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진행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서 1위
우수한 항속거리, 전비 등으로 유럽에서 상품 경쟁력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1484_115850_524.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와 니오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최고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최근 진행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 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6, 폴스타2, ET5 등 유럽 중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6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친환경성 등 5가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총점 582점으로 경쟁 모델인 폴스타2(576점)와 ET5(519점)를 제쳤다.
특히, 항속거리, 전비, 소음 및 진동 등과 관련된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4점을 받았다. 폴스타2와 ET5는 각각 103점, 93점을 받았다.
아이오닉6는 평가 모델 중 가장 적은 용량인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1회 충전 가능 거리가 433Kkm로 가장 큰 용량인 100kWh 배터리를 장착한 ET5와 불과 14km 차이를 보였다.
또 82kWh 배터리를 적용한 폴스타2 보다는 49km 더 주행이 가능했다. ET5의 1회 충전 가능 거리는 447km, 폴스타2는 384km다.
이와 함께 100km 주행에 따른 전기 소비량도 아이오닉6는 25.5kWh/100km로 폴스타 28.2kWh/100km, ET5 29.4kWh/100km보다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안전 사양, 주행 안전성, 제동거리 등과 관련된 안전성 항목에서도 폴스타2를 6점차로 따돌리며 상품 경쟁력을 증명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6는 긴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짧은 충전 시간을 갖췄다”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사양들과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Edmunds)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최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에서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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