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2023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이하 IPC) 선수포럼’이 지난 2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 이천선수촌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번 포럼은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공식 후원했다. 

포럼에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와 22~2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95차 IPC 집행위원회의’에 참석한 IPC 위원장 및 집행위원,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패럴림픽 선수들의 역량 개발 및 동기부여를 위한 패럴림픽대회, 등급분류, 반도핑, 선수복지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선수포럼 개회식은 지난 25일 KPC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국내외 선수와 장애인체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정진완 KPC 회장의 기조연설이 전해졌다.

개회식이 끝난 뒤 IPC 소개(리더십 · 거버넌스 및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션이 시작되었으며, 저녁에는 배 이사장이 준비한 환영만찬이 진행됐다.

선수포럼 2일차 26일에는 중증장애, 시각장애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미니패럴림픽 ‘스포츠나이트’가 이천선수촌 종합체육동에서 진행됐으며, 배 이사장을 비롯해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 정진완 KPC 회장이 각국 선수들과 함께 참여했다.

체육활동은 선수대표 75명과 IPC 집행위원 및 사무국 등 120여명의 참가자가 부스를 이동하며 5개 종목(스크린사격, 컬링, 보치아, 쇼다운, 휠리엑스)과 투호, 제기차기, 공기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선택해 즐겼다.

IPC 선수포럼을 후원한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핵심인 선수들이 2023 IPC 선수포럼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의 세션과 경험, 그리고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더 높은 이상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선수포럼을 통해 위대한 패럴림픽의 가치와 우수한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