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차량 총 42대 전시, EV 시승 체험 및 N 브랜드 체험 존 마련

수소 전기차 이니시움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수소 전기차 이니시움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이하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IONIQ 9)’을 공개하고 ‘이니시움(INITIUM)’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강화해 갈 대형 SUV 모델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의 최초 공개 행사(IONIQ 9 World Premiere)를 개최했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호세 무뇨스 (José Muñoz) 사장은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올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소매 판매 기준 4년 연속 연간 판매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며 미국 현지 판매 현황을 소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랜디 파커(Randy Parker) CEO,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 현대차 북미권역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담당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전무가 아이오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사진 왼쪽부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랜디 파커(Randy Parker) CEO,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 현대차 북미권역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담당 올라비시 보일(Olabisi Boyle)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전무가 아이오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뉴스퀘스트]

이날 첫 공개된 ‘이니시움’은 수소전기차의 강점인 우수한 주행거리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갖춰 개발됐다.

수소탱크 저장 용량 증대, 에어로다이나믹 휠 적용 등을 통해 65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또 2열 승객을 위한 시트백 리클라이닝 각도 증대 등 패밀리 SUV에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고객의 편리한 충전을 위해 목적지까지 수소 충전소를 경유해 갈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안내해주는 수소전기차 전용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하는 등 수소전기차에 특화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니시움의 실제 양산 모델인 신형 승용 수소전기차를 내년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1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과 이니시움 외에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엘란트라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총 4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전시 공간 내 테스트 드라이브 트랙인 ‘전기자동차(EV) 시승 체험존 EV Ride Experience)’을 마련해 모터쇼를 찾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9을 동승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N 브랜드/모터스포츠존’을 별도로 마련해 아이오닉 5 N,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코나 N 라인, 투싼 N 라인 등 N 브랜드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5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가 발표됐으며,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수상 차량은 내년 1월 10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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