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페루 연수생과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입교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https://cdn.newsquest.co.kr/news/photo/202506/247475_147117_4825.jpg)
【뉴스퀘스트=김어진 기자】한국도로공사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페루 교통통신부·국가도로청 공무원 12명을 초청해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고속도로 발전 경험과 운영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5명 내외의 페루 공무원을 초청한다.
연수 과정은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 ▲교량·터널·도로포장의 시공과 유지관리 ▲도로운영(교통관리·안전·통행료 징수 등)으로 구성됐다. 관련 강의와 함께 한강터널 등 주요 시설 견학도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페루와 도로교통 관련 교류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도로교통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의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이 페루의 도로 인프라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연수가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페루 주요 간선도로에 교통관리와 사고대응 고도화를 위한 도로관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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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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