6000개도 압수했다고 주장했다. 노획한 무기는 830억달러(약 97조원) 상당으로 추정된다.실제 탈레반은 아프간 수도 카불 지역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국내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20일 기업평가업체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상반기 총 투자액은 82조810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상반기(79조1623억원)보다 4.6%(3조6479억원),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73조5706억원)보다 12.6%(9조2396억원) 증가한 수치다.투자가 가장 가파른 업종은 IT 및 전기·전자였다.이 분야의 올해 상반기 투자액은 37조8025억원으로 전체 중 45.6%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30조6123억원)보다 23.5% 늘어난 수치다.특히 '반도체 강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6.7% 늘어난 25조1149억원을 투자하며 반기 사상 최대 투자를 집행했다.조사에 따르면 332개 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지키고 있는 SK하이닉스가 3년 만에 분기 매출 10조원을 뚫는 쾌거를 기록했다.27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조3217억원, 영업이익 2조69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9.91%, 38.3% 증가한 성적으로,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를 맞이했던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실적 호조에 효자 역할을 한 것은 단연 '메모리반도체'다. 회사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메모리 시장은 연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특히 D램 수요가 견조했던 게 실적 개선에 주요 역할을 했다.SK하이닉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PC·그래픽·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에 돌입하면서 매출이 확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로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같은 기간 소폭 개선되면서, 2분기에도 호황기를 이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도 계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매출 규모는 191억9700만달러(약 21조5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8.7% 늘어났다.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이 확산하면서 D램이 사용되는 PC와 모바일 등의 수요가 급증한 게 영향을 준 것이다.여기에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비보와 샤오미 등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부품 조달을 단행한 것도 영향을 줬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코로나19 수혜에 힘입어 지난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28일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2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8조494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 증가했고, 순이익도 9926억원으로 전년보다 52.9% 늘었다. 순이익률은 12% 수준이다.통상적으로 1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로 평가되지만, 코로나19 발병 이후 PC와 모바일에 쓰이는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또한 주요 제품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먼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은 모바일·PC·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전 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증가했다.또 다른 핵심 제품인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해 2분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잇따라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내놓으며 올 2분기부터 낸드플래시와 D램 거래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먼저 낸드플래시의 2분기 고정거래가격은 1분기 대비 3~8%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렌드포스는 "PC제조사와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의 주문이 계속되고 있고, 데이터센터도 재고 확보에 나선 상태"라며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공급 부족으로 SSD 등 완제품에 대한 재고 확보 움직임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이 한파로 인한 전력난으로 지난달부터 가동을 멈추면서 낸드플래시 가격이 예상보다 더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낸드플래시 업황이 올해 하반기 쯤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이후 예상보다 수요가 빠르게 급증하면서 호황기 시기가 앞당겨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메모리·시스템반도체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예고된 가운데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또 나왔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19%로 소폭 상향했다.이는 지난달 초 업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이 12% 성장할 것이라 예측한 것보다 7%p 늘어난 수치다.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예상 매출액도 기존 4524억달러(약516조6408억원)에서 4799억달러(약548조458억원)으로 높였다.IC인사이츠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견조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강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4044억달러(약 461조8248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에 빗대어 볼 때 올해 성적이 700억달러 가량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반도체 업계에서 비수기로 여겨지는 1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환경 고민'에 에 빠졌다.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로 큰 수익이 기대되지만 탄소 배출량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반도체 생산 과정에 상당한 전력이 소모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늘어난 전력량에 비례해 탄소 배출량도 급격하게 늘어난다. 그러나 당장 생산 방식을 대체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묘안을 짜내야 할 처지다.◇ 반도체 전망 '계속 맑음'...韓 기업들 실적도 소폭 개선관세청에 따르면 올 2월 1~20일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304억2900만달러(34조 1,870억원·잠정치) 수준이다.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은 10억7300만달러(약1조2055억원)로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4.9%나 증가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D램 중심의 패키지 반도체(MCP) 수출도 16.6% 늘었다.이미 1월에도 반도체 시장은 '호황기'였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예년 동기보다 20.5% 늘어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 중국을 글로벌가치사슬(GVC)에서 배제하면서 새로 짜여지는 생태계에서 한국이 어떤 위상을 갖게될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반도체,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에 대해 100일간 검토를 진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해당 품목들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으로 올해 내내 미중 갈등의 핵심 주제로 계속 거론될 전망이다.실제 AP통신 등 미 언론은 계속해서 중국이 해당 품목을 무기화해 미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미국의 해외 의존도가 유독 높은 일부 품목으로 중국이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때문에 미국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그 어떤 국가보다도 한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은 이번에 거론된 품목 중 시장이 큰 반도체와 차량용 배터리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외신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반도체 슈퍼호황기의 주역으로 메모리 반도체 'D램'이 떠오르면서 관련 사업의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른 꿈'을 꾸고 있다.올해에도 SK하이닉스는 '매출 효자'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삼성전자는 한 발 더 나아가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자사 경쟁력을 키워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왕좌를 되찾을 방침이다. 업계에선 이번 D램 호황기로 양사가 모두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 별개로 각 기업이 현재 위치에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로드맵을 다르게 구축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잘하는 분야 키우는 SK, D램 받고 시스템에도 뛰어든 삼성양사가 이처럼 반도체 투자를 두고 다른 생각에 빠진 이유는 '미래 경쟁력' 때문이다.먼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분야를 확장해 자사의 입지를 다시 공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SK하이닉스는 D램 비중이 큰 회사다.지난해 연간 매출액 31조9000억원 중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71% 규모인 23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