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전 경제수석비서관을 차기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퇴임이 결정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지막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전날 오후 추경호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14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가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IT정보 전문 매체인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급작스럽게 해고됐다고 회사가 발표했다.오픈AI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올트먼의 사임은 이사회의 심의 검토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으로, 이사회는 그의 의사소통이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방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이어 "이사회는 더 이상 그가 오픈AI를 계속 이끌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공동 창업자 수츠케버와 불화…세 싸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살다보면 아무리 용을 써도 안될 때가 있다. 이때 우리는 대개 포기하곤 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기적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역전이라는 것이다.야구 경기를 보다보면 9회말 투스트라이크 쓰리볼이 역전의 찬스라는 말이 있다. 이제 투수가 던지는 공 하나면 모든 경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을 의미한다.그런데, 이 때 역전 홈런을 치는 타자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는 경우를 가끔 본다.어느 날 사업가 A대표를 만나서 역전의 순간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A대표는 사업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취임 1년여만에 사임하기로 하면서 우리은행이 새로운 수장을 맞게된다.우리은행장은 부회장이 없는 우리금융지주 내 ‘서열 2위’로 통하는 만큼 차기 은행장 후보에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원덕 행장은 지난주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1년여만의 일이다.당초 이 행장의 임기로 오는 12월 말까지로, 10개월가량 임기가 남은 상황이었다. 다만, 이 행장은 임종룡 체제를 앞두고 계열사 대표 등 조직 개편을 하는 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리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과거 경제계를 대표하던 전경련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전경련 부회장단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임기는 다음달까지다.허 회장이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드(UAE) 방문 경제사절단 명단이 나오면서 불거졌다.지난 10일 공개된 명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현재의 모든 상황이 교착상태임을 느낀다면, 이를 돌파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간절함이다.최근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 A사에서 인재 채용에 대한 부탁이 왔다. 경영자는 좋은 인재를 채용하면, 회사가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필자에게 부탁을 한 것이었다.필자로서는 흔히 받는 부탁이어서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사람들을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사람을 찾은 일은 쉽지 않았다.그 경영자가 원하는 스펙과 조건의 사람을 찾기가 쉽지않았기 때문이었다.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미국 네바다주 최초로 한국계 여성 '패트리샤 리(Patricia Lee·47)' 변호사가 대법관에 임명됐다.패트리샤 리 신임 대법관은 전라북도 전주 태생으로 주한미군 병사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흑인이다.스티브 시설랙 네바다 주지사는 라스베이거스 소재 법무법인 허치슨 앤드 스테펀의 파트너 변호사인 패트리샤 리를 주 대법관으로 임명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네바다주에서 흑인 여성이나 아시아계 미국인이 대법관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설랙 주지사는 “주 법관인선위원회가 지명
[정치] ◇ 이재명 ‘대장동 특검’ 요청에 與 ”물타기 꼼수“...대통령실은 “답할 내용 없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특별검사)을 제안하며 여권의 수용을 촉구한 데 대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거부의사 또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다.이 대표는 “특검은 대장동 개발 및 화천대유 실체 규명은 물론 결과적으로 비리 세력의 종잣돈을 지켜준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의 문제점과 의혹, 관련 허위사실 공표 의혹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무리한 감세안을 밀어붙이다가 여론의 압박에 부딪혀 결국 사임했다. 금융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파운드화 가치와 국채 가격이 다소 상승세를 보였다.트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트러스 총리는 "선거 공약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물러난다"며 "다음 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차기 대표 선거는 다음 주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무리한 감세
