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과 각 분야의 대가 63인의 '좌우명' 고찰 탐구서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유명한 서양 격언 중 하나다.

바라만 봐도 침이 고일 정도로 시디신 레몬, 때로는 쓴 맛도 난다. 그래서 레몬은 생으로 먹기 어렵다. 그러나 레몬즙에 물과 꿀을 섞으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레모네이드가 된다.

살면서 위기와 시련(레몬)이 닥치더라도 좌절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전화위복의 계기(레모네이드)로 만들 수 있다. 세상에는 이처럼 긍정적 마인드로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거나 특별한 행복을 가꾼 사람들 이 많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순탄한 인생만을 살았겠는가?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왜 없었겠는가? 그럴 때 마다 이들은 마음 속 새겨둔 소중한 문장인 자신의 좌우명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

세상에는 다양하고도 수많은 좌우명이 있다. 이 책은 위인은 물론 각 분야의 대가나 유명인사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의미를 가진 63인의 좌우명을 엄선했다.

자기만의 특별한 좌우명을 정한 이유가 뚜렷하고 성실하게 그것을 지키며 살았거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좌우명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 63인의 좌우명은 지향점이 각양각색이다.

시련 극복을 위한 좌우명, 가슴 뛰는 도전을 응원하는 좌우명, 성공비결을 귀뜸 하는 좌우명, 원만한 대인관계를 이끌어주는 좌우명, 주체적 삶을 도모하는 좌우명, 행복한 삶의 원칙을 세우는 좌우명 등 편의상 6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책은 흔한 명언 해설집이 아니다. 자기다운 삶을 살며 행복을 찾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되뇌었던 좌우명의 실체를 정성 들여 분석한 책이다.

삶이 레몬을 주었을 때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었던 비밀을 고찰한 탐구서이다. 책을 읽다보면 ‘나도 멋진 좌우명 하나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각자 삶의 지향점과 자기만의 인생 보폭을 고려해 좌우명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그리고 좌우명대로 한발 한발 나아가기 바란다고...’

저자 성기철은 읽기와 쓰기를 즐긴다. 밤에는 읽고 낮에는 쓴다. 인문 고전독서에 빠져 살며 ‘행복 글쓰기’에 정진하고 있다. 이 책 ‘삶이 너에게 레몬을 줄 때’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중앙언론사에서 청와대출입기자, 정치부장 논설위원 경영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지은이/ 성기철, 마인드빌딩/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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