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JEC WORLD 2025서 특수 배터리 케이스 전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복합소재 시장 적극 공략”
![한화첨단소재가 프랑스 파리에서 4일 개막한 JEC 2025에 부스를 꾸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와 부품을 전시한다. [사진=한화]](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3/240778_139361_389.jpeg)
【뉴스퀘스트=황재희 기자】한화첨단소재가 전기차용 배터리팩 케이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와 부품으로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첨단소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4일 개막한 JEC WORLD 2025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JEC WORLD 25 는 전세계 50개국 1350여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로 6일까지 열린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전기차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을 보호하는 프로텍션 커버와 픽업트럽 적재 공간에 최적화된 트럭베드를 선보인다.
내구성과 경량성이 뛰어난 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GMT)로 제작돼 전기차 및 상용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제품이다.
다양한 특수 배터리팩용 상하부 케이스도 만나볼 수 있다. 압축·낙하·진동 내구 성능을 모두 충족해 우수성을 입증한 배터리팩 하부 트레이다. 특수 복합소재인 에폭시 GF-SMC 기반의 일체형 설계를 통해 부품 수를 줄인 덕분에 무게가 20% 가벼워졌다.
열경화성수지인 SMC와 금속을 결합한 배터리팩 상부 케이스도 주목된다. 배터리 내부 화재 시 열폭주 확산을 지연시키고 전자파 차폐 성능을 통해 배터리 전자 회로의 동작 장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 복합 패널이 적용된 상부 케이스는 화재 발생 시 승객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안전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차량 측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고 배터리 케이스를 지지하는 시트 크로스 멤버에 탄소섬유와 유리섬유를 적용한 제품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이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JEC World는 한화첨단소재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비전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복합소재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