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60)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됐다.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면서 정 교수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정 전 교수의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확정판결이다.대법원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입시비리, 사모펀드 불법투자, 증거인멸 등 15가지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의 확정 판결을 내렸다. 15가지 혐의 중 12가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가 없다고 판단했다.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4년을 유지
[정치]◇ '조국 사태' 때 탈당한 진중권, 2년만 정의당 복당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으로 복당 의사를 밝혀.진 전 교수는 자신의 SNS에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며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적어.정의당 당원이었던 진 전 교수는 지난 2020년 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정의당이 찬성한 데 반발해 탈당한 바 있어.[경제]◇ 먹튀 논란 카카오 페이, 경영진 주식 재매입에 반등경영진의 이른바 '먹튀' 논란에 급락했던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경영진의 사퇴 및 경영진의 주식 재매입 등에 힘입어 반등.21일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9000원(6.62%) 오른 14만5천원에 장을 마감.◇ "'100만원→300만원' 소상공인 지원금, 손실보상액 토대"...14조 추경 확정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소기업 320만 곳에 300만원씩 추가 방역지원금을 지원하기로해.2월 국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일주일 안에 지급이 시작될 예정.한편 14조 원 추경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녹음 파일이 16일 오후 8시20분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까지 김씨와의 52차례 통화 중 법원에서 통화금지를 결정한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과 '사생활 관련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 중 방송사가 공익적 내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부분이다.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서울의소리 이 기자가 공영방송을 통해 녹음파일을 공개하는 것이 제보의 신뢰성을 높인다고 판단해서 MBC에 제보해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방송에서 이 기자는 김씨와의 첫 통화에서 자신이 기자임을 밝히고 인터뷰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져,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의 ‘기자신분을 속이고 접근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오늘 방송된 '김건희 녹음파일'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한정된 내용이 공개됐지만 예상했던 대로 민감한 내용이 많았다.대화 곳곳에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SNS 발 돌발언행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의 '멸공' 발언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그러나 정 부회장은 이에 개의치 않고 계속 관련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과연 그의 언행들이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단순 돌출행동인지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정 부회장은 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넘버원 노빠꾸'라는 글자 장식이 꽂힌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정 부회장은 사진과 함께 "나의 멸공은 오로지 우리를 위협하는 위에 있는 애들(북한)을 향한 멸공"이라며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 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말고 다 같이 멸공을 외치자. 그게 바로 국민들이 바라는 대화합"이라고 적었다.정 부회장은 이어 자신의 멸공 발언을 둘러싸고 벌이고 있는 여야 정치권의 논란을 겨냥한 듯 직접 '사업보국, 수산보국'을 한문으로 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사업보국’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이념으로 기업
[정치]◇ 尹 “김건희 사과, 본인이 결정…판단은 국민의 몫"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7일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공개로 사과한 것을 놓고 “온전히 본인이 결정해서 한 일”이라고 밝혀.윤 후보는 이날 공개된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 영상에서 “제가 아무리 정치를 한다고 하지만 (공개 사과) 결정은 제 아내가 스스로 해야지 제가 하라 말라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저희 부부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혀.또 국민들이 김 대표의 허위 경력 의혹을 ‘조국 사태’와 비교를 많이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건 온전히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해.◇ 이재명 "토론하자" vs 윤석열 "특검부터 받으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7일 대선 토론회 실시를 놓고 신경전을 펼쳐.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적인 토론을 제안하며 법정 토론 횟수보다 늘릴 것을 압박하자,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제기한 대장
[정치]◇ 박근혜 사면...한명숙도 포함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사면키로 해.박 전 대통령은 4년9개월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게 되는데, 이는 전직 대통령 중 가장 오랜 수감기간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문대통령 고뇌 이해해"라고 언급.◇ 이명박 참모진 "참담하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참모진이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빠진 것을 두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24일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이 전 대통령 비서실, 참모 일동'이란 이름으로 입장문을 내고 "두 분 전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구속해 두었다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그중 한 분만 사면했다.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경제]◇ 비트코인 6200만원 돌파가상자산 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은 6200만원대를 기록.