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여당이 참패로 끝난 4·7 재보선 이후 '재건축 규제는 결국 완화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나타났다.2·4대책 이후 보합세를 보이다 '반짝' 하락 반전했던 매수심리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2주 연속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 것.또 오 시장이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목동·성동 등 재건축·재개발 추진 지역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었지만, 오는 27일 규제 시행을 앞두고 오히려 막판 매수세가 꿈틀대고 있다.◇ 다시 살아난 매수심리 상승세 이어갈까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9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지난주 기준선(100)을 넘긴 100.3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주에는 0.8포인트 상승한 101.1을 기록했다.이 지수는 불과 2주 전에 4개월 만에 처음 기준선 아래로 내려갔는데, 2주 연속 상승하며 '사자' 분위기가 다시 확연해진 셈이다.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갑작이 찾아온 코로나19가 여성에게, 특히 초등생 자녀가 있거나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종사하는 여성에게 고용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코로나19 고용 충격의 성별 격차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대확산이 발생한 지난해 3월 핵심 노동연령(25~54세) 인구 가운데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4만1000명 줄었다.이는 남성 취업자 수 감소 폭(32만7000명)의 1.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보고서를 작성한 김지연 KDI 연구위원은 "IMF 외환위기를 비롯한 과거 경제위기때는 주로 남성 직장인들이 실직한 것과는 달리 이번 코로나 위기에서는 여성 고용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이는 기혼 여성의 고용률 하락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기혼 여성의 경우 코로나 위기 초기에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함께 증가하면서 고용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3월 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발표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가 각각 제안한 노선을 모두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다.각 지자체가 요구한 노선과 비교할 때 운행 구간이 대폭 축소됐고 가장 핵심인 서울 강남 등과의 연결이 무산되서다.이에 "'김부선(김포~부천)'으로 할 바엔 건설하지 말라"는 반발이 나온다.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에 따르면 서부권 GTX-D 노선 신설사업이 포함됐다.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를 신설하겠다는 것이다.수도권 서부권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신규 광역급행철도를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또 광역급행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등을 건설해 도시·광역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과 연계한 수도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그러나 4차 철도망 계획안에 담긴 김포~부천은 각 지자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4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다.그러나 21일 서울시가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동 지역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향후 집값이 어떤 추이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은 지정 이후 거래 급감 속에서도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면서 2주째 상승폭을 키웠다.다만 서울 전세는 전체적으로 진정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4월 셋째 주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은 0.08% 올라 지난주(0.07%)보다 0.01%포인트 더 상승했다.서울 아파트값은 이달 첫째 주 0.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 2019년 미국 등 세계경제는 호황기를 맞아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한국 경제는 반도체 값이 떨어지고 재고가 넘쳐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반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우리나라는 반도체 경기가 호황기로 접어들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 어려움을 잘 넘겼다. 시중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 수출의 반도체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와 충격도 그만큼 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산업의존도 요인분해를 통한 우리 경제 IT산업 의존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반도체의 수출 의존도(통관수출내 해당 산업 비중)는 17.9%로 가장 높았다. 2019년 당시는 반도체 경기가 한풀 꺾여을 때로 지금은 이 보다 수출 의존도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다음으론 자동차(1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향후 10년간 충청권, 광주·전남권, 부산·울산·경남권, 대구·경북권, 강원권 등 5곳의 지방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광역철도망이 깔려 지역내에서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기존에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서해안 지역에 새 고속철도가 놓이고, 전라선·동해선 등 전국 주요 노선이 고속화돼 전국이 2시간 생활권으로 묶인다.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의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지방 5개 대도시권 1시간내 이동 철도망 추진이번 4차 철도망 계획의 핵심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충이다.이를 통해 전국 5곳의 광역경제권 주요 지점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대통령께서 재건축이 절박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꼭 직접 방문해달라."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정을 받아 참석한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재건축 규제완화를 건의하면서 언급한 말이다.직후 이날 오후 서울시는 전격적으로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한다. 정부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압박하는 '빅딜' 카드로 보인다.이에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오히려 '악재가 아닌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부동산 시장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해당 지역의 거래량은 줄겠지만, 가격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훈의 '빅딜'...