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1조5467억원...전월 대비 58.1% 뚝
거래 건수도 144건, 전월 대비 12.2% 감소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 및 금액 추이 [사진=알스퀘어]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 및 금액 추이 [사진=알스퀘어]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1조5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3조6919억원 대비 58.1% 감소한 수치다. 거래 건수도 144건으로 전월 164건 대비 12.2% 감소했다.

업무용 빌딩 거래 건수는 10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액은 6598억원으로 전월 1조 8507억원 대비 64.3% 감소했다.

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는 131건으로 전월 150건 대비 12.7%, 거래액은 8639억원으로 전월 1조5254억원 대비 43.4% 각각 감소했다.

2024년 전체를 살펴보면, 거래 건수는 3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9월부터 조정기에 들어갔다.

거래액은 ▲3월 2조9777억원 ▲6월 2조8792억원 ▲9월 3조3654억원 ▲11월 3조6919억원 등 분기 말에 대형 거래가 집중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아직 시장 안정화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2024년은 안정적인 임대 및 금리 인하로 거래 회복세를 보였다고 2025년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업무용 빌딩은 건물 용도상 업무 시설을 의미하며 상업용 빌딩은 판매, 숙박,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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