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 공동 발굴
신규 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 목표
![16일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문장(사진 왼쪽부터), 장재호 누빈 한국대표,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우리은행 제공=뉴스퀘스트]](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406/225451_120703_2430.jpg)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 IB(투자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6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우리자산운용(대표 최승재)은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Nuveen)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빈은 미국교직원퇴직연기금(TIAA·Teachers Insurance and Annuity Association of America-College Retirement Equities Fund)의 글로벌 자산운용 자회사로 125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2개국, 1300개의 기관과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고객사에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약 1조 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Nuveen은 인프라와 부동산대출 중심의 플랫폼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을 고려해 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글로벌 우량 인수금융·인프라·부동산대출 투자 기회 공동 발굴을 통해 글로벌 IB 경쟁력을 강화에 나선다.
또 우리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관련 상품 ▲글로벌 기업, 부동산 투자 등 리테일 펀드 출시 ▲국내 기관전용 해외투자 재간접 펀드 출시 등 신규 사업 추진과 상품 라인업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운용사인 Nuveen과의 전략적 제휴로 우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IB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으로 그룹 내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펀드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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