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전 사업부 수요 둔화로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 매출액 4조1142억원, 영업이익 184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56.0%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53.0% 하락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는 연 매출액 2조9723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15%, 90% 감소한 수치다.

엔진 사업은 매출액 1조1419억원, 영업이익 156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 줄고 영업이익은 3% 늘었다.

4분기 매출액은 9389억원, 영업손실 109억원, 순이익 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기계는 매출액 6831억원, 영업손실 370억원을 기록했다. 엔진은 매출액 255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전망에 대해 "매출액은 건설기계 제품 경쟁력 제고와 딜러 역량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성장한 4조8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2335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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