이더리움은 0.5% 오른 499만80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 현대 국가의 군대는 국가를 수호하고 국가이익을 보호, 증진하는 임무를 우선으로 한다.현대 국가 군대의 특징은 우선 군이 어떤 집단이나 개인을 위한 조직이 아니고 국민을 위한, 국민의 군대라는 점이다.이 말은 군대의 주체는 국민이며 국민이 만들어 키우고 국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운용된다는 것을 말한다. 그들의 일차적 사명은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그 무엇보다 국민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군은 어떤 정치적 이익도 탐하지 않고 특정 정파에 휘둘리지 않으며 항상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만 한다.그런데 우리 국군이 과연 그런 원칙을 잘 지키고 수많은 정치판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운가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대답하기가 어렵다.특히 군 인사 때만 되면 이런 국군의 자랑스러운 가치와 덕목은 사라져 버리고 또 다시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인사한 것이라는 추문이 도는 점은 군을 사랑하는 국민의 입장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천하대세는 흩어지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치면 반드시 흩어진다).삼국지(三國志) 첫 구절이다.요즘 정치판이 딱 이런 모양새다.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정치판 속설과도 맞는 얘기다.이념으로 뭉쳤던 동지 또는 정권과 코드를 맞췄던 공직자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하루아침에 적이 되는 상황은 이제 더 이상 화젯거리도 아니다.여야 대선 캠프는 정치권은 물론 학계 등 사회 전반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과거 어느 진영에 몸담고 있었느냐는 불문이다.노선과 이념만 맞으면 ’OK’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현 정권에서 검찰총장으로 재직했다.지난 6월 29일 윤 후보는 검찰총장 직을 사퇴한 지 117일 만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를 지켜봤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정치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검찰 수장에서 대선판으로 직행한 최초의 인물인 윤 후보는 이날 검찰총장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남으로써 정권
[정치]◇ 전두환, 자택서 사망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고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며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고 싶다"는 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밝혀.◇ 홍준표 "좌파 중에선 유시민이 젤 낫고, 이재명 제일 싫어"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2030 소통 채널 '청년의꿈' 게시판에서 진보 인사 중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말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장 괜찮다고 답해.그와 '인간적으로 통한다'고 답하기도.이어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싫은 사람"이라는 질문에는 "이재명"이라고 답해.무소속 대선 출마 요청에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아.◇ 조국 "벤츠 자동차세가 40만원인데, 1주택자 종부세 50만원이 폭탄이라고?"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뉴스퀘스트=권태오 예비역 육군 중장】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이기에 앞서 6.25전쟁 때의 유엔참전용사를 기리는 ‘국제 추모의 날’이다.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하는 이 날이 되면 오전 11시 11분에 맞춰 전 세계 추모객들은 대한민국 부산에 위치한 유엔 기념공원을 향하여 1분간의 묵념을 한다.유엔 기념공원에는 유엔 총회를 통해 유엔에서 영구히 관리하기로 결의한(결의문 제977호) 전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있다.6.25 전쟁에는 전 세계에서 22개국이 참전하였다.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은 직접 전투 병력을 파병하였고 기타 국가는 의료지원단 등을 파견하여 우리를 도왔다.그런데 사실 참전 국가 수로 본다면 두 개 국가가 추가되어야 한다. 올림픽 게임에도 가끔 조국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있듯이 6.25 전쟁에서도 자기 나라의 이름을 올리지 못한 참전 용사가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그들의 조국은 자유중국(대만)과 일본이다. 1949년 중국 본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이 연예계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나선 가운데 외국 국적의 톱스타가 자세를 낮췄다.중국이 자국 내 연예인은 물론 외국 국적의 연예인에 대해서도 국적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중국에서 활동 중인 유명 배우이자 아티스트인 `셰팅펑(謝霆鋒·사정봉)`은 지난 5일 중국중앙방송(CC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홍콩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원래 중국 사람"이라면서 “이미 캐나다 국적 포기를 신청했다”고 말했다.1980년 홍콩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가 캐나다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셰팅펑은 이날 자신의 국적에 대한 누리꾼들의 지적이 많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캐나다 국적 포기 사실을 알렸다.그는 "이러한 내용의 댓글을 보면서 속으로 `아차` 싶었다"며 "왜 이런 의견이 나왔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음식이나 음악계, 액션 영화 등에도 조국(중국)의 좋은 정신을 널리 보급하고 싶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일 왈우 강우규 선생의 의거일을 맞아 ‘백발의 독립투사, 왈우 강우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의 세번째 스토리이다.제작에는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했고, 내레이션은 영화배우 이정현이 참여했다.영상은 일제시대 의열투쟁을 통해 조국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백발의 노인 왈우 강우규 의사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으며, 민족혼을 일깨웠던 그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침체된 독립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대한민국의 참 어른’ 왈우 강우규 의사의 애국정신에 감명받아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KB국민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에 대한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대학본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예정처분 결정은 조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3개월쯤 후에 확정된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시점은 2015학년도다. 