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지난 1일(미 현지시간)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만에 나온 결정이다.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요 신용평가사가 미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지난 수개월 강세를 보였던 증시에서 일부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공정이나 불공정 문제는 아주 오래된 문제다. 역사적으로 어느 사회에서나 예외없이 이런 문제에 늘 직면했다.일찍이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사적 독점이나 가격의 공정성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바 있다.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시장경제를 위한 경쟁원리와 독점의 폐해를 강조함으로써 현대적인 의미에서 오늘날 '공정거래법'의 기본 개념을 확립했다.제도로서의 '공정거래'는 1890년 미국의 셔먼법 제정 이후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4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역대급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반기에만 2000명 이상을 순고용하며 인재 양성에 적극적 투자를 이어갔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합병·분할 등이 있었던 25곳을 제외한 475곳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기업의 순고용은 지난해 말 대비 9314명 늘어났다.순고용이란 국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국 증시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포스코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1988년 국민주 1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POSCO홀딩스’(옛 포항제철) 주가가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6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 규모는 약 55조 3942억원으로 SK하이닉스(81조 9700억원)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POSCO홀딩스 계열사 포스코퓨처엠 역시 주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50대 이상 퇴직자들이 퇴직 전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항목으로 ‘개인연금 관리’와 ‘투자 공부’를 꼽았다.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한 50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문은 은퇴한 사람들의 실제적인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노후 준비에 대한 단서들을 얻기 위해 기획됐다. 은퇴 생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재정 ▲일 ▲인간관계 ▲취미와 여가 ▲건강 등 5가지 영역으로 조사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이달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오른다. 국민연금 가입자 중 265만명(전체 11.9%)은 최대 3만3000원 정도 더 내게 된다. 보험료 산정 지표인 기준소득월액이 오른 때문이다.1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최근 3년간 평균 소득변동률(6.7%)을 반영해 7월부터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액은 553만원에서 590만원으로, 하한액은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각각 인상돼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연금공단은 가입자의 실제 소득 변화를 고려해서 2010년부터 해마다 기준소득월액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민연금이 ‘내 노후’를 책임져줄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꽤 있다. 소득이 많건 적건 일정한 나이가 되면 따박따박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을 일종의 ‘믿을 구석’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좀 우울해진다. 물가는 치솟고, 돈 쓸 데는 많아지는데 정작 통장에 찍히는 액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실망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매월 286만원을 버는 평균 소득자가 올해 국민연금에 가입해 10년간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산정해봤더니 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가입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수급자는 급속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할 가입자는 향후 5년간 86만명 가까이 줄어들고, 수급자는 240만명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오는 2027년엔 국민연금 급여 지출이 보험료 수입을 추월할 것으로 나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날 보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 1조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 사건에서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 배상금(690억원)과 법률비용, 이자 등 약 130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이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둘러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과 한국 정부의 국제중재 재판이 5년 2개월만에 마무리됐다.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중재판정부는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가 엘리엇 측에 배상금 5358만달러(약 690억원)를 지급할 것과 2015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대표이사 자격요건을 완화, 문호를 대폭 넓혔다. KT는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법인 정관에 명시된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 '정보통신(ICT) 전문성' 항목을 제외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 대해 회사 안팎에서는 여권이 추천하는 ‘낙하산 인사’를 대표로 임명하기 위한 수순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KT는 9일 대표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 분야 전문성’을 뺀 지배구조 개선안(정관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존의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요소’ 내용을 삭제하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정부의 부채 비율에 대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감세법안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감세법안이 223건 발의되는 동안 세수증가법안은 단 한 건도 발의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돼 당분간 세수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와 국회의안정보시스템을 토대로 2022년 의결 국회 발의 감세법안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그 결과, 2022년에 의결된 국회 발의 감세법안 212건 중 211건(99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인전자주소를 활용한 전자문서 사용 촉진을 위한 일환으로 공모전을 연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공인전자주소로 전송된 전자문서 알림문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공인전자주소란 전자문서를 송·수신하는 자를 식별하기 위한 주소를 말한다.공인전자주소로 전송되는 전자문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들이 발송기관의 위탁을 받아 수신자에게 전송하는 전자문서로, ‘국민연금자격취득통지서’, ‘국세환급금지급안내’ 등이 있다.이번 공모전은 ‘전자문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이 100세 시대를 맞아 직장인의 은퇴 후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실전지침서를 선보였다.3일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2023 퇴직연금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해당 백서에는 2022년 말 기준 330조원을 돌파할 만큼 빠르게 성장한 퇴직연금시장의 변화를 비롯해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략 ▲상품운용 전략 ▲인출전략 등 다양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현재 기대수명의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후소득원 마련책으로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수년째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국민연금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 수급자가 8만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왔다.국민연금이 운용 중인 돈은 가입자의 자금으로 본인이 그동안 납부한 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형식을 취하는 고령자가 꽤 되는 셈이다.21일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실버론) 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월 처음 도입된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 수급자는 2022년 기준 8만 5723명이었다.실버론은 국민연금공단이 만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낮은 금리로 대부해줌으로써 노후생활 안정과 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영국계 투자회사가 LG의 3대주주 자리에 올라섰다.12일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Silchester International Investors) LLP는 LG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 5.02%에 해당하는 789만658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이번 지분 확보로 실체스터는 LG의 3대 주주가 됐다. 지금까지 LG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구광모 회장 및 특수관계인과 국민연금 뿐이었다.업계에서는 실체스터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주주권을 행사하게 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재 LG그룹 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최근 4년간 세금은 아니지만 세금처럼 (반드시) 내야 하는 이른바 ‘준조세’가 30% 넘게 늘었다. 일반 국민은 물론 기업들도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실시한 준조세 부담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넓은 범위의 준조세(광의의 준조세)가 181조1000억여원에 이르며, 기업이 주로 내는 협의의 준조세는 77조10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광의의 준조세'는 세금 외 국민들이 강제적으로 내야 하는 금전적 부담을 말한다. '협의의 준조세'는 이같은 금전적 부담 중 추후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일부매체가 9일자로 보도한 ‘계속기업가치 불확실 롯데관광개발’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무관하다고 강력 반박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이라는 감사 의견을 받은 바 있다"며 "또한,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여부에 대해서도 미해당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강조했다.다만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 2020년 조달한 7000억원 담보대출이 3년 만기인 올해 11월말 만기 도래함에 따라 장기부채가 1
◆앱 하나면 모든 ‘탈 것’ 검색·예약 원스톱으로...12월부터 서비스연말부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철도, 버스, 택시, 항공 등의 모든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검색·예약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7일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전국 통합교통서비스(MaaS)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개인형 이동수단(PM),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12월부터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롯데관광개발의 주요주주로 복귀했다.롯데관광개발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4일 지분 보유 비율을 4.98%에서 6.07%(442만9455주)로 1.09%(360만1314주) 확대하는 공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11월10일 5.17%에서 4.03%로 지분을 축소한 이후 4개월 여 만에 다시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특수관계인을 제외하면 사실상 2대 주요주주가 됐다.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사모펀드 업계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현재 7.19%의 지분을 갖고 있다.롯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가 차기 대표이사, 이사회 등 경영진 선임을 전담하는 ‘뉴 거버넌스(New Governance) 구축 패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다.다만, 주요 주주의 추천을 통해 TF 조직을 구성한다는 점에서 국민연금의 입김이 우려된다.KT는 정상 경영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첫 단계로 ‘뉴 거버넌스 구축 TF’을 본격적으로 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뉴 거버넌스 구축 TF’는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조직으로, 주주 추천을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