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진화형 세대창고 ‘비스포크 스토리지’ 도입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연무동복합개발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5/223198_117909_3543.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야외활동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레저·스포츠 인구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레저·스포츠 장비 등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창고’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22년 기준 7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530만명과 비교해 3년 만에 32% 증가한 수치다. 7~8명 중 한명은 캠핑족인 셈이다. 이에 따른 장비와 용품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기준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각종 레저·스포츠 장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부피가 큰 캠핑장비 등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고민거리다”라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 수납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 경북 포항시에서 공급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 퍼스티지’는 각 세대별로 이용가능한 창고(전용 84㎡타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이 단지는 현관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외에도 각 층 공용홀에 세대별 창고를 별도 마련해 큰 물품 보관이 용이하도록 했다.
같은 해 경기도 파주시에 분양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더 클래스’와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 역시 세대별 창고를 도입했다.
지난해 전남 장성군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도 현관 밖 공용홀에 세대별 창고가 설치돼 집 안에 보관하기 힘든 캠핑 장비 등 부피가 큰 물건을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세대별 맞춤형 창고인 ‘비스포크 스토리지’를 도입한 주거단지가 선을 보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대형 창고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스토리지’라는 명칭의 대형 창고는 입주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세대별 창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비스포크 스토리지’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들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전세대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 제공하며, 모든 계약자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해 기존 계약자에 대서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했다. 인근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면적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오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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