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 앞으로는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 한도는 줄고 심사는 더 까다로워진다. 특히 담보가 있더라도 소득이 적으면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금융위원회는 26일 대출 차주별 상환능력 심사의 실효성을 키우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4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지 6달 만의 후속대책이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빌리고 나누어 갚는다'는 대출 관행의 조기 정착에 있다.금융위는 이를 위해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던 DSR 규제 대상을 앞당겨 확대하기로 했다.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말한다.금융위는 우선 내년 7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 2023년 7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차주에게 DSR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각각 6개월, 1년씩 앞당겨 내년 1월과 7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또 DSR을 계산할 때 사용되는 대출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감독원에서 일하다 사표를 내고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재취업한 퇴직자가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핀테크 기업 카카오페이 등 기존 금융권이 아닌 신사업 분야로 취업한 사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29일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공직자윤리위 심사에 따라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는 임원 2명, 1급 3명, 2급 11명, 3급 9명, 4급 1명 등 총 26명이다.여기에 이달 2·4급 각 1명씩 재취업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돼, 올해 들어 9개월 동안 새 회사로 옮긴 금감원 퇴직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이달까지 4년 8개월간 진행된 심사를 통해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 84명 중 3분의 1(33.3%)에 해당하는 규모다.9월까지 집계된 결과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년간 재취업한 금감원 퇴직자가 40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분석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 66개 중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빅4′거래소에서만 원화로 코인을 사고 팔수 있게 되면서 쏠림 현상과 함께 당분간 시장위축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26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36곳은 지난 25일부터 아예 영업을 종료했으며 나머지 25곳은 비트코인으로 이더리움을 사는 식의 코인 간 거래만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중소 거래소들이 난립하던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사실상 대형 거래소 4곳만 남게 되고 나머지 중소 거래소들은 순차적으로 폐업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실명계좌를 확보한 이들 4개 사업자의 평균 일거래금액은 지난 4월 한달 기준 약 22조원에 달했으나 이달 17∼22일 기준 8조7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 거래위축이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해외 각국도 가상 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여서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영향도 불가피한 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기업·학계·외국당국 등 산·관·학과 협력해 기후변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13일 SK이노베이션은 금융감독원과 주요 국내기업, 이화여자대학교, 주한 영국대사관과 협력해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기후리스크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물적피해인 '물리적 위험요소'와,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손실인 '이행 위험요소' 등을 의미한다.'프런티어 1.5D'라고도 불리는 이번 협약은, 산업화 대비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국제적 성과를 선도하자는 취지로 세워졌다.협약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은 SK이노베이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CJ제일제당,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으로, 경제 전반에 걸친 기후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사별 온실가스 배출량 등 기후 문제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화여대와 분석하는 방식으로 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국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원금 손실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문책경고’를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 연임이 가능해지고 금융권 취업 제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2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손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단하고,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응하는 제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또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이 아닌 내부통제기준 등 ‘준수의무’ 위반을 이유로 금감원이 금융사나 그 임직원에 제재조치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이번 판결은 DLF 뿐만 아니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 임직원들에게 내려진 금감원의 징계처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DLF는 금리·환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경찰이 포인트 판매중단으로 환불요구 사태를 낳은 머지플러스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그럼에도 소비자와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환불조치와 영업재개 시점이 불분명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늦장 대응에 나선 것을 지적하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한 뒤 전날 서울경찰청에 이를 하달했다.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거나 산하 경찰서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8월 말까지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끝내겠다고 약속한 머지플러스가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검경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거나, 거짓 자료를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머지플러스가 전자금융업자 미등록 업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금융당국은 이를 강제할 권한이 없다.