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의 '넷마블게임박물관' 영상
【뉴스퀘스트=글·사진/김민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게임의 역사를 총망라한 공간을 마련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지타워 3층에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박물관에는 초기 콘솔 게임기부터 최신 게임기기, 게임소프트웨어 등 총 2100여점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박물관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역사' 테마에서는 ▲인트로시어터 ▲보이는 수장고 ▲게임의 역사 ▲소장품 인벤토리를 통해 국내외 게임산업의 발전사를 돌아보고 게임이 시대와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오디세이(1972)’, ‘가정용 퐁(1976)’, ‘애플2(1977)’, ‘재믹스(1987)’, ‘겜보이(1989)’ 등이 있다. 비디오 게임기의 초기 모습인 ‘테니스포투’ 와 ‘스페이스워’ 등도 함께 전시돼 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에 전시된 '테니스 포 투' 기기. 1958년 테니스 게임으로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의 게임의 역사 테마 전경.
'연구소를 벗어난 게임' 섹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게임은 실험의 단계를 넘어서 대중과 직접 만나기 시작했다. 쇼핑몰 등에 게임기가 등장하면서 가정에서도 하나둘 게임 기기들이 도입됐다.
가정용 '퐁' 플레이 기기. 게임회사 '아타리'는 1972년 아케이드 게임 '퐁'을 출시했다. '퐁'은 2명의 플레이어가 길쭉한 막대기로 하나의 점을 탁구공처럼 주고받으며 치는 단순한 게임이었다.
'슈퍼퐁4' 기기. 1976년 아타리에서 4인용 '퐁'을 만들어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의 게임의 역사 테마 전경.
(사진 위쪽부터) '페어차일드 채널 F'와 '아타리 VCS'가 전시돼 있다.
1983년 닌텐도가 일본에서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 '패밀리컴퓨터'(패미컴).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이야기가 있는 게임' 테마 전경.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이야기가 있는 게임' 테마 전경.
'넷마블게임박물관'의 '한국 게임의 시작' 테마 전경.
'넷마블게임박물관'의 '진짜 같은 게임' 테마 전경.
1994년 소니에서 출시한 CD-ROM 기반의 32비트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2000년 소니에서 출시한 6세대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
1996년 코어 디자인이 출시한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 '툼레이더'.
1998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넷마블게임박물관'에 2000년대 이후 다양한 게임 기기들이 전시돼 있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