【뉴스퀘스트=이강락 KR컨설팅 대표 】 많은 최고 경영자들로부터 기업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필자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가장 먼저 꼽는 것은 바로 ‘경쟁력 있는 사람’이다.필자가 특정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돼 사업 관리를 할 때 이야기다. 안타깝게도 당시 해당 조직의 이직률이 매우 높아 생산성과 품질은 목표치에 크게 미달했다. 책임자로서 모든 노력과 공을 들였지만 이직률 개선은 쉽지않았다. 중간 관리자들도 포기하고 떠나가는 게 다반사였다.그러던 어느 날 매우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을 소개받았다. 필자는 그를 설득하여 중간 관리자로 임명했다. 그가 채용되고 나서 동료직원들 간의 결속력은 단단해졌고 사업장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그의 탁월한 리더십이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놀랍게도 이직률도 덩달아 매우 낮아졌다. 자연히 품질과 생산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꾸준히 향상되어 목표치를 초과하게 됐다. 사업의 책임자였던 필자 역시 좋은 평가를 받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방부는 9일 "합동참모차장에 박정환 육군 중장을, 육군 참모차장에 안병석 중장, 공군 참모차장에 신옥철 중장(진), 해군 작전사령관에 강동훈 중장, 공군 작전사령관에 최성천 중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2021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또한 육군 소장 강신철, 신희현, 여운태, 이규준, 이두희, 장광선 등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했다.해군에서는 이성열, 정승균 등 소장 2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육사령관으로, 공군에서도 박웅, 박하식, 신옥철 소장이 3명을 중장으로 진급해 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 참모차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육군준장 고동준 등 16명, 해군준장 류효상 등 4명, 공군준장 손석락 등 5명을 소장으로, 육군대령 강부봉 등 52명, 해군대령 고승범 등 12명, 공군대령 구상모 등 11명 등 총 75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포스트 코로나 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올 인사의 핵심은 새 성장 동력을 이끌 결단이다.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기후변화 대응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중장기적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사가 필요해진 것이다.19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은 이달 말을 시작으로 정기 임원 인사에 돌입한다. 통상적으로 4대 그룹의 연말 인사는 11월 말과 12월 중순에 걸쳐 시행된다.일각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사 시기를 앞당기고 있어, 4대 그룹 또한 발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복귀에 나선 만큼, '뉴 삼성'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삼성은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담당) 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과, 소비자가전(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T·모바일(IM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그룹의 지주사 LG가 구광모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10일 LG는 권영수 부회장이 이날부로 LG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는 구 대표와 권 부회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구 대표의 단독 체제로 바뀌게 됐다.그동안 권 부회장은 구 대표를 가장 가까이 보좌하며 그룹 내 실질적인 '2인자' 역할을 수행해왔다.이번 사임은 권 부회장이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정식 선임된 데 따른 후속 인사로 풀이된다.권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터를 옮기면서 그가 맡아온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도 공석이 됐다. 후임자는 연말 그룹 임원 인사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후보군으로는 홍범식 LG 경영전략팀장(사장)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업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총수 교체 시기부터 지금까지 '구광모표 LG'의 안정화를 이끈 인물이라는 점을 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국내 은행 최초로 인사 부문 전 영역에 퍼블릭 클라우드(SaaS) 기반의 ‘신(新)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개편된 인사시스템은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사인 SAP사와 KB국민은행의 인사, IT 담당자가 One Team을 이룬 데브옵스(DevOps) 조직 형태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됐다.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의 표준 인사 프로세스 및 기능을 인사정보, 채용, 인사평가, 공모, 승진후보자, 후임자 관리 등 인사 전반에 도입했다. 이와 함께 경영철학과 조직 운영방향에 맞는 협업 및 혁신형 인사 운영체계 개편을 완료했다.또한 특수성을 유지해야 하는 일부 영역은 별도로 클라우드에 연계해 글로벌 표준과 KB국민은행 고유의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해 현재 고도화 단계에 진입한 ‘AI 기반 영업점 이동, 배치 자동화 시스템’에 이어, 클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비트코인이 지루한 횡보 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비트코인이 그동안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3만5000달러(약 4029만원)을 돌파한 뒤 일주일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어디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회복으로 올해 최장기 랠리를 기록했다"며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이 자국의 빅테크 기업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규제에 나서면서 중국 증시가 폭락하고, 글로벌 증시도 다소 위축됐음에도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러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1일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 `더 비 워드`에서 비트코인을 테슬라의 결제 방식으로 다시 허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시작됐다.