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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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트로트가수 유수현이 2일 웹툰 ‘뱀은 꽃을 먹는가’의 OST '몇 번의 계절이 지나야‘를 발매하며 'OST의 여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수현은 지난해 10월 당시 소속 걸그룹 미니마니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의 OST ‘그대 날 잊어도’ 가창에 참여하면서 OST에 입문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수현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에게 “OST를 부르기에 적합한 음색과 감정을 갖고 있다"며 "트로트 가수지만 OST 노래에서는 트로트 창법을 배제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수현은 이후 OST 가창자로 섭외가 이어졌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유수현은 지난해 10월 인기 웹툰 ‘베이비 드래곤’의 OST ‘그대가 원하는 이별이라면’을 발매하고, 11월에는 웹툰 ‘가짜 공녀님의 만렙 토끼’ OST ‘그대만이 내게'를 발매했다. 

이후 TV조선 인기 트롯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 출연해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스트롯3’에서 ‘트롯탱탱볼’이라는 애칭을 얻게 된 유수현은 방송 이후에도 OST를 발매했다.

올해 3월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의 마지막 OST 가창자로 재섭외된 유수현은 ‘널 사랑했던 그때로’ 곡을 솔로로 부르면서 OST 여왕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유수현은 K-POP 걸그룹 출신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댄스 트로트 장르의 노래로 활동을 하다보니 OST 발라드의 창법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

OST 가수로 주목받기 시작한 유수현은 5월 인기 웹툰 ‘궁궐의 맹수’ OST '지난 밤‘을 발매하고, 연이어 웹툰 ’마피아 보스가 나에게 집착한다‘의 OST인 ’이별은 정말 하기 싫었는데‘를 발매하며 ’OST의 여왕‘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갔다.

6월 웹툰 ‘피도 눈물도 없이’ OST '이제는 놓아줄게 안녕‘과 7월 웹툰 ’죽이고 싶은 나의 전복 왕자님‘의 OST '여행'을 연이어 선보였다.

2일 선보인 웹툰 ‘뱀은 꽃을 먹는가’의 OST '몇 번의 계절이 지나야‘는 유수현의 9번째 OST 음원이다. 유수현은 지난 달 10번째 OST 녹음도 마쳤다. 유수현의 향후 계속되는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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