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스퀘어 본사 [사진=연합뉴스]](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11/257113_157297_2555.jpg)
【뉴스퀘스트=이윤희 기자】SK스퀘어가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내용 등이 담긴 신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SK스퀘어는 올해 기업가치 상승으로 지난해 11월 공개한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조기 달성이 예상돼 이사회 논의를 거쳐 새로운 중장기 목표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자산가치 할인율은 지주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가치 대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낮아지는 지표다.
SK스퀘어는 3분기 말 기준 할인율을 52.9%로 낮춰 지난해 말(65.7%) 대비 크게 개선했으며, 2027년까지 50% 이하로 낮추겠다는 기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기존에 발표했던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는 모두 달성해 2028년까지 현재 목표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2026∼2028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웃도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해 실현하고,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SK스퀘어는 이러한 성과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손익 개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2023년 3월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부터 매년 꾸준히 경상 배당 수입의 30%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오고 있으며 누적으로 발행 주식 수의 약 6.6%를 소각했다. 올해만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SK스퀘어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 배분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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