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구·경북·부산·경남 제외한 전 지역, 60·70 제외 전 연령대서 우위
이르면 자정 쯤 당선자 윤곽 전망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실시한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KBS·MBC·SBS 등 방송3사가 실시한 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BS·MBC·SBS 등 방송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7%를 차지해 39.3%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2.4%p차로 제치고 제21대 통령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에 그쳤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와 송진호 무소속 후보는 각각 1.3%와 0.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도 60대와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종편방송사 조사결과도 다르지 않다.

우선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고, 채널A 예측조사에도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 8.7%로 나타났다.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나 방송사 출구조사 중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격차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대선의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 쯤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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