정부 받아들일까오 시장의 이날 일련의 행보는 투기는 서울시가 해결할테니 정부는 안전진단 등 규제를 완화해서 민간 재건축을 진행되게 해 달라는 것으로 읽힌다.문 대통령을 만나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콕 찍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열심히 일하면 뭐 합니까. 아파트 한 채 가진 사람들은 별 노력 없이도 '수억대 연봉자'가 되는 세상인데."지난해와 올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이 직장인들의 근로 의욕마저 떨어트린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20명에게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근로의욕이 상실된다고 답했다.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이 '부동산 무력감'을 느낀다는 결과다.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직장인은 19.7%에 그쳤다.다만 부동산 시장이 직장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기혼자들은 부동산 관련 내용이 대화의 메인 주제가 된다(31.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동료의 부동산 보유 여부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낌(30.3%), 별 영향이 없음(28.1%) 순으로 답했다.반면 미혼자들은 별 영향이 없음(34%) 답변이 가장 많았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역이 있는 4곳을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었다.21일 서울시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24개 단지)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 모두 4.57㎢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되며, 지정 기간은 1년이다.시는 최근 오세훈 시장 당선을 전후해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선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해당 지역 4곳의 재건축·재개발 추진 구역 내 단지는 조합 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해 사업 단계와 상관없이 모두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다만 규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몰린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4곳이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된다.서울시는 압구정 아파트 지구(24개 단지)와 여의도 아파트 지구와 인근 단지(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 사업 지구(14개 단지), 성수 전략정비 구역 등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부터 1년 간 적용된다.서울시의 이같은 조치 배경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있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 수요가 유입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해당 지역 4곳의 재건축·재개발 추진 구역 내 단지는 조합 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해 사업 단계와 상관없이 모두 토지거래 허가 대상에 포함되며 목동지구 상업지역은 제외됐다.토지거래 허가 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영향으로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8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정부 직접 일자리사업 영향으로 환경미화 등 공공행정 관련 일자리는 13만명 넘게 증가했다.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의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음식점업 취업자 10.4%↓...정부 직접일자리는 19%↑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2708만8000명)를 산업 소분류별로 나눠봤을 때 음식점업 취업자는 154만4000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그 비중이 가장 컸다.하지만 이는 1년 전보다 17만9000명(-10.4%) 줄어든 수치다. 하반기 기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취업자 규모도 2013년 하반기 이래 가장 적었다.기타 교육기관(4만8000명↓, -12.4%),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4만1000명↓, -10.0%), 육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 대해 징역형까지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1월말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10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1분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태영건설로, 총 3명의 건설근로자가 안타가운 사고를 당했다.태영건설은 1월과 2월에 과천지식정보타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중량물에 맞는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며 각각 1명씩 사망한 데 이어, 지난달엔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차량(펌프카)의 손상에 따른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같은 기간 삼성물산과 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10개 대형 건설사에 대해 오는 6월까지 특별 점검을 통해 체계적 안전 관리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7월 인천 계양과 위례, 성남 복정, 의앙청계 등 4개 지역을 시작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와 주요 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200호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사전청약 물량 중 절반가량인 1만4000호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이다.국토교통부는 21일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의 사전청약 대상지와 공급 물량, 공급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당첨되고 나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자 요건을 유지하면 100% 입주를 보장한다.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마련 기회를 앞당겨 주고 수도권 청약 대기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국토부는 7월 4400호, 10월 9100호, 11월 4000호, 12월 1만2700호 등 4차례에 걸쳐 한 번에 4~11개 지구를 묶어 총 3만200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먼저 7월에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1100호)을 비롯해 위례신도시(400호), 성남복정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몸값이 높아진 대우건설의 매각설이 솔솔 흘러 나온다.다만 매각설의 진원지는 대우건설을 관리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아닌 금융시장에서다.