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주로 외식과 장보기, 병원비 등 일상 생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수혜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안경점과 병원·약국 등이 높았다.행정안전부는 8개 카드사(KB국민,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하나, 현대)의 지난달 11~31일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음식점·마트에서 주로 사용정부는 지난 7일까지 2160만 가구(총 99.5%)에 대해 총 13조6000억원(총 95.4%)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마쳤다.이 가운데 이들 8개 카드사의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액은 5조6763억원이었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대중음식점으로, 카드충전금 사용액의 24.8%에 해당하는 1조4042억원이 소비됐다.다음은 마트·식료품점으로 1조3772억원(22.2%)이 사용됐고, 병원·약국에서도 5904억원(10.4%)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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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2020.06.10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