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통신사 자인그룹과 MOU 체결
현지 맞춤형 익시오 개발...중동 5개국 대상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한다. 사진은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오른쪽)과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자인그룹 CTO가 MWC25 현장에서 협업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0729_139301_5852.pn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중동 지역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다. 현재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이라크·요르단 등 중동 5개국과 모로코·수단·남수단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과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자인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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