현재 머지플러스는 전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은행은 15일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권고한 라임 국내펀드 배상 비율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이에 하나은행은 이번 분조위에 상정된 '라임NEW플루토' 피해사례 1건에 대해 해당 고객이 분조위 배상 비율에 동의할 경우 즉각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또한 '사모펀드 배상위원회'를 빠르게 설치, 분조위의 배상기준(안)과 투자자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배상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끝으로 "하나은행은 라임 국내펀드 손실 고객들께 진정 어린 사과와 더불어 투자자 손실 최소화 노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분조위를 열고 하나은행이 판매한 펀드의 불완전 판매 사례를 심의한 뒤 하나은행이 일반 투자자 A씨에게 투자자 투자성향 분석 없이 고위험 상품 펀드(2등급)를 비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8일 종신보험 가입과 관련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불완전 판매 관련 보험 민원은 총 469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종신보험 비중(3255건, 69.3%)이 가장 컸다.특히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은 10~20대 비중이 36.9%(1201건)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민원 대부분은 모집인으로부터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소개받았다는 내용이다. 10~20대와 사회초년생의 목돈 마련과 재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 저축성보험과 비교해 위험 보험료(사망보험금 등)와 사업비(모집인 수수료 등)를 많이 공제한 뒤 적립하기 때문에 저축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금감원은 종신보험 관련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종신보험은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고, 상품 설명서에 관한 판매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주식시장 광풍에 증권사들이 휘파람을 불고 있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증권사 57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988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 분기보다 113.2% 증가한 것으로,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2조1565억원)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금감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활황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 순이익 규모가 지속해서 커졌다"고 분석했다.증권사들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는 이른바 ‘동·서학 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도 한 몫을 차지했다.이날 금감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권사의 수탁 수수료 수익은 2조521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6.1%나 증가했다.부문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수탁 수수료(1조3038억원)가 39.1% 늘었고, 해외주식 등 외화증권 수탁수수료(2818억원)도 85.6% 상승했다.또한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1조2073억원)와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3
[경제·금융]◇ 홍남기, P4G 특별세션서 "2025년까지 GDP 3.8% 그린뉴딜에 투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8%를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혀.홍 부총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전환'을 주제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해.그는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이 단기부양책이나 레토릭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행시점 및 수단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이어 "구체적인 수단으로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제조업 스마트화, 친환경화에 접목했다"며 "2025년까지 GDP의 3.8%인 73조4천억원을 녹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뉴스퀘스트=윤구현 기자】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NH투자증권은 25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분쟁조정위원회 조정 결정의 기본 취지를 존중하고 고객보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지난 4월 5일 분조위의 조정안이 나온 이후 2개월 간 여덟 차례의 이사회 논의를 거쳤으며, 금융회사의 핵심가치인 고객 보호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투자원금을 반환받게 될 대상은 일반투자자 831명(전체 고객의 96%)이며, 총 지급금액은 2,780억원 이다.NH투자증권은 고객과의 개별 합의서가 체결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작년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중지 직후 펀드 잔고의 45%에 해당하는 1,779억의 유동성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금융]◇ 햄버거세트 배달 주문했더니…"매장 구매보다 1200원 비싸"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월 8일부터 4월 23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일대의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5곳을 조사한 결과, 맘스터치를 제외한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KFC 등 4개 업체의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이들 4개 업체에서 배달 주문을 할 경우, 매장 가격보다 햄버거 세트는 1000~1200원, 햄버거 단품은 700~900원, 사이드 메뉴는 600~700원, 음료는 500~700원 더 비싸.이에 대해 4개 업체는 일정 금액 이상 배달 주문할 경우 배달료를 별도 청구하지 않는 대신, 제품 가격에 배달 서비스 관련 비용을 포함시켰다고 설명.◇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도 금감원 감독 분담금 낸다2023년부터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금융) 업체들도 금융감독원 감독 분담금을 내야 해.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내는 감독 분담금의 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1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 자격으로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받게 됐다.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당국은 최대주주 중 최다 출자자 1인을 대주주 적격 심사 대상으로 정하게 돼 있다.기존 삼성생명의 최다출자자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었으나 최근 상속에 따라 삼성물산(19.34%)으로 바뀌었고,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분 18.13%(보통주 기준)를 보유한 1대 주주이기 때문이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이 부회장에 대한 삼성생명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금감원은 작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심사를 시작했고, 최근 삼성 일가의 상속재산 분할 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확정된 내용도 심사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사지배구조법상 대주주 심사는 대주주 변경승인과 최대주주의 자격 심사 등 두 가지로 나뉜다.상속으로 삼성생명 주식을 처음 취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내부 단속 강화에 나선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를 놓고 한 발언으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직원의 불법 행위가 드러날 경우 '내로남불'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까지 금융혁신과 등 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있는 부서 직원들로부터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금융당국 직원들의 주식 투자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받는 것과 달리 가상화폐 투자는 별도 법 적용을 받고 있지 않다.대신 금융위 내규(훈령)인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가상화폐와 직무 관련성이 있는 직원은 직무수행 중 알게 된 가상화폐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가상화폐 투자를 해선 안 된다. 또한 가상화폐를 보유했을 경우 금융위원장에게 신고할 의무도 있다.가상화폐 정책 또는 법령의 입안·집행, 가상화폐 수사·조사·검사,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고·관리, 가