지난 2019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년 정도를 거쳐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가치를 높여 판매하겠다"는 국정감사에서의 발언을 근거로 올해가 대우건설 매각의 적기라는 분석이 내놓고 있는 것.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실적)은 5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나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65.4% 증가했다.이에 대우건설의 실적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0년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개선 흐름을 보이는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매각 과정에서 인수 주체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매각 과정에서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농산물값이 안정되니 이번엔 유가가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국제유가 강세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105.91)보다 0.9% 오른 106.85(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가 1.6% 높아졌다. 특히 경유(10.8%), 휘발유(12.8%), 나프타(7.0%) 등 석탄·석유 제품 가격이 크게 뛰었다.서비스업 생산자물가도 2월보다 0.1% 상승했는데, 음식점·숙박업이 0.5% 올라 가장 크게 뛰었다.지난 겨울부터 최근까지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림수산품은 0.1% 떨어졌다. 농산물이 2.1% 하락했지만, 축산물(1.3%)과 수산물(3.4%) 물가는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세부 품목 가운데 풋고추(-36.5%), 딸기(-25.9%) 등의 가격은 낮아진 반면 돼지고기(11.9%), 멸치(26.1%), 조기(28.4%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1년 전보다 45% 이상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코로나19 충격을 받는 작년 수치의 기저효과 영향이 컸지만 지난 2019년과 비교해서도 더 높은 수치여서 의미가 크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9억90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5.4% 늘었다.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보다 하루가 더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36.0% 증가했다.이 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이 전년 대비 26.9% 급감한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다만 이달 20일까지 수출금액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조업일수가 이틀이나 적지만 4.2% 증가해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한달 전체 기준으로 수출액은 작년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 증가한데 이어 3월에는 증가율이 16.6%로 커졌다.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21일 확정 발표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이달 말 추가 신규 택지 발표와 내달 초 신축·노후주택 혼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택지 발표, 내달 중 주거 취약지 대상 민간 제안에 대한 통합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적으로 지정되는 등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국민 체감 폭이 더 넓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4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432곳에서 사업 제안이 접수되는 등 지자체, 민간의 관심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관련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법무법인 세종과 공동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는 유럽연합(EU)이 기업의 ESG 정보공개를 의무화한 것을 거론하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ESG 정보공개가 자율공개에서 의무공시로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ESG 정보 공개에 대한 국내 상장회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왕건 국민연금기금 투자정책위원장은 국민연금의 ESG 평가 기준을 설명하며 "세계적 추세에 따라 앞으로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에 대한 책임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연기금의 영향력 증대와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우려를 고려할 때 ESG는 계속해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ESG 공시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 민심' 이반으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선 참패한 여당이 잇따라 세금과 금융 규제 완화안을 내놓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이는 공시가격 급등과도 맞물려 있는 사안으로 급등한 집값을 반영한 공시가격으로 세 부담이 높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이르면 올해 재산세 납부 한 달 전인 5월 중순께 확정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앞서 당정은 20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열고 무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완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세 감면 상한 9억원으로이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재산세의 감면 기준 상한선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당내에서 추진중이다.이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산세 6억~9억원 구간의 주택이 서울에서만 30% 가까이 된다. 재산세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당내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범한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와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작업에 나선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성장시키고 사회적 기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다.SOVAC 사무국은 오는 5월부터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에 IR(기업설명회)과 관련한 현실적 조언을 하고, 실제로 투자까지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는 환경 보호,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오는 28일까지 SOVAC 홈페이지(www.socialvalueconnect.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SOVAC 사무국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들은 5월부터 전문 투자자들과 만나 사업 아이디어와 모델을 검증받고 직접투자를 유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