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하나카드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선보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가 꾸준히 고객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16일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와 함께 첫 번째 PLCC카드 출시 후 2종의 PLCC카드를 추가로 선보이며 7개월 만에 PLCC 카드 고객 10만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3년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PLCC 사업 공개 경쟁입찰에서 PLCC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 영업점 약 3200곳에서 3종의 PLCC 카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첫 번째 상품인 ‘MG+ Primo’ 카드와 더불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SOHO(개인사업자) 고객을 타겟으로 한 ‘MG+ Blue카드’ 상품과 VIP 고객 대상의 프리미엄카드인 ‘MG+ BLACK카드’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가장 먼저 출시된 MG+ Primo 카드는 사용 실적에 관계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5% 청구할인 ▲국내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아파트관리비 등에서 최대 5% 청구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OHO(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한 MG+ Blue카드는 일상 영역 청구 할인 서비스뿐 아니라 사업운영과 관련된 통신, 렌탈, 보안 등 자동납부 시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대 보험(건강보험료, 국민연금,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과 공과금 납부 시 10% 청구할인이 가능하며 부가세 환급, 상권분석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새마을금고 최초의 프리미엄 상품이자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MG+ BLACK카드는 해외여행, 골프업종, 백화점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고급화된 서비스가 탑재됐다.

▲해외 전 가맹점 ▲골프업종(골프·골프연습장) ▲백화점(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영역별로 월 최대 3만원 한도 내 10% 청구 할인이 가능하다.

또 연 1회 1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바우처를 제공한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본인과 동반자를 포함해 통합 연 3회·일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직원과 출자회원들의 PLCC 상품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점도 신용카드 모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신용카드 모집 우수 금고·직원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생활 가전 페스타 등 매월 여러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집 참여도를 높였다는 게 하나카드 측 설명이다.

새마을금고 출자회원에게는 연회비 100% 캐시백(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PLCC 발급 회원 중 출자회원 비중이 80% 이상일 정도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손님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의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손님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사·개별 지역금고 법인카드를 하나카드로 전환 하는 등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여러 가지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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