[경제·금융]◇ 은성수 "가상화폐 투자 보호못해…거래소 대거 폐쇄 가능"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 시장 과열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관련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혀.이어 은 위원장은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규정했으며,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화폐거래소들에도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신고 절차를 거쳐야만 영업할 수 있도록 규정.현재 은행들과 실명계좌를 트고 영업하는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단 4곳뿐이라 가상화폐거래소들의 대거 폐업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 라임사태 제재심, 신한은행장 '주의적 경고' 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2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경제·금융]◇ 라임 사태 제재심, 손태승 회장 '문책경고' 중징계…한단계 감경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려.앞서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정지’에서 우리은행의 소비자 보호 노력 등이 인정돼 한 단계 경감. 여기에 우리은행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의 중징계를 받아.다만 금감원이 결정한 제재는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최종 확정.우리은행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정보취득이 제한된 판매사로서 라임 펀드의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금융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며 추후 이뤄질 의결 과정에서 한 단계 더 감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혀.◇ '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상장 공식 일정 돌입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평가받는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한국거래소에
[경제·금융]◇ 금감원 라임 제재심, 대신증권 사장에도 중징계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에 대해 중징계를 의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제재심은 지난해 11월 내부통제 미비 등 책임을 물어 양 사장에게 문책 경고를 의결했으며, 현재 금융위가 이를 심의 중.만약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문책 경고 제재가 확정되면 양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난 뒤 연임할 수 없어.◇ 한국 조선, 올해 1분기 지난해 10배 수주...세계 1위 기록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10배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총 323척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26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수주량이 10배로 급증한 것으로, 같은 기간 14%에 그쳤던 수주 점유율도 올해 1분기 52%까지 올라.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제·금융]◇ 옵티머스 제재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문책경고' 중징계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려.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했던 3개월 직무정지 원안보다는 한 단계 수위가 내려간 것이지만 제재가 확정될 경우 향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중징계로 분류.한편,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업무 일부정지 등 중징계가 내려져.◇ 기업은행, 라임펀드 조정안 수용…"피해자 배상금 신속 지급"기업은행이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대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기업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일 통지받은 라임펀드 관련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이번 결정으로 기업은행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한 조정 결정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우선 배상한 뒤, 손실이 확정되면 추가 회수를 할 예정.◇ "디지털 화폐 도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라임·옵티머스 펀드 등 5대 사모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이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된다.금융감독원은 이들 5대 사모펀드와 관련해 발생한 민원을 올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환매가 연기된 펀드 규모는 6조8479억원(사모펀드 6조6482억원·공모 1997억원)으로 이와 관련해 발생한 분쟁 민원은 1787건에 달하고 있다.특히 라임·옵티머스·헤리티지·디스커버리·헬스케어 펀드 등 5개 펀드가 2조8845억원(42%), 분쟁 건수는 1370건(77%)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금감원은 "라임 펀드는 수습 국면에 있으며 옵티머스 등 소비자 피해가 큰 나머지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신속히 투자자를 구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또 “1조4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일으킨 라임 펀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피해 구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피해구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착오에 의
[경제·금융]◇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제재심 결론 못내...다시 열기로라임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판매 은행들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또 결론을 내지 못해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해.금감원은 18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을 충분히 듣고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 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추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혀.제재심 대상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 금감원은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 쿠팡 직원보유 주식 3400만주, 매각 제한 풀린다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 미국 증시에 풀릴 전망.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혀.이번에 매각 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