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 서울 R&D 허브 ‘마곡지구’ 잇는 서울 新업무지구

오브코스 구로 광역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서울 서부권 일대에 각종 개발이 예고되면서, 이 일대가 서울의 대표적 R&D 허브로 꼽히는 ‘마곡지구’를 잇는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이미 조성돼 있는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이 이어지며, 新구로권역으로 꼽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로구 구일역 인근엔 CJ공장부지를 공동주택∙판매시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되고 있는데, 현 구로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업계는 향후 이 같은 개발들이 완료되면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여의도권역∙강남권역∙도심권역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도 유리하다.

또한, 구로∙금천 일대에 조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정보통신(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영향으로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일역 인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1호선 구일역 역세권에 위치해 CJ공장부지 복합개발, 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 구로기계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 개발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구로역도 지근거리다. 신도림역을 통해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서울 내에서 보기 드문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이고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층고 역시 3.8~6m의 높이로 적용해 업무공간의 쾌적성을 갖췄다.

6층에 테라스 특화 상품을 비롯해, 지하 4~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원에 연면적 6만175.34㎡ 지하 4~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경량 제조형 공장부터 섹션오피스 타입까지 모두 입주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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