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맞춤형 고속 칩마운터로 멕시코와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오는 12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MTA 과달라하라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인도 뉴델리에서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프로덕트로니카 인도 2024' 전시회에도 부스를 운영한다.

멕시코와 인도 지역은 대형 EMS(전자 기기 제조업체)사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매년 최대 3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고속기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멕시코에서 열리는 'SMTA 과달라하라 2024'에서는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 HM520와 함께 프린터의 조합을 통한 인라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칩마운터는 PCB(인쇄 회로 기판)에 전자 부품을 자동으로 장착하는 기계다.

전자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빠르고 정확하게 부품을 장착하여 생산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을 공개했다. 

인도에서 개최되는 '프로덕트로니카 인도 2024'에서는 다양한 제품 대응이 가능한 DECAN S1과 Dual Head로 생산성을 극대화 한 DECAN S2를 출품했다.

DECAN시리즈는 폭넓은 부품 및 PCB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생산 시 부품 낭비를 제로(Zero)화하는 등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으로 다양한 생산 제품과 규모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정밀기계 측은 “중속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기 시장으로 계속하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인도와 멕시코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대형 EMS와 자동차 전장 시장을 최적화 솔루션 제공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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