당시 부산대 모집요강은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고 졸업 후라도 학적을 말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제출한 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은 정경심 교수 항소심 재판에서 허위로 판명됐다.박 부총장은 “공정위는 동양대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에서 ‘대한광복단 초대 단장 소몽 채기중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제’를 개최한다.풍기는 대한광복단의 '독립 전쟁' 발상지로 1913년 정월,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인 8도의 애국지사들이 소몽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풍기 동부리 운전마을 251번지에서 국내 첫 무장항일 단체인 대한광복단을 설립했다.대한광복단은 무력으로 일본군을 섬멸하는 것만이 조국을 되찾는 길이라는 통찰로 국내외 정세를 살피며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가열찬 항일 투쟁을 이어갔다.이후 죽음을 불사하고 항일에 앞장섰던 김경태, 임세규, 강순필, 김한종, 박상진 등 많은 애국지사들이 1921년 서대문감옥과 대구형무소에서 숨을 거두었다.남은 단원들의 투쟁은 이어졌고 1923년 1천여 일본 경찰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상옥 의사의 종로경찰서 폭탄투척과 시가전을 마지막으로 대한광복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딸 조민씨의 ‘7대 경력’은 모두 허위로 인정됐다. 조씨를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도 유죄가 유지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11일 자본시장법 위반,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또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선에 나설 여야 예비후보들이 속속 링에 오르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여야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비후보들 간 기선잡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여권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간 기싸움은 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전개되고 있다.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경쟁이라기 보다 '팀킬(Team Kill)'로 느껴질 정도의 격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당 안팎은 물론 여권 지지자들도 두 후보간 신경전이 본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후보가 확정된 뒤 이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갈 수 있겠느냐는 우려까지 나온다.야권에서는 시차를 두고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선거전에 함께 할 인사들을 영입하며 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밖에 없는 당위성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당내 주자들의 본격적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범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윤 전 총장의 부적절한 언행은 큰 일을 앞두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를 방문해 지난해 2~3월 1차 대유행 당시를 떠 올리며 "대구 시민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기 코로나19가 퍼진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 있는 대처가 안 되고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윤 전 총장의 말대로라면 대구가 아닌 다른지역에서 대규모 확진이 발생했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는 타 지역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이에 대해 상대 진영이 여권의 맹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우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씨, 지역 갈라치기가 큰정치입니까?’라는 글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언행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이 전 대표는 윤 전 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물댄 동산 마르지 않는 샘』은 성경 이사야서(58장 11절)에 나오는 구절이다.“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가 바로 그것이다.저자 류재양은 이 제목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은 인생길의 의미이다. 삶이 찬란한 행복이 아니라 눈물 흘리고 가야 하는 골짜기 길, 고난, 역경, 슬픔, 시련, 눈물의 길을 통과해야 강해지고 성숙해진다.거기에는 희망이 있고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여 가까이 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는 삶이다. 눈물 골짜기도 주께 힘을 얻고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으면 넉넉히 통과하여 물 댄 동산 마르지 않는 샘에 이르게 된다.샘은 생수의 근원이며 마음과 몸을 정화하는 장소이고 기운을 북돋아 주고 회복과 풍요와 은총과 축복의 상징이며 ‘오아시스’ 표시이기도 하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혹 제기에 따라 수사가 개시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국정 농단 사건이 있다"며 "수사가 즉시 개시되지 않았다면 권력 눈치 보기 등 비판이 심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발급받아 딸 조민씨의 입시에 사용해 각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다.2차 전지업체 WFM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이익
[정치]◇ 민주당, 대선 본경선 진출 6명 확정...오늘 후보자 등록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6명이 오늘(12일) 후보자 등록을 통해 대선 레이스에 본격 나서.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 6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민주당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 5일 서울까지 11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최종 당 대선 후보를 선출.◇ 송영길·이준석, 만찬 회동…여야정 협의체 논의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을 예정.이날 회동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배석자 없이 단둘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두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여야 협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 외교부 "한일정상회담 검토 사실…日 일방적 유출에 강한 유감"외교부는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