이후 잭 도시 트위터 CEO도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를 바라보는 월가의 시선이 불안하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이를 명확한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9일(현지시각) CNN머니는 "머스크가 당장 테슬라를 떠날 것 같지는 않지만, 최근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가상자산)와 스페이스X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이에 대해 월가의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빨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하거나 후임을 발표하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가상자산 투자를 부추기는 머스크의 `트윗방정`과 절제력을 잃은 행동에 투자자들이 점차 실망하고 있다는 것이다.여기에 스페이스X가 그웬 쇼트웰(Gwynne Shotwell) COO를 두고 있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사실상 머스크 1인 체제라는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 요소이다.상당한 규모의 테슬라 지분을 보유한 투자운용사 거버가와사키의 로스 거버(Ross Gerber) CEO는 CNN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테슬라는 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목사가 인터넷언론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팬앤드마이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11일 언론계와 재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 논설고문이 최대주주로 있는 펜앤드마이크 인수를 위해 물밑 협상 중이다.이와 관련 펜앤드마이크의 고위 관계자는 "전광훈 목사가 펜앤드마이크를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두 사람간의 구체적인 협상 진행 과정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어 "전 목사가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정 대표이사의 보유 지분 일부를 전 목사가 인수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전 목사의 펜앤드마이크 인수 추진 사실 여부를 굳이 부인하지 않은 셈이다.전 목사의 펜앤드마이크 일부 지분 인수나 경영참여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펜앤드마이크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우려섞인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비록 펜앤드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용근 상근부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설 연휴 전 손경식 경총 회장을 포함한 내부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후임자 논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김 부회장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산업정책본부장)으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 2018년 송영중 당시 경총 부회장이 해임되자 대신 자리에 올랐다.이어 지난해 2월 연임돼 2년간의 임기를 수행 중이었다.김 부회장은 경총을 비롯한 재계의 반대에도 정부와 여당이 '공정경제 3법'과 노동조합법 개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잇달아 통과시키자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주위에 피력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김 부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기업부담법안 입법에 적극적으로 반대 활동을 해왔다.경총 관계자는 "경총이 앞장서 반기업법 입법을 반대했는데 정부와 국회가 전혀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 김 부회장이 큰 무력감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사업에 실패한 한국 기업을 대표적으로 꼽으라면 롯데 외에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만한 곳도 없다.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서 114만2000여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그러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본격화된 2017년에는 판매 대수가 78만5000여대로 쪼그라들면서 31%나 감소하더니, 사드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내리막을 걷고 있다.베이징현대는 지난해 3분기까지 총 45만1400여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같은 기간 판매대수 56만1000여대보다 11만대나 적은 수치다.결국 베이징현대 1공장은 가동율 하락으로 지난해 4월 폐쇄하게 된다.현대차의 중국 시장 실패는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이미 국영 베이징자동차와의 합작 법인인 북경현대의 일부 공장을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이처럼 현대
*원요범 선생과 관련된 이야기는 “운명을 바꾸는 법 (정공 법사 요범사훈 강설, 이기화 옮김, 불광 출판부, 2006년)”을 토대로 재구성 했습니다.【뉴스퀘스트= 노해정 휴먼멘토링 대표】 명나라의 원요범(元了凡, 원황 1533~1606)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그는 어머님에게 관료가 되기 위하여 과거시험 공부를 하지 말고 의학을 공부해서 생업에 신경 쓸 것을 권유받고 고민에 빠진다.어느 날 그는 자운사라는 절에서 역학에 통달한 공 선생을 만난다. 선생은 송나라 소강절 선생의 ‘황극경세서’를 기반으로 상수 역학을 신통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였다. 공 선생은 요범에게 이렇게 말했다.“그대는 관리가 될 운명을 타고났소. 내년에 현에서 세운 학교에 진학하게 될 터인데 왜 시험공부를 안 하시오?”요범은 공 선생에게 자신의 처지와 선생에 대하여 궁금한 것들을 여쭙는다. 선생은 운남성에서 왔고, 매우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역학과 천문지리를 익혔으며 이를 물려줄 사람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