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작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비엠·에이치엔,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50% 넘게 하락

에코프로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 제공=뉴스퀘스트]
에코프로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에코프로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8641억원, 5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7.2% 감소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 적자폭은 70.7%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8847억원, 영업손실 845억원, 순손실 1061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68억원, 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 67.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2.3% 줄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8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98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PFCs(과불화탄소) 촉매 및 온실 및 유해가스 저감장치, 케미컬필터 제조기술, 에너지저감형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시스템 등을 개발해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095억원, 3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5%, 96.6%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7800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순손실 138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016년 5월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기업인 에코프로로부터 물적분할했다. 양극활물질을 생산해 2차 전지 업체에 판매하는 사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667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9% 감소했으며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5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 순손실 93억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머티는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의 원천인 전구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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