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조3929억원...전년 동기 38.16% 감소
당기순손실 4484억원...전년 동기 36.10% 늘어
공급 과잉 여파로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
![한화솔루션 기업 로고. [한화솔루션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4/222451_116981_3358.jpg)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솔루션이 업황 및 케미칼 부문의 부진 장기화에도 적자폭을 줄이며 선방한 1분기 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448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6%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6.1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 한화솔루션, 세계 최대 와이어·케이블 전시회 'WIRE 2024' 참가...역대 최대 규모 부스 운영
-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에 박지형 교수 선임..그룹 첫 사회이사 출신
-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6045억원...케미칼 부진에 전년 比 34.6% ↓
- 한화솔루션,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 개최…우수 협력사 포상
- 한화솔루션, 3분기 태양광 사업 부진에 영업이익 70.8%↓
- 한화 '2024 교향악축제'...9만2000 관객 가슴에 '울림' 남겼다
- 한화솔루션, 글로벌 전력망 시장 공략 본격화...대한전선과 '맞손'
-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손실 1078억원...적자폭 대폭 줄이며 '선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