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3184억원...전년 대비 4.1% 증가
4분기 매출 2조4388억원, 영업익 941억원
![DL이앤씨 돈의문 디타워 본사 사옥 [사진=DL이앤씨]](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2/239191_137489_4358.jpg)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DL이앤씨는 2024년 연간 매출 8조3184억원, 영업이익 2709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7조9910억원)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DL건설이 일부 현장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함에 따라 전년(3306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수주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에 따라 9조48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4388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매출, 영업이익, 수주가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업황 극복을 위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택은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토목은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며 수력발전 및 댐 시공 분야 최다 실적을 보유한 저력을 입증했다.
플랜트는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 및 2367억원 규모의 S-OIL 온산 공장 가스터빈 발전기 설치 공사를 수주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엑스에너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SMR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간목표